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 강연 및 탐조, 두루미 - 지사탐 특별 탐사

2024.02.15



안녕하세요. 서원식 기자입니다.



지난 1월 27일, 지사탐 대원들과 함께 강화도에서 지구사랑탐사대 특별 탐조교육이 있었습니다. (탐조 : 새를 관찰하는 활동)



강화 탐조 현장교육은 탐조문화공간 스푼빌, 동검항이였습니다.





 



겨울 철새 강연은 탐조공간 스푼빌을 운영하시는 김성훈 대표님께서 강연해주셨습니다.



겨울 철새 강연에서는 강화 갯벌을 찾아오는 새들의 이야기 였습니다.



철새를 알기 전에 먼저 새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어야겠죠?



새를 간단하게 구분하는 방법은 서식지와 관찰시기로 알 수 있습니다.



관찰시기에 따라 텃새, 철새, 나그네새, 미조 네 가지로 구분합니다.



- 텃새 : 철을 따라 옮겨 다니지 않고 한 지방에서만 사는 새 



- 철새 : 철을 따라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 사는 새



번식을 위해 찾아오는 여름철새, 월동을 위해 찾아오는 겨울철새



- 나그네새 : 추운 북쪽에서 따뜻한 남쪽으로 겨울을 나러 가는 도중 봄, 가을 두 차례 한 지방에 잠시 머무는 철새 



- 미조(미기록종)  : 우리나라에 오지 않아서 기록되지 않았는데 길을 잃어서 발견된 새 



 



 우리나라는 동아시아 철새 이동경로 안에 있어서 강화 갯벌이 철새 이동에 큰 역할을 합니다.



큰뒷부리도요는 먼거리를 쉬지않고 이동해서 우리나라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겨울에 강화 갯벌을 찾아 오는 겨울철새 중 두루미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찾아 오는 두루미는 7종으로 쇠재두루미, 캐나다두루미, 흑두루미, 검은목두루미, 시베리아흰두루미, 재두루미, 두루미가 있습니다.



쇠재두루미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두루미입니다.



2년 전 흑산도에서 관찰 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고 합니다.





두루미는 뚜루뚜루 소리를 낸다고 해서 두루미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합니다.



 



<두루미의 특징> 은



몸길이 140cm로 대형 조류이며 날개를 펼치면 2m가 넘는다고 합니다.



수명은 약 50년 정도이며 알은 한번에 두개만 낳는다고 합니다.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어서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보호하고 있습니다.



 



<두루미의 동정 포인트> 는



- 키와 몸 색깔로 관찰해봅니다.



- 목부분의 색을 관찰해봅니다. - 머리 부분이 빨갛습니다. 빨간 부분은 털이 아닌 피부가 드러난 것입니다.



- 두루미는 두번째, 세번째 날개깃 아래가 검은색입니다.



두번째, 세번째 날개깃 아래가  검은색이라 두루미가 날개를 접었을때는 꼬리부분이 까맣게 보여서 꼬리부분이 검은색털로 보입니다.



- 두루미 발 : 뼈의 갯수가 바깥으로 갈수록 하나씩 늘어납니다.



- 두루미 가족이 몇마리인지 관찰해봅니다. 두루미는 알을 2개만 낳는다고 합니다. 가족으로 다니는 두루미의 수를 세어보면 4마리가 함께 있다면 알 두개가 번식이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끔 5마리 두루미가 함께 있다면 혼자 남은 아기 두루미를 입양해서 돌보는 것이라고 합니다.



먼거리를 이동하는 두루미가 혼자 남은 아기 두루미를 입양해 함께 다닌다는 이야기는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강화 두루미는 다른 지역 두루미와 다르게 강화 갯벌의 갯지렁이, 게 등을 해산물을 먹는 특징이 있습니다.





몇년 사이에 우리나라는 갯벌을 메우고 개발로 섬들이 사라지고 있어서 철새들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새들의 위험한 상황>으로는



개발되어서 없어지거나 좁아진 서식지나 농약을 먹게 되는 경우, 전선에 걸려서 다치게 되어서 생명이 위험하게 된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새를 촬영하기 위해 드론을 띄우거나 무리하게 가까이 다가가면 새들을 날리게 됩니다.



쉬고 있던 새들이 위험을 느껴서 갑자기 나는 경우 엄청난 힘이 드는 일이라고 합니다.



사람들의 행동이 두루미의 개체수가 늘어나지 못하는 요인이 된다고 하니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새들의 보호 활동> 으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과 보호 활동을 하는 시민과학자가 많아진다면 새들을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철새들에 대한 서식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강화도를 찾아 오는 두루미는 위치추적장치가 없는 어른 두루미들이여서 어디에서 날아 오는지, 어느 무리의 두루미인지, 날아갔던 두루미가 다시 강화 갯벌로 돌아온건지에 현재는 알기 어렵다고 합니다.



두루미에 대한 연구가 잘 진행되어서 철새이동의 궁금증이 풀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에 두루미를 관찰하러 동검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먼 거리에 있었지만 두루미들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두루미를 직접 보니 두루미의 웅장한 크기를 가까이서 보고 싶었습니다. 



멀리서 관찰해도 크고 색이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루미 탐조를 하는 것으로 현장교육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스푼빌 김성훈 대표님 강연으로 두루미에 대해 많이 배우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강화 갯벌과 같은 곳들의 환경이 잘 보전되어서 철새들의 개체수가 늘고 많은 새들이 찾아오는 곳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시민과학자 활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야생동물을 보호하는데 도움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서원식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출처:김성훈 대표님 강연 교육용 사진/직접 찍은 두루미 사진)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2.15

강화도에서 탐조 활동을 한 생생하고도 꼼꼼한 취재 스케치 기사 잘 봤어요. 사진이며 내용 모두 정말 알차고 정성 가득하네요. 두루미에 대해서도 많은 걸 알 수 있었어요. 탐조 교육을 통해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철새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네요. 오늘도 꼼꼼한 후기 글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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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지사탐 특별 탐사에서 배운 점과 느낀 점을 잘 정리해 주었네요! 

철새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환경 보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원식 친구의 다양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_^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원식대원~! 두루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지요?^^ 다음에는 더 가까이 있는 두루미를 보러 또 탐조를 떠나봅시다~!

두루미에 대해 배우고 신기한 두루미를 직접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현장교육 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