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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시작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채린 기자입니다.
오늘은 인류의 시작에 대해 알아볼 건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습니다!
1.오스트랄로피테쿠스:약 400만 년 전에 나타난 첫 번째 인류입니다.
'남쪽의 유인원' 이란 뜻이에요.
두 발로 서서 손을 사용했답니다.
2.호모 하빌리스:약 250만 년 전에 태어난 인류인데, 도구를 잘 만들었습니다.
'도구를 만든 사람' 이란 뜻이랍니다.
3. 호모 에렉투스: '꼿꼿이 선 사람'이란 뜻이에요.
약 180만 년 전에 나타나 불과 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동물 말 아닙니다)
4.호모 사피엔스:'슬기로운 사람' 이란 뜻이에요.
약 20만년 전에 나타나 10만 년 전부터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답니다.
5.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약 4만 년 전에 나타난 인류에요.
오늘날 인류의 직접 조상이에요.
이전 인류보다 더 슬기롭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랍니다.
지구가 우주 공간의 모습을 드러낸 건 46억 년 전쯤의 일이에요.
그 후로 한참이 흐른 약 20억 년 쯤
바다에서 최초의 생물체가 탄생했지요.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아주 작았던 생물은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가지 생물로 진화했어요.
물 밖에서 숨을 쉴 수 있는 물고기가 생겨나고,
물속과 육지를 오가며 사는 양서류가 등장했어요.
2억 년 전쯤부터는 파충류의 조상이라 할 수 있는
공룡이 오랬동안 지구의 주인 노릇을 했어요.
그런데 6500만 년 전쯤 지구의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어요.
날씨가 몹시 추워지고 울창했던 숲이 말라 죽기 시작한 것이였죠.
과학자들은 그때 우주에서 별똥이 떨어졌거나
어마어마한 화산 폭발이 일어났을 거라고 짐작해요.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먹이를 구할 수 없게 된
공룡들은 꼼짝없이 죽고 말았어요.
대신 따듯한 피가 흐르고 털로 몸을 감싼
포유동물이 추위를 견디고 살아남았지요.
공룡이 사라진 지구는 포유동물 세상이 되었어요.
그중에는 발가락이 다섯 개인 영장류도 있었죠.
몸집이 작고 들쥐처럼 생겼던 영장류는
숲 속에 떨어진 씨나 곤충을 먹고 살았어요.
그러다 신선한 나뭇잎과 열매를 찾아 나무 위로 올라갔어요.
나무 위에서 살다 보니 가지를 꽉 쥘 수 있게
발가락이 길어졌어요.
나뭇잎 속에 숨은 열매를 찾아내느라 시력도 점점 좋아졌죠.
시간이 흐르면서 영장류는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해 갔어요.
나무 타는 기술이 열품인 원숭이가 나타났고,
침팬지나 고릴라처럼 힘이 센 유인원도 나타났죠.
그런데 700만 년 전쯤부터 다시 기후가 변하기 시작했어요.
날씨가 추워지고 울창한 숲이 사라져 가자
영장류도 나무 위에만 머무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영장류 중 일부는 먹이를 찾아 다시 땅으로 내려갔고,
일부는 숲 밖의 초원으로 나갔답니다.
400만 년 전쯤 아프리카 도옥 초원에 새로운 영장류가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원숭이나 침팬지처럼 나무를 탈 줄 알았고,
잎사귀나 열매를 따 먹었습니다.
얼굴 생김새나 긴 팔은 침팬지랑 별로 다르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들에게는 다른 영장류와 구별되는 점이 있었어요.
우리처럼 두발로 걸었다는 것이였죠!
이들이 바로 인류의 첫 조상이랍니다.
이들은 왜? 두발로 일어선 걸까요??
숲을 떠난 영장류는 먹을 것을 찾아 이동해야 되었어요.
두 발로 걸으면 네발로 기어다니는 것보다 덜 피곤했답니다.
또 몸을 세우고 보아야 풀숲에 도사리고 있는 짐승들을 알아챌 수 있었죠.
이들이 걷기 위한 중요한 이유도 있었어요.
자유로워진 두 손으로 아무거나 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드디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탄생한 것이였죠!
두 발로 일어선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두 손을 사용하면서
한층 영리해졌어요.
돌덩이로 단단한 열매를 깨 먹기도 했고,
나무 막내기로 식물 뿌리를 파내기도 했어요.
동물의 단단한 뼈를 주워다사 망치처럼 사용하기도 했어요.
'돌이 더 뾰죡하면 좋을 텐데...'
돌로 돌을 내리쳐 보니 돌의 일부가
떨어져 나가면서 날카로운 면이 생겼어요.
사람들은 돌을 떼어 내 날카롭게 만들기 시작했어요.
날카로운 돌 조각은 쓰임새가 많았어요.
단단한 것을 부수거나 나무를 다듬는데 알맞았어요.
죽은 동물의 살점을 떼어내는데도 아주 그만이였죠.
이제 사람들은 자연의 것을 가져다 그대로 쓰는 게 아니라
필요에 맞혀게 고쳐 도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그렇게 맨 처음으로 만든 도구는 돌도구 였어요.
먼 옛날, 돌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를 석기 시대라고 해요.
이제 호모 하빌리스가 탄생한 거였죠!
도구를 만드는 기술은 나날이 발전했어요.
뾰죡하게 다듬은 나무 창으로 작은 동물을 사냥했고,
날카로운 주먹도끼로 사냥물의 가죽을 벗겼어요.
넓적하게 만든 긁개로는 가죽에 붙은 살점을 발라냈어요.
도구가 좋아지자 점점 큰 동물도 사냥할 수 있게 되었죠.
긴 창을 던지거나 찌르는 방법을 쓰면
동물에게 가까이 가야하는 위험도 줄어드거든요.
사냥할 때도 혼자가 아니라 여럿이 힘을 합치기 시작했어요.
어떤 사람은 짐승을 몰고, 어떤 사람은 창을 던지는 식으로
일을 나누면 더 십게 동물을 잡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여럿이 같이 사냥하려면 할 일을 정하고
때에 맞춰 어떤 행동을 할지 신호를 보내야 했어요.
사냥물을 어떻게 나눌 지도 의논해야 했죠.
서로의 생각을 전달할 수단이 필요해진 거였죠.
처음에는 길이나 높낮이가 다른 소리를 내어 전달했어요.
그러던 것이 점점 다른 소리로 변해 갔죠.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됬어요.
사냥에 나서는 건 주로 남자들이었어요.
여자들은 동굴이나 바위 그늘 같은 보금자리 근처에서
식물과 나무 열매를 채집했어요.
샤냥과 채집으로 생활이 안정되자
사람 수도 늘어났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여전히 먹을거리가 부족했어요.
결국 사냥감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생겼어요.
100만 년 전쯤, 인류는 처음으로 아프리카를 떠나 유럽과 아시아로 옮겼지요.
인류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도 이 무렵이었어요.
'꽈과광' 벼락이 내리치면 숲과 들판이 불길에 흽싸였어요.
모두들 두려움에 떨었지만 용감한 누군가가 나서서
타다 남은 불씨를 동굴 안으로 옮겨 왔어요.
그런데 손에 쥔 불씨가 쓸모가 있었죠!
추운 날에는 몸을 덥힐 수 있었고
어둠도 무섭지 않았어요.
고기건 열매건 불에 익히면 맛도 좋았어요.
불을 이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마침내
직접 불을 피울 수 있는 방법까지 터득했어요.
이제 호모 에렉투스가 나타난 거에요!
인류가 처음으로 도구를 만들기 시작해
불을 사용하게 되기까지는 100만 년이 넘는 긴 시간이 걸렸어요.
그동안 인류의 모습과 생활도 달라졌지요.
도구를 만들면서 점점 영리해졌고,
더 나은 도구들이 개발되었어요.
덕분에 사냔 기술도 늘고, 단백질이 풍부한 고기도 먹게 되었어요.
사람들의 키와 몸집은 예전에 비해 부쩍 자랐고
뇌의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사람들은 이제까지 생각해 보지 못했던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
인간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된 것이죠.
사람들은 죽은 사람의 장례식을 치르기도 했어요.
시체와 함께 동물의 뼈나 돌 도구를 묻고 꽃을 뿌려 장식하기도 했어요.
마치 죽은 사람이 가는 또 다른 세상이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살아 있는 사람끼리는 서로 아끼고 보살폈어요.
노인이나 다친 사람은 가족처럼 돌보았고요.
오늘날 우리들처럼 기쁨과 슬픔,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기 시작한 거에요!
그렇게 호모 사피엔스가 나타났고,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그냥 호모 사피엔스가 다른 나라로 가
생긴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요.
이렇게 인류의 탄생을 알아봤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이채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1.23
인류의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아주 긴 글을 써주었네요. 인류의 시작과 인류의 삶의 모습에 대해 많은 설명을 해 주었는데요. 다소 글의 양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정돈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채린 친구가 이 글을 통해 어떤 것을 전달하고 싶었는지, 글을 쓸 때 글을 쓴 사람이 글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분명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