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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항쟁의 도화선, 4.13 호헌 조치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4.13 호헌 조치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1987년 1월 서울대학교 학생 박종철이 경찰의 물고문을 받다가 사망했고, 경찰은 고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책상을 '탁' 치니 '억!' 소리를 내며 죽더라"는 황당한 거짓말을 내놓았어요. 넥타이 부대까지 등장하며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요구하는 시위가 거세지자, 전두환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죠. 국민들은 혹시라도 전두환 대통령이 직선제 수용을 발표할까봐 그의 입의 주목했지만 내용은 이와 같았습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본인은 오늘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큰 관심을 가져오신 개헌 문제에 관해서 본인이 깊이 생각해 온 바를 직접 말씀드리고 국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자 합니다. 흔히 세월이 빠르다고 합니다만 이제 대통령의 임기를 겨우 10개월 정도 남겨놓고 있는 지금 본인은 새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국민 여러분과 함께 땀흘려 이룩한 성취의 보람을 키워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에 마무리 지어야 할 국가적 과제가 너무도 크고 지금 우리가 내릴 선택의 결과가 너무도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국회에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진지한 합의노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인내와 성의를 다해 왔습니다. 야당이 국회에 헌법개정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을 때 이에 응해준 것도 그렇습니다만, 특히 그 구성을 여야동수로 한 것은 다수당으로서는 도저히 생각하기 어려운 큰 양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당이 개헌을 하지 않겠다는 종전의 당론을 변경하면서까지 의원내각제 개헌안을 마련해서 내놓은 것도 진정한 타협의 자세를 실천해 보인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 차례의 여야 대표회담을 통해 헌법특위의 정상화를 위한 온갖 노력을 기울였을 뿐만 아니라, 기회 있을 때마다 야당의 요구를 적극 수용하여 진지한 협상을 모색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야당은 대통령직선제라는 당론만을 고집하면서 지금까지 단 한 차례의 양보도 한 일이 없읍니다. 도대체 소수당이 일체의 타협을 배제하고 어떻게 헌법 문제를 해결하며, 또 어떻게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전두환 대통령은 위와 같이 대통령 직선제 개헌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4.13 호헌 조치를 발표했어요. 민주화를 원했던 많은 시민들은 매우 실망했죠. 그러던 가운데 1987년 5월 18일에 천주교 정의 구현 사제단에 의하여 박종철 사건의 진실이 은폐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어요. 국민은 크게 분노하였죠. 그래서 야당 정치인들과 민주화 운동 세력은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여 정권에 대한 투쟁을 준비하였어요. 결국 6월 항쟁이 일어났다는......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2.21
민호 친구, 최근에 우리나라 근현대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네요. ^^ 오늘은 전대환 전 대통령의 4.13 호헌 조치를 발표한 내용을 소개하며 자신의 생각을 밝혀주었는데요. 글의 대부분의 내용이 전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고 있어요. 연설문의 내용이 글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연설문의 내용은 간추려서 소개하고, 이 연설문을 통해 민호 친구의 생각이나 어떤 점을 밝히고 싶은지, 또 생각해 볼 점은 어떤 것인지를 더 충분히 쓰면 좋을 듯 합니다.
전두환 대통령도 하신 건 많죠 독재에 묻혀서 그렇지....
맞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