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 오늘은 푸에블로호 피랍 사건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미 해군의 정보 수집함 푸에블로호는 배수량 900t 미만의 소형 함선이며 최대 속력은 시속 13노트에 불과했고 자체 무장은 50구경은 기관총 2정 뿐이었어요. 1944년 미 육군용 소형 화물선으로 건조되었고 1966년에는 해군에 이관되어 정보수집함으로 개조되었죠. 그러다 1968년 1월 23일 동해상 원산 앞바다에서 조선인민군(괴뢰군) 해군전대의 공격을 받고 강제 나포되었어요. 승조원은 모두 83명이었지만 나포 도중 총격으로 승조원 1명이 사망했죠. 

 (사진출처: 연합뉴스)

다행히도 승조원 82명과 전사자 1명의 시신은 판문점을 통하여 무사히 송환되었어요. 승조원 송환 이후 열린 미 해군 조사위원회에서 해군 장교들과 군사 전문가들은 푸에블로호의 승조원들을 상대로 2달에 걸쳐서 조사를 벌였죠. 30년 뒤 공개된 보고서에 따르면 좌표상으로는 푸에블로호가 북한의 영해를 11번 침입했다는 기록이 있지만 이는 당시 항법 장비의 측정 오류로 실제로는 영해를 침범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반면 북한은 푸에블로호가 북한의 영해를 고의적으로 총 17번 침범했다고 주장했죠.

(사진출처: 리버티 코리아 포스트)

결국 푸에블로호는 동해안에 계속 정박해있다가 1998년 김정일의 지시로 평양의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내 보통 강변에 옮겨져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되고 있다 해요. 그리고 북한 학생들의 수학여행 단골 코스가 되었다 하죠. 전 세계에서 세계 최강 미국의 함선을 그렇게 당당히 납치할 수 있는 나라가 북한 외에 또 있을지.....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