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괴물 쥐라고 부르지 말아주세요
여러분,뉴트리아,황소개구리를 들어본 적이 있으신가요?바로,생태계교란종이라 불리는 동물들입니다.
뉴트리아
그런데 뉴트리아는 이름 말고도 불리는 또 다른 딘어가 있습니다.바로 괴물 쥐.직설적으로 괴물이라고 불리지는 않아도 악당 등으로 불리는 생태계교란종은 많은데요.이 동물들은 퇴치의 대상이 되어갑니다.완전히 박멸이 바로 시람들의 목표이죠.본래 뉴트리아는 1980년대에 모피와 고기를 얻기 위해 들여왔던 동물이지만 어느새 자연에 풀려나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동물들은 과연 오고 싶어서 온 걸까요?나빠서 그런 걸까요?사실 이들을 데려온 건 인간입니다.인간의 이익을 위해 데려온 것이죠.자기 땅에서 잘 살고 있던 생물들을 데려와 죽이는 것을 합리화하고 인간을 생태계보호자로 묘사하는 것은 큰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암세포도 생명인데 죽여야 하는 거니,이 동물들도 같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런데 이 둘 사이엔 아주 중요한 차이점이 있습니다.고통을 느끼냐,안 느끼냐입니다. 생명이라는 존재이기 때문에 죽이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고통을 느낀다는 것입니다.꼭 살처분이 필요하더라도 인도적인 노력이 필요한데,대한민국에선 그것이 잘 지켜지고 있지 않습니다.뉴트리아를 잡으면 포상금을 주는 제도는 일반인이 능숙하지 않은 손으로 고통에 이르게 합니다.
또,악당,빌런 등의 표현도 적반하장입니다.동물은 자기가 나쁜 짓을 하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 일단 살려고 먹이를 찾고,산 것인데 그걸 보고 악당이라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거기다 인간의 죄가 훨씬 무겁지 않나요?다 인간이 들여왔는데 말입니다.
결국 퇴치하되 최대한 인도적으로,또 생명으로 생각하고 악당,괴물로 비유하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방송의 역할입니다.다큐멘터리 등에서는 잡는 사람을 영웅,정의로 묘사하는데 그게 아니라 어쩔 수 없는 것으로,환경 보호와 동물권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게 해 주는 방송이 필요합니다.
공생의 법칙이라는 예능이 있습니다.그 동물들이 빌런이라고 하더군요.지구의 환경을 망가트리고 많은 생물을 멸종시킨 인간이 진짜 빌런은 아닐까요?
인간에 의해 멸종한 도도새
위기에 처한 동물들
이상,곽지율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3.12.17
생태계교란종으로 불리는 동물들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는 기사네요. 자연 생태계를 파괴하는 동물이라는 이유로 과한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고,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벌어진 일은 아닌가도 생각하게 됩니다. 오늘 지율 친구의 기사를 통해 생태계교란종에 대해 새로운 생각을 해 볼 수 있었어요. 친구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생태계교란종에 대한 생각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나눠봐도 좋을 것 같네요. ^^
호랑이,수달 불쌍
듣고 보니 인간이 빌런 같기도 하고...
그런데 기자님처럼 동물을 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까
반은 빌런이고 반은 착한 사람인 셈이네요.
동물이 살짝 불쌍합니다
이러다가 인간도 멸종되요
저도 동물을 좋아하고 생태계 교란종과 멸종위기 동물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싶었는데요,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군요!
사람이 잘못됐네요
인간의 큰 잘못이 생태계를 파괴한 것 같네요,
맞아요. 빌런이란 말은 잘못됐지요. 다 먹고 살기위함인데요.
와 저도 그렇게느껴요
아... 정말 그런 것 같네요. 토착 생물들이 최근 외래종 문제 때문에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이 참 가슴 아프지만, 뉴트리아를 들여온 건 사람들이니까요.더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