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의 대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2024.01.15

안녕하세요, 최서연 기자입니다.



오늘은 요즘 유행하는 빈대에 대해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알려드릴게요.





첫 번째, 빈대의 생김새입니다.



빈대의 몸길이는 유충 1.5~3 mm, 성충 5~6 mm 내외이고 불완전변태를 하며, 완전히 성장한 이후로는 길쭉한 달걀 모양이며 납작합니다. 더듬이는 4마디인데 마지막 2마디가 가늘다고 합니다. 주둥이는 3마디로 나누어지고요, 홑눈은 없고 겹눈은 뒤쪽으로 넓다랗게 뻗었습니다. 앞가슴등판은 앞쪽으로 오목하며 앞날개는 퇴화화여 작은 판 모양의 날개딱지로 남았고 뒷날개는 없습니다.



두 번째, 빈대의 살아가는 과정입니다.



빈대는 동물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데, 성충은 체중의 2.5배에서 최대 6배 이상의 혈액을 흡혈하여 뱃속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흡혈한 빈대는 몸길이가 10 mm까지도 늘어나며 반투명한 조직 때문에 몸 전체가 붉게 보이거나, 소화관의 윤곽이 배 너머로 비쳐 보이곤 한다고 해요. 새끼가 피를 빨아먹으면 아주 작은 빨간 알갱이처럼 보입니다. 침대를 들추면 수천 마리가 꿈틀대는 걸 보면 알아서 숨는 바퀴벌레는 신사나 다름없지요?



그리고 빈대는 본래 동굴 속에서 박쥐에 기생하며 살아왔는데, 곤충의 천적인 박쥐에게 잡아 먹히지 않기 위하여 냄새가 나도록 진화했다고 추정되었습니다. 수백만 년 전부터 인류가 등장하여 혈거(穴居)생활을 하면서 숙주를 박쥐에서 인간으로 전환한 것이 빈대(베드버그)이고, 여전히 박쥐에 기생하는 박쥐 빈대(배트버그)도 존재합니다. 동부박쥐빈대(Cimex adjunctus)와 아프리카박쥐빈대(Afrocimex constrictus) 등이 대표적인 박쥐 빈대의 종류입니다. 인간의 피를 먹이로 하는 빈대는 생존을 위해 촘촘한 섬유로 된 침대 매트리스와 시트 속에 숨어 있다가 사람이 누워 움직이지 않을 때 기어나와 흡혈 후 안전한 곳에서 천천히 소화해요.



세 번째로는 빈대의 생태계를 알아봐요.



빈대는 벼룩, 이, 모기, 등에와 달리 꽃의 꿀이나 나무 수액을 먹지 않으며, 동물 피를 빨지 않으면 굶어 죽습니다. 모기는 번식기의 암컷만 흡혈을 하는 데다 가구에 숨어 서식하지 않는 반면, 빈대는 최소한의 환경이 갖춰진 따뜻하고 습한 장소를 발견하면 눌러앉아 낮에는 철저하게 어두운 곳에 숨고 밤에 나와 흡혈하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해요. 그래서 1마리만 들여도 조금 지나면 100마리가 될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납작하고 작다는 특징을 살려 낮에는 벽의 틈 사이나 침대 이음새에 숨었다가 빛이 없는 밤이 되면 기어나와 피를 빠는데 꼭 어두울 때 활동합니다. 따라서 눈으로 잡아 없애기는 어려우며 그냥 벌레가 문 것이겠지 싶어서 방치해버리면 몇 달에 걸쳐 시달려 힘들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침대 벌레라는 뜻의 '베드버그(bed bug)'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침대 주변에 숨었다가 밤에 나와 침대에서 자는 사람을 뭅니다.



네 번째는 빈대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입니다.



빈대는 모기보다 지능이 떨어져 피가 잘 나오는 곳을 찾을 때까지 한 번에 수 방에서 수십 방 씩 이동하며 계속 물어 뜯는다. 이 때문에 보통 발끝이나 팔끝에서 시작해서 직선으로 또는 둥글게 물린 자국이 생기는 특징을 보인다. 혈관을 찾지 못해 몸을 기어다니다 대충 피부가 연하다 싶은 곳은 다 찔러보기 때문이다. 물린 자국도 모기와 다르다. 모기에 물리면 물린 곳을 중심으로 볼록 튀어나오지만, 빈대에 물리면 평평하게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송곳으로 피부를 찌른 듯 직경 0.5~1.0 mm 정도로 움푹 파인다.



빈대는 모기처럼 피를 빨 때 마취 및 혈액응고방지 성분이 섞인 액을 살 안에 주입하며, 이 성분이 면역계와 반응해 염증 반응을 일으켜 피부를 부어오르고 가렵게 합니다. 빈대에 의한 상처는 모기보다 훨씬 가렵고 따가워요. 빈대에 물리면 처음에는 뻘겋게 될 뿐이지만, 10~24시간이 지난 후부터 극도의 가려움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긁거나 건드릴 경우 빠른 속도로 물집이 확대되며, 심하면 흉이 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빈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이라면 물린 자리 하나 하나마다 직경 0.5~1 cm 남짓한 새빨간 반점들이 생깁니다. 물린 자리는 상피세포의 증식을 저해하는 독소 때문인지 잘 아물지 않고 1~2주 가량 이상 이어져요. 이 때문인지 빈대를 겪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은 해외 체류 중 빈대에 물린 상처를 피부병으로 오인하기도 해 빈대를 꼭 조심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빈대 퇴치법을 알려드릴게요.



가장 확실한 퇴치 또는 방역법으로, 빈대는 살충제에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으나 열에 취약합니다. 괜히 빈대 잡는데 초가삼간 태운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50도 이상의 고온을 가하면 완전히 박멸할수 있으며 실제로 북미의 일부 방역업체들이 집안의 온도를 통째로 50도 이상으로 달구는 방법으로 방역을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집 온도를 50도 이상으로 달구는 것이 가장 확실하게 빈대를 몰살시키는 방법이지만, 문제는 열을 가해서는 안 되는 소재로 된 가구가 있으면 이 방법을 쓰기도 애매하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헤어 드라이어로 고온의 바람을 가하거나 스팀기 등으로 스팀을 쐬어 죽이는 것도 가능하며 침대 시트나 옷을 고온 건조기로 말리기만 해도 해당 옷/시트의 빈대 박멸이 가능합니다. 다만 집 전체에 퍼져있는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죽이기에는 무리가 따르니 아래처럼 방제업체를 부르는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오늘 빈대에 대해 알려드렸는데 여러분은 빈대 조심하시고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이상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1.16

서연 친구, 빈대의 특징과 퇴치법을 아주 꼼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조사해서 정리한 글이네요. 최근 빈대에 대한 유행이 있었다는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글을 시작해 주었는데요. 글을 읽는 친구들 중에서는 빈대가 왜 유행했는지 그 내용을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어요. 최근 어떻게 갑자기 빈대 유행이 있었는지 도입에서 최근 빈대와 관련된 뉴스의 내용을 간추려서 소개하면 좀 더 글을 자연스럽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자료를 잘 조사해서 정리했는데요, 아쉬운 점은 참고한 자료의 문장을 완전하게 수정하지 않고 사용한 부분이 많다는 점입니다. 자료를 참고해서 글을 쓸 때는 반드시 문장을 그대로 쓰지 않고 완전히 수정해서 자신이 직접 쓴 문장으로 글을 써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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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빈대에 비해서는 모기나 파리는 양반이네요..

그러게요..ㅎㅎ 그리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