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비스킷을 차에 적시는 최적의 시간은 얼마일까?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비스킷을 차에 적시는 최적에 시간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이웃집과학자)
위 사진에는 렌 피셔 박사가 구한 방정식이 적혀있는데요, 쉽게 풀자면 '비스킷을 차에 적시는 최적의 시간= 4 × 비스킷의 점성도 × (차가 비스킷에 적셔지는 거리)2/차의 표면장력 × 비스킷 구멍의 평균 지름'이에요.
뜨거운 차에 비스킷을 담그면 비스킷 속 전분이 차를 빨아들여 부풀어 오르고, 설탕이 녹으면서 접착력이 떨어져 결국엔 과자가 부서지게 되요. 그렇다고 너무 빨리 꺼내면 겉만 젖고 속은 푸석푸석한 상태여서 향과 맛이 살아나질 않죠.
(사진출처: 네이버 포스트)
렌 피셔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차에 비스킷을 적실 때에는 비스듬하게 적시는 것이 좋다고 해요. 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과자와 호브노브는 3.5초가 가장 적당하고 다이제스티브는 8초, 그리고 초콜릿이 코팅된 다이제스티브의 경우에는 초콜릿이 코팅되지 않은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서 비스듬히 적셔 먹는 것이 좋다고 하죠.
맥비티의 후원으로 진행된 그의 연구는 그 빛나는 업적(?)이 인정되어, 1999년 이그노벨상 물리학상을 수상하게 되어서 그는 영국에서 미국으로 날아와 이그노벨상 시상식에 참석하셨다고 해요.
비스킷을 차에 적시는 최적의 시간이라니, 왠지 황당하고 이상해보여도 흥미롭기도 하네요.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
[이 기사는 여러 가지의 자료들을 참고해서 작성했음]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1.21
재밌는 실험이네요. 비스킷이 차에 적시는 최적의 시간을 계산하다니 엉뚱하기도 하지만, 호기심을 멈추지 않고 실험해 본 정신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이런 엉뚱한 실험이 학문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을 수 있지만, 또 과학자들은 호기심에서 시작해 때론 뜻하지 않은 성과를 얻기도 하고, 나중에 또 다른 곳에서 아이디어가 쓰이기도 하니 아주 쓸데 없다고 볼 수는 없는 거 같아요. ^^ 재밌는 연구 소개 잘 봤어요.
대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