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숫자 0이 없었을 때는 어떻게 0을 나타냈을까?
안녕하세요 황윤지 기자입니다!
여러분, 숫자 0이 없으면 얼마나 불편해질까요?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는 0이 없었대요. 그럼 빈 공간을 어떻게 했을지 알아볼까요?
기원전 2000년에는 바빌로니아인이라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위치값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바빌로니아인들은 0이란 개념을 떠올리지 못했고, 그래서 0이란 숫자가 없었지요.
0이란 숫자가 없어 바빌로니아인들은 0이 있는 자리를 그냥 빈 공간으로 남겨 두었지요. 그래서 1 1은 101 아니면 1001등으로 사용되었지요. 그래서 아주 불편하였답니다.
기원전 500년에는 로마인들의 숫자가 있었어요. 그런데 로마인들의 숫자 체계는 0이 아예 필요가 없었지요.
왜냐하면 만약 1201이란 숫자를 나타내려면 0 없이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나타낼 수 있었지요. MCCI=1000+100+100+1=1201
M=1000
C=100
I=1
기원전 350년엔 고대 그리스인들의 숫자가 있었지만, 역시 0은 없었어요. 아리스토텔리스는 0의 개념 자체를 싫어했어요. 왜냐면 무슨 수든 아무것도 없는 수로 나누려 할 때마다 계산이 엉켰기 때문이에요.
기원전 100년에는 고대 마야 문명은 0을 0 대신 조개껍질로 0을 표시했는데, 아마 숫자는 아닌 것 같았어요. 마야인들의 조개는 그냥 공간을 채울 때에 사용했지요.
서기 628년에는 드디어 0의 개념을 만들어냈지요. 그 개념을 만든 사람은 바로 인도의 수학자 브리마굽타였지요. 브리마굽타는 0의 법칙을 네 가지로 고안했어요.
•영에 어떤 수를 더하면 그 수는 변하지 않는다.
•어떤 수에서 영을 빼면 그 수는 변하지 않는다.
•어떤 수에 영을 곱하면 영이다.
•영을 영으로 나누면 영이다.
하지만 이 중에 네 번째 법칙은 지금 쓰이지 않고 있지요.
제가 들려드린 0의 역사 이야기, 재미있었나요? 다음엔 더욱 유익하고 흥미로운 기사로 돌아오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1.05
수학에서 숫자 0은 참 특별한 숫자인데요. 역사적으로 숫자 0이 어떻게 쓰이게 되었는지를 잘 조사하고 소개해 주었어요. 숫자 0의 역할도 여러 가지가 있다는 점도 잘 나눠서 설명해 주었네요. 숫자의 의미,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또 역사까지 알면 수를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기사 재밌게 잘 봤어요!
오옷!
0!너의 정체가 궁금해!
흥미로운 0...
네, 맞아요. 0은 참 흥미로워요.
0이란 숫자, 참 중요하군욧
감사합니다!
오호! 0이 뭔가 엄청난 숫자가 된거 같아요!
제 기사를 읽고 감상평을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