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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사건에 대해서 써보려고 해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1986년 아시안 게임 개막 1주일을 앞둔 1986년 9월 14일 오후 3시즈음 김포국제공항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했어요.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38명이 중경상을 입었죠. 안타깝게도 사망자 5명 중 4명은 모두 일가족인 것으로(나머지 한 명은 국제공항관리공단 직원 유주환) 드러났어요. 미국 LA로 출국하던 어머니 김신해를 배웅하던 김봉덕 일가가 테러를 당한 것이죠. 테러범의 정체는 아부 니달(본명 사브리 알 바나)로, 사건 발생 23년만에야 밝혀졌어요. 아부 니달은 팔레스타인 출신으로, 1986년 팬 아메리칸 항공 73편 납치 사건을 주도했고 온건파인 PLO(팔레스타인 해방 기구) 의장 야세르 아라파트의 측근들까지 죽인 무섭고 잔혹한 인물이죠.

(사진출처: 나무위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아부 니달이 북한 정권의 청부를 받고 그 하수인들을 우리나라에 잠입시켜 폭탄 테러를 일으킨 것이라고 판단했어요. 즉 북한의 소행이었다는 것이죠. 테러범 아부 니달은 2002년 8월 16일 이라크에서 의문사했어요. 그의 공식 사인은 자살이지만, 이라크의 제5대 대통령 사담 후세인이 암살했다는 설이 우세하죠. 한편 폭탄 테러 이후 우리나라의 국제공항 보안 검색이 대폭 강하되었어요. 공항 청사 출입구부터 보안 검색대를 설치했죠(현재는 폐지). 또한 김포국제공항 폭탄 테러 당시 폭탄은 쓰레기통에 설치되었기에 사건 이후 쓰레기통은 내부가 잘 보이는 비닐 쓰레기통으로 대체되었어요.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