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자연사박물관 - 강화도에 찾아오는 철새

2024.02.02

안녕하세요. 서원식 기자입니다.



인천 강화군에 있는 강화역사박물관과 고인돌 유적에 이어서



강화 두 번째 이야기, 강화자연사박물관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지구 탄생에서 현재까지 자연사에 대한 다양한 화석, 광물, 동식물, 곤충 등 표본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강화자연사박물관 입구에는 강화도 해변에서 발견된 커다란 향유고래의 골격 표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층 기획전시실에는 곤충표본전시와 강화도의 식물 소개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리와 함께 사는 곤충> 전시로 우리나라에 사는 곤충 표본과 세계 여러 나라에 사는 곤충 표본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곤충 표본 기증자 박제원 선생님의 흉상이 있었습니다.



8000점이 넘는 곤충 표본을 기증하였다고 합니다.



곤충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조사, 많은 곤충 표본을 기증하셔서 존경스러웠습니다.





1층 전시관에는 태양계의 탄생, 다양한 생물로 가득한 지구, 환경에 적응하는 생물, 인류의 진화에 대한 전시되어 있습니다.



우주에서 온 암석을 만져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철의 함유량이 많아서 자석이 붙는다는데 신기했습니다.





다윈과 진화론에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부리모양이 다르게 변했다고 생각한 핀치새의 부리에 대한 설명은 흥미로웠습니다.





 



2층 전시관에는 생태계와 먹이, 종과 집단을 유지하는 번식, 위장과 모방, 강화갯벌, 생물의 이동에 대해 전시되어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강화도 갯벌에 찾아오는 철새와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들을 알기 쉽게 설명과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강화갯벌은 유기물이 풍부하고 해수의 유동으로 산소가 공급이 잘 되어 다양한 생물종들이 살고 있어서 철새가 많이 찾아 온다고 합니다.



강화갯벌은 저어새의 번식지로 세계적으로 우수한 갯벌로 갯벌보존과 저어새의 번식 서식환경으로 보호하기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강화도에 찾아오는 철새는 저어새, 알락꼬리마도요, 검은머리물떼새, 중대백로, 괭이갈매기, 왜가리 등이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물새들이 먹이를 먹고 번식하고 휴식을 하며 머무는 곳입니다.



강화갯벌에서 볼 수 있는 희귀한 새인 저어새는 여름철새입니다.



저어새는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번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입니다.



주걱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 속에 넣고 좌우로 저으면서 먹이를 찾는 습성때문에 저어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전시관에는 계절에 따라 멀리 이동해서 오는 철새종과 텃새, 나그네새 네 가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여름철새는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보내고 봄부터 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머무는 새입니다.



5-6월 먹이가 풍부한 우리나라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고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대표적인 여름철새는 저어새, 꾀꼬리, 제비, 뻐꾸기, 소쩍새, 되지빠귀, 팔색조, 붉은배새매 등이 있습니다.



겨울철새는 우리나라보다 북쪽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철 먹이를 찾아 우리나라로 오는 새입니다.



대표적인 겨울철새는 기러기류, 오리류, 두루미, 말똥가리, 독수리, 쑥새, 되새 등이 있습니다.



텃새는 계절에 따라 번식지와 월동지로 이동하지 않고 같은 지역에 머무는 새입니다.



대표적인 텃새는 참새, 까치, 황조롱이, 멧비둘기, 직박구리, 박새 등이 있습니다.



나그네새는 북쪽의 번식지와 남쪽의 월동지를 오가며 봄, 가을에 우리나라를 통과하는 새입니다.



대표적인 나그네새는 알락꼬리마도요, 왕눈물떼새, 도요물떼새류, 솔새류, 딱새류 등이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의 이동에 대해 알기 쉽게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강화자연사박물관에서 강화갯벌에 사는 생물종들과 강화도에 찾아오는 철새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강화도에 갔을때 멀리서 겨울철새인 두루미를 보았습니다.



 강화도 갯벌에 날아와서 먹이활동을 하는 두루미를 저는 처음 보았습니다.



커다란 덩치로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느라 힘들었을텐데 잘 지내고 있는 것같아서 두루미의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멸종위기종인 여름철새 저어새를 만나러 이번 여름에도 강화도에 와보고 싶었습니다.



아주 먼 거리를 날아 우리나라에 머물다가 가는 철새들이 개발과 오염  등의 안타까운 이유로 번식지와 먹이활동하는 공간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오는 철새들의 수가 줄어들지 않도록 우리의 관심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원식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화자연사박물관은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취재처입니다.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증이 있는 회원이라면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2.03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강화 자연사박물관 취재 후기를 아주 꼼꼼하게 소개해 주었네요. ^-^ 자연사 박물관 내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소개해 주었고, 박물관을 관람하며 생각했던 점도 잘 정리해 주었어요. 자연사박물관에서 강화의 자연환경, 강화에서 볼 수 있는 생물들을 배우고 나서 직접 탐조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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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생생한 기사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이번 주 우수기사상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D


생생한 현장 사진과 간결하게 정리된 글 모두 우수한 기사네요!

기회가 된다면 코니도 강화자연사박물관에 꼭 가보고 싶어졌어요. >_< 


앞으로도 기사콘을 통해 원식 친구만의 재미있는 기사를 계속해서 공유해주세요!



칭찬과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