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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장가가는 뜻은 무슨 뜻일까?
안녕하세요 김주아 기자입니다. 오늘의 주제는??는 왜???이나??? ???? 날 이라고 부를까 입니다.여러분도 한 번 맞혀보세요! 여러분은 맞히셨나요?정답은 호랑이 장가가는 날,여우비입니다!여우비와 호랑이 장가가는 날은 보통 해가 떴는데도 비가 오는 날씨인데요,비슷한 걸로는 진눈깨비(눈이랑 비가 같이 내리는 것)이 있습니다.며칠 전에도 내린 적이 있죠.그런데 왜 이런 이름이 붙은 걸까요?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왜 해랑 비랑 같이 있는 것을 호랑이 장가간다고 할까?
제가 추측한 이유는 옛날엔 호랑이가 무서워서 신처럼 여겼다는 말이 있는데,호랑이가 장가가는 만큼 희한한 날씨 아닐까요?
국립민속박물관 홈페이지인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의하면,이건 호랑이의 특성에 관련이 깊은데,호랑이는 열이 많은 동물이라서 날씨가 춥고 밤이 긴 동짓날에 장가를 간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고 해요.정말 옛날 사람들은 과학적이었던 것 같아요.어떻게 그 옛날인데 호랑이의 특성을 알 수 있었을까요?그리고 또 다른 이야기도 있는데요,여우비를 우리가 보통 여우 시집간다 처럼 여성스럽게 말해서 먼저 여우비 이야기가 나왔고,그 이야기와 반대되는 이야기로 남성적인 호랑이 이야기를 만들었다고도 해요.
2.왜 한쪽은 해가 나고 한쪽은 비가 오는 것을 여우비라고 할까?
다음은 여우비,또는 여우 시집가는 날입니다.왜 여우비라고 할까요?
여우비는 해가 뜨는 날에 잠깐 오는 비인데요,소나기와 비슷하지만 소나기는 완전히 구름 낀 어두운 날씨에서 내리고,여우비는 해가 뜰 때 내리는 비에요!반대로는 여우볕이 있는데요,비나 눈이 올 때 잠깐 나는 볕이라고 합니다.두가지 전설이 있는데요,첫번째 전설은 산의 주인이 되고 싶었던 여우가 호랑이 때문에 어쩔 수가 없으니 호랑이와 결혼해 권력을 가지려고 하자 여우를 짝사랑하던 구름이 이를 보고 슬피 울었다는 내용이고요,두 번째 전설은 여우나 구미호가 시집가기 싫어서 운다는 내용도 있습니다.여우비는 일반적인 비보다 햇빛이 빗방울을 마주하기 쉽기 때문에 무지개가 뜰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오늘 기사는 여기까지 입니다.여러분도 여우비 보셨나요?정말 신기한 자연현상인 것 같아요.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1.23
관용적인 표현의 뜻을 알고나면 참 재밌고, 신기하기도 해요. 호랑이 장가가는 날씨, 여우비와 같이 동물이 들어간 표현 재밌네요. 아마 더 찾아보면 동물이 들어간 관용적인 표현들이 많이 있을 텐데요 몇 가지를 함께 더 조사해서 소개해도 재밌는 글이 될 것 같네요. ^^ 우리말에 대한 애정도 생기게 되는 것 같구요. 재밌는 주제 글 잘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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