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년전 고대음악부터 케이팝까지 음악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2024.04.28

안녕하세요.이유하 기자입니다.여러분은 음악의 역사가 얼마나 될지 상상해 보셨나요?이 기사에서 오늘 원시음악부터 케이팝까지 샅샅이 뒤져줄 것입니다!음악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알아봅시다.



 



음악의 시작



처음에 음악은 원시시대에 신에게 제사를 올릴 때 처음 만들어졌다고 합니다.신에게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제사를 올린 것이죠.감정을 아무 의미 없이 음의 높낮이로 표현하다 보니 음악이 됐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이 두 주장의 공통점은 음악은 노래로 시작됐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중세음악



음악에 대한 기록은 중세시대에서부터 시작됩니다.바로 그레고리오 성가입니다.기록에 따르면 내용은 이렇습니다.어느 날 그레고리오 교황은 커튼 뒤에서 성가를 부르고 있었습니다.서기가 그것을 받아 적고 있었죠.근데 성가가 이상하게 성가가 자꾸 끊어졌습니다.서기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커튼을 들췄습니다.놀랍게도 성가는 교황이 아닌 비둘기가 부르고 있었습니다.기록은 오래전 것이라 증거가 불확실합니다.하지만 이 기록은 최초의 음악에 관한 기록이기에 의미가 있죠.



 



르네상스 시대



르네상스 시대의 대표적인 작곡가에는 지오반니 피에르루이지 드 팔레스트리나가 있습니다.팔레스트리나에 대해 알아볼까요?



 



지오반니 드 팔레스트리나(1525~1594)



팔레스트리나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음악가입니다.그는 당시에 있던 화성만 있는 지루한 음악에 멜로디를 넣었습니다.마르첼루스 교황은 그 음악이 기존 음악과 다르다는 이유로 악마가 만든 음악이라고 불렀죠.하지만 팔레스트리나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팔레스트리나는'마르체루스 교황을 위한 미사'라는 곡을 작곡해 교황을 감동시켰습니다.그 후로 교회에서 멜로디 음악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바로크 시대



바로크 시대 음악 하면 비발디와 바흐가 떠오를 만큼 비발디와 바흐는 바로크 시대의 위대한 음악가이죠.이 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토니오 비발디(1678~1741)



여러분은 비발디의 '사계'라는 곡을 아시나요?비발디의 '사계'는 듣기만 해도 '아,봄이 왔구나' '가을이 왔네'라고 생각이 들만큼 계절을 잘 표현한 곡이죠.사계는 비발디가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 갔을 때 작곡한 곡입니다.일 년 사계절을 보고 느끼며 작곡한 곡입니다.이 음악은 한국같이 사계절이 뚜렷하게 잘 나타나는 나라에게 더욱 사랑받는 곡입니다.좋아하는 계절을 골라 감상해보면 더 음악이 친하게 다가올거예요.



 



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



바흐는 음악의 아버지입니다.바흐의 이름은 독일어로 시냇물이죠.바흐는 200여년에 걸쳐 많은 음악가들을 배출한 명문가에서 태어났습니다.바흐의 아버지는 궁정 음악가였고 바흐는 아들 중 음악가로 성공한 아들이었습니다.하지만 어릴 땐 아주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바흐는 10세때 고아가 돼 14세 연상인 형의 집에 살았습니다.형은 오르간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어서 바흐는 18세때 오르간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죠.하지만 바흐의 형은 오르간 악보를 바흐에게 보여주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바흐는 밤에 형이 자면 몰래 악보를 종이에 배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바흐는 노년기에 시력을 잃었습니다.바흐는 생전에 g선상의 아리아,토카타와 푸가,평균율 등 600여곡을 남겼습니다.



 



고전음악



대표적인 고전음악가에는 모차르트,베토벤,파가니니 등 너무 많은 음악가들이 있습니다.(하이든도 추가하려 그랬지만 그럼 글이 너무 길어집니다.)이 세 명 다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입니다.모차르트부터 써 복겠습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



모차르트는 마치 신에게 타고난듯한 음악 천재였습니다.3세때 처음 배우지도 않고 피아노를 연주하고 6세때는 작곡을 했습니다.집안에는 경사가 났죠.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 모차르트는 모차르트를 데리고 유럽 전체로 음악여행을 다녔습니다.그래서 모차르트는 음악 천재였지만 생활에는 무지에 가까웠습니다.그리고 어느 날 밤,모차르트는 병에 시달리며 쓰러져 있었습니다.한 남자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모차르트는 잠에서 깼습니다.그 남자는 모차르트에게 편지를 건네주고 갔습니다.편지에는 진혼곡을 작곡해달라는 내용과 자신이 누구인지 알려고 하지 말라는 내용이 있었죠.그후 모차르트의 병은 더 심각해졌습니다.모차르트는 그 남자가 저승사자가 아니었을까 하고 생각했습니다.안타깝게도 그 예감이 맞았는지 모차르트는 곡을 다 완성하지 못하고36세의 나이로 사망했습니다.미완성으로 남겨지 곡은 모차르트의 제자였던 쥐스마이어가 완성했다고 합니다.천재들은 왜 다 일찍 죽는 것일까요.ㅠㅠ



 



루트비히 반 베토벤(1770~1827)



베토벤은 음악능력은 뛰어났지만 성격은 괴팍했습니다.작곡이 잘 안되면 벽에 머리를 박기도 하고 화가 나면 소리도 질렀다고 하죠.당시 베토벤은 나폴레옹이 영웅이 됐다는 말에 영웅이라는 곡을 작곡했지만 나폴레옹이 황제가 됐다는 말을 듣고 화가 나 악보를 찢어버렸다고 합니다.베토벤은 20세부터 귀가 침침해지기 시작했습니다.30세때는 아예 소리를 못 들을 정도로 상태가 악화 됐습니다.베토벤은 고민을 하며 산책하고 있었습니다.'운명을 받아들일 것인가,운명과 맞서 싸울것인가'그때 문득 베토벤의 머릿속에 새의 맑은 울음소리가 스쳐지나갔습니다.베토벤은 얼른 악보에 솔솔솔 미b을 적었습니다.이 곡이 바로 우리가 잘 아는 베토벤의 운명 1악장입니다.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



파가니니는 아주 철저히 베일에 싸인 인물입니다.이탈리아에서 태어났다는 것 말고는 알려진 것이 별로 없죠.파가니니는 7세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는데 하루에 10시간씩 연습할만큼 바이올린을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그는 바이올린을 너무 잘한것과 괴팍해보이는 생김새 때문인지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 바이올린 연주자가 됐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였습니다.하지만 그는 소문과 다르게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가족같이 보살펴 주기도 했습니다.파가니니에 대한 다른 기록에 따르면 바이올린 공연을 하다가 너무 열정적으로 한 나머지 가장 굵은 g현 말고는 모두 줄이 끊어졌는데 파가니니는 남은 줄로 음악을 모두 연주했다고 합니다.그 연주에 매혹돼 쓰러지는 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낭만주의 시대



낭만주의 시대 작곡가에는 대표적으로 리스트,쇼팽이 있습니다.둘 모두 피아노의 거장으로 알려져 있는 작곡가이죠.둘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봅시다.



 



프레데리크 쇼팽(1810~1849)



쇼팽은 4살 때 누나의 연주로 피아노를 처음 접했다고 합니다.부모님은 쇼팽에게 피아노를 배우게 했습니다.그래서 그는 '제2의 모차르트'이며 피아노의 시인이고 피아노의 영혼이 되 것이죠.쇼팽은 평생 20곡 이상의 왈츠를 남겼습니다.저도 이번에 쇼팽왈츠 14번으로 콩쿠르에 나갑니다.쇼팽은 평생 자신이 작곡한 곡만 연주했습니다.즉 자신이 연주할 곡을 만들었던 것이죠.쇼팽은 노년에 결핵에 걸려 일본으로 휴양을 갔습니다.그곳에서 침대에 누워있을 때,창문에 빗방울이 똑,똑 하고 떨어졌습니다.쇼팽은 바로 피아노를 연주했습니다.악상이 떠오른 것이죠.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곡이 바로 듣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빗방울 전주곡입니다.



 



프란츠 리스트(1811~1886)



리스트는 음악에 관심이 하나도 없는 사람도 이름을 들어봤다는 유명한 피아니스트입니다.초절기교라는 악마같은 기교를 가진 곡을 작곡한 사람이죠.리스트의 피아노 선생님은 체르니였습니다.우리가 잘 아는 피아노 교본의 작곡가이죠.체르니의 학생 선정 기준은 깐깐해서 학생이 거의 없었습니다.하지만 리스트는 달랐습니다.체르니는 리스트의 신들린 실력에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리스트는 체르니의 제자로 받아졌습니다.리스트는 피아노를 연주할 때 손을 보호하기 위해 녹색 벨벳 장갑을 낀 것도 화제가 됐습니다.리스트와 쇼팽은 둘도없는 라이벌이자 동료였다고 합니다.



 



근대시대



근대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로는 라흐마니노프,베르코비치,카푸스틴이 있습니다.다른 분들도 많지만 많은게 심하게 많아서(질로크,알렉산더,거슈인 등)3명만 쓰겠습니다.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라흐마니노프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아버지는 노름에 빠져 빚을 남기고 돌아가셨습니다.하지만 그의 피아노 실력만은 아주 뛰어났습니다.그의 재능을 알아본 그의 어머니는 5세때부터 그에게 피아노를 가르쳤습니다.그의 가족들은 러시아의 공산 혁명을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습니다.그 후 라흐마니노프는 계속 미국에서 활동했습니다.라흐마니노프는 생전 악흥의 순간,왕벌의 비행,피아노 협주곡 제 2번 등 화려한 기교로 매우 어렵고 아름다운 곡들을 작곡했습니다.



 



이삭 야코비치 베르코비치(1902~1972)



베르코비치는 우크라이나의 시계공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그는 푸칼스키에게 피아노를 배웠고 우크라이나,러시아에서 많이 쓰는 교본인 피아노 학교를 작곡했습니다.그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그는 생전에 토카타,피아노 학교 등 많은 곡들을 남겼습니다.



 



니콜라이 카푸스틴(1937~2020)



카푸스틴은 우크라이나에서 태어나 7세때 처음 피아노를 배웠습니다.14세때는 모스크바로 이주를 했습니다.그는 재즈에 관심이 생기고 작곡을 시작했습니다.그는 난이도가 높은 음악을 많이 작곡해서 피아니스트의 도전정신을 자극하는 곡입니다.카푸스틴은 콘서트를 위한 연습곡 40번,즉흥곡,토카타 등 중학생 정도가 치기 좋은 곡을 많이 작곡했습니다.



 



현대음악



현대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음악이 있죠.이번에는 케이팝 작곡가인 방탄소년단과 EDM작곡가인 alan walker,피아노 작곡가인 The piano guy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방탄소년단((1992~1997)(연령대가 다양함)~)



전 케이팝을 안들어서 아는 케이팝 작곡가가 방탄소년단밖에 없네요.방탄소년단은 진,슈가,제이홉,RM,지민,뷔,정국으로 이루어진 7명의 보이그룹입니다.우리나라의 보이그룹이라 더 자랑스러운 이 보이그룹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고 케이팝을 세계에 퍼트린 그룹입니다.곡은 잠시,봄날,다이너마이트 등 여러가지 느낌의 곡들을 많이 작곡합니다.



 



alan olav walker(1997~)



 



알랜워커는 영국에서 태어난 EDM작곡가입니다.주 활동은 작곡이지만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나 다큐맨터리를 만들기도 합니다.이 작곡가의 곡은 제목은 몰라도 어디선가 들어봤을 만큼 유명합니다.보통 작곡에서 많이 쓰는 I-V-VI-IV순서로 진행을 하는데 그래서 곡의 스타일을 보면 그의 곡인지 알 수 있습니다.그는 지금까지도 alone,force,faded등 곡을 쓰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The piano guys((1966~1977)(연령대가 다양함)~)



 



더 피아노 가이즈는 미국의 음악 단체입니다.그들은 여러 명곡을 클래식으로 편곡하거나 작곡을 하기도 합니다.첼로현을 두드리거나 피아노를 팔꿈치로 치는 등 여러 상상도 못한 바식으로 곡을 더 풍성하게 만듭니다.피아노 가이즈라는 이름의 유래는 그들이 데뷔 전에 운영하던 피아노 가게 이름에서 따왔습니다.대표적인 곡으로 cello wars,all of me 등이 있습니다.



 



음악의 역사도 참 기네요.(실제로 저는 이 기사를 쓰는 데 4시간을 소요했습니다.지금까지 이유하 기자였습니다.감사합니다.



 



정보출처:유미선 저서 세상 모든 음악가들의 음악이야기,내용 외의 내용은 순수 지식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4.30

음악의 역사를 하나의 글로 표현하는 건 불가능한 일일 거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대 음악부터 오늘날의 음악까지 주요 음악가들과 함께 음악의 특징을 정리하느라 정말 수고했네요. 4시간 걸렸다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게 정말 느껴집니다. 음악의 역사를 글로 읽는다고 해도 결국 음악은 들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에 따른 음악을 함께 들어보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오늘 유하 친구의 글을 읽고 궁금한 친구들은 음악가의 이름이나 시기를 검색해서 음악을 찾아 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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