SF 소설 타임머신을 읽고 나서

2023.11.05

출처:https://kr.123rf.com/photo_54949045_%EB%85%B9%EC%8A%A8-%ED%83%80%EC%9E%84%EB%A8%B8%EC%8B%A0-%ED%9D%B0%EC%83%89-%EB%B0%B0%EA%B2%BD%EC%97%90-%EA%B3%A0%EB%A6%BD.html



     시간을 바꾼다는 것은 참으로 매혹적일 것입니다. 과거로 가서 내 실수를 없는 일로 만들 수 있고, 미래로 가서 미래의 내 모습을 볼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문화재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고, 미래 사회의 진보한 점을 알 수 있기도 하죠.책 "타임머신"은 그러한 호기심으로 시작되는 이야기 입니다.



 



     주인공은 타임머신을 개발한 사람의 초대로 타임머신을 보게 됩니다. 주인공은 처음에는 믿지 않았으나, 결국 타임머신을 실제로 보고 타임머신을 믿게 됩니다. 그리고 타임머신의 개발자는 자신이 만든 타임머신으로 미래로 떠납니다. 타임머신으로 미래로 가니, 개발자는 넓은 초원에 떨어졌고, 곧 미래의 사람들과 접촉하게 됩니다. 미래의 사람들은 아름답지만 별로 똑똑하지는 않고, 남녀와 어른과 아이의 차이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개발자는 인류가 과학 기술로 자연을 통제하고, 자연과의 경쟁이 없어져 점점 퇴보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큰 오만이고 착각이였습니다. 미래의 인류는 유독 밤을 무서워합니다. '도대체 밤에  무슨 일이 생기길래?' 그리고 개발자는 곧 '무슨 것'과 마주하였습니다. 인간의 다른 후손, 몰록을 본 것이였 습니다. 몰록은 소름 끼치는 외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얼굴은 일그러졌고, 흰 털은 불규칙하게 나 있고, 턱이 없었습니다. 체온은 지하 동굴의 벽처럼 차디찼습니다. 말 그대로 소름이 돋는 외형입니다. 그때, 개발자가 성냥에 불을 붙이자 그들은 무서워하며 도망쳤습니다. '아마 땅속에서 생활했나 보다.' 개발자는 생각했습니다. 그 순간, 개발자의 머릿속의 모든 의문이 풀렸습니다. 아름다운 엘로이들은 부자들이였고, 흉측한 몰록들은 노동자들이였습니다! 노동자들은 지하 탄광과 같은 지하 세계에서 일하다 지하 생활에 적합한 모습으로 변하고, 엘로이들은 일을 하지 않으니 멍청해진 것입니다. 그간 몰록들이 엘로이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 등을 만들어 주었으나, 지하에 먹을 것이 부족해지자 엘로이들을 사냥한 것임을 곳 그는 알게 됩니다. 그리고 몰록은 지하 세계에 익숙해져서 밝은 대낮에는 엘로이들을 해치지 못하는 것 이였습니다. 지하 세계로 개발자가 호기심에 가니 몰록들이 타임머신을 가지고 있고, 모록들은 엘로이 고기를 먹고 있었습니다. 개발자는 몰록이 빛을 무서워한다는 점을 이용해 자신에게 달려드는몰록을 성냥으로 겨우 쫓아냈으나, 자신의 성냥을 전부 사용해버렸습니다. 다행히 도망친 개발자는 박물관에서 인화성 물질과 쇠몽둥이를 발견해 몰록들의 습격에 살아남고, 산에 불을 붙에 많은 수의 몰록을 죽이지만, 자신과 친하던 엘로이가 죽고 맙니다. 그 다음날, 웬일인지 집 근처의 스핑크스 모양 조각의 뒷문이 열려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자신이 그토록 찾던 타임머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개발자가 스핑크스 안으로 들어간 그때, 몰록들이 빛이 들어오던 문을 닫아버렸 습니다! 몰록이 복수를 하려 타임머신으로 오는데, 구사일생으로 타임머신이 작동해서 개발자는 더 먼 미래로 가고, 생명체의 종말을 본 후 현재로 들어오게 됩니다,



출처: 주간조선



     이 작품은 뛰어난 SF소설입니다. 이 책은 최초로 4차원이 시간의 개념이 공간과 합쳐진 것이라고 이야기하했고, 이 가설은 현제 학계에서 옯다고 인정합니다. 또한 미래 인류의 모습과 최초로 시간을 이동하는 기계에 대한 생각을 했고, 지구의 종말도 자세히 묘사했습니다. 작가는 이 당시 진화론 등의 발전한 과학 기술에 필자가 영향을 받아 과학이 반영된 SF 소설을 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책을 단순히 SF소설로 생각하면 섭섭하죠. 이 책은 풍자소설로도 추양받습니다. 이 책에서 몰록은 노동자의 후손, 엘로이는 자본가의 후손이라는데, 같은 인류였던 둘이 차별로 인해 생김새까지 달라졌습니다. 또한, 몰록들은 엘로이들을 거꾸로 지배하면서 잡아먹는데, 작가는 이 행위를 “복수”라고 하면서 우리들에게 노동자와 자본가가 분리된 사태에 경각심을 가지게합니다. 이것은 18세기 빈부격차가 심한 당시의 시대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의 문재를 해결하지 못하면 미래가 단순히 발전하지 못 할 것입니다. 현재 우리도 지구온난화라는 문제를 짊어쥐고 있습니다. 우리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몰록과 엘로이의 관계처럼 후손에게 문제를 물려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나올 SF소설도 ‘타임머신’처럼 막연한 미래만 생각하지 않고, 미래를 통해 현실을 투영했으면 좋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1.07

SF 소설의 고전과 같은 책이죠. 타임머신을 통해 과학 기술 뿐 아니라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오늘 긴 글을 통해 책에 대한 줄거리 또 해솔 친구가 책을 읽고 생각한 것도 잘 정리해 주었어요. 다만 한 가지가 조금 아쉬웠는데요. 앞부분에 길게 줄거리를 쓰고, 뒤에 생각을 따로 쓰기 보다는 줄거리는 줄거리는 오늘 글에서 차지하는 양보다 조금 적게 쓰고, 자신의 생각을 좀 더 충분히 쓰는 것이 더 좋아요. 양으로 볼 때 줄거리가 3, 생각한 것이나 느낀 것등, 자신의 경험 등을 7 정도로 쓰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줄거리 부분을 조금만 더 간추려 쓰면 깔끔하고 자신의 생각도 잘 정리한 독후 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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