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구하는 바닷속 심해전사들!!

2024.05.03

안녕하세요 박수애 기자 입니다.



2cm 짜리 심해어들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매일 밤낮으로 이동하고 있어서 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달려왔습니다.



 





<사진출처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31460406&memberNo=11944940&vType=VERTICAL>



 



오늘 제가 소개할 랜턴피쉬는 약광층에 약 250여종이 살고있는데, 샛비늘칫과의 물고기로, 심해에서 발광하는 특징을 갖고있습니다.





수심 200~1천m의 약광층은 햇빛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 영역으로 매우 다양한 해양생물이 서식하며 수십억톤(t)의 유기물을 품고 있어 해양 생태계에 매우 중요합니다.





렌턴피쉬는 낮에는 수심 500~1천m 쯤에 머물러있다가 강자에게 잡아먹힐 확률이 적은 밤이되면

플랑크톤을 잡아먹기위해 수심 10m~200m 까지 대규모 수직이동을 합니다.



 





 



먹이 활동이 끝나고 낮이되면 다시 심해로 내려가는데 

음파탐지기로 바다의 수심을 확인할때 바다의 바닥처럼 보일정도로 

이 무리가 어마어마하게 많으며 이런 가짜바닥을 이루는 무리를 심해 산란층 이라고 합니다.



 



 





 



 



2014년 연구결과 심해 약광층에 100억톤 이상의 물고기가 서식한다고 발표를 했는데

심해 산란층을 이루는 무리에는 오징어, 크릴도 있지만 대부분(약65%) 랜턴피쉬가 차지할 정도로 그 수가 많다고 알려졌습니다.



 



 



 





 



1940년 음파탐지기로 해저바닥 수심을 확인하다가 무리지어있는 랜턴피쉬들의 부레에 음파가 반사되어 돌아와 사람들이 심해 산란층을 바다의 밑바닥으로 착각하게 되었는데, 

낮에 음파로 측정한 바다 밑바닥과 밤에 음파로 측정한 바다 밑바닥의 수심이 다른 것을 이상하게 여겨 조사한 결과 가짜바닥인 심해 산란층의 존재가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먹이를 찾아 수직이동 하던 이 심해어 무리가 어떻게 지구를 구하는 심해전사들 일까요??



 



비밀은 탄소격리에 있습니다.



 



바다는 엄청난 탄소저장고로 약 38,000Gt의 탄소가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대기중 탄소양의 약 45배, 토양과 식물에 저장된 양의 약 16배, 영구동토층의 23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렇게 많은 탄소가 바다에 저장될 수 있었던 이유중에



 



첫 번째는 열염순환에 의해 이산화탄소가 많이 녹아 있는 찬 해수가 밀도차이로 인해 가라앉으면서 심해로 전달되는 대규모 해류 순환입니다. 



 



두 번째는 생물에 의한 방법으로 이산화탄소가 대기에서 바다표층으로 녹아들어가면 식물성 프랑크톤은 이를 이용해 광합성을 하고 이렇게 식물성 플랑크톤에 고정된 탄소는 먹이사슬을 따라 다시 동물성 플랑크톤과 작은 육식성 해양생물로 이동하고 이들이 죽으면 그 사체 부산물이 천천히 바다로 가라앉게 되는데 마치 눈이 내리는것 같다고 하여 바다눈 이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가라앉은 바다눈은 해저에 탄소를 격리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이처럼 생물에 의해 탄소가 해저로 이동하는 현상을 생물학적 탄소펌프 라고 합니다.



 



 



만약 이런과정이 없다면 바다표층에만 계속 이산화탄소가 쌓이고 그렇게 되면 더이상 대기에서 바다로 이산화탄소가 녹아들어가지 못하게 될것입니다.

이산화탄소가 바다에 녹아들어가지 못하면 이는 대기중에 이산화탄소 농도의 증가를 불러오고 극심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바다눈은 하루에 100m씩 침강하기 때문에 바다평균깊이 4000m까지 가기에는 한달이상의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바다눈을 통한 이산화탄소의 격리가 열염순환보다는 빠르지만 그래도 느립니다.



 





여기에서 심해산란층의 랜턴피쉬 심해전사들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심해산란층의 생물들은 밤에 표층으로 수직상승하여 먹이를 먹고 낮에는 수직하강하여 심해에서 배설을 함으로 탄소를 해저로 빠르게 격리 시킵니다.





또한 심해산란층의 생물을은 매일 밤낮으로 수직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바다눈에 비해 훨씬 빠르게 탄소를 격리시키게 됩니다.



 



2021년 뉴저지주립대 해안과학과 박사는 랜턴피쉬에 의해 이동되는 탄소의 양은 연간 16억5천만톤 이나 되며 이는 해양으로 격리되는 탄소의 약 16%나 되는 수치라고 언급하였습니다.

현재 지구의 허파 아마존 숲에서 연간 포집하는 탄소의 양이 약 12억톤 인것과 비교하면 정말 엄청난 수치인 것입니다.



 



저는 얼마전 지구에서 이렇게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는 심해전사들을 인간이 미래의 식량으로 사용하려고 약광층 어업방식을 개발 연구 한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유럽연합은 약광층 어업활동 개발을 위한 5개년 연구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했고, 노르웨이는 2017년에 46개 약광층 시험 어업 활동에 대한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각의 전문가들은 "약광층 어업활동이 수면과 심해의 연결을 약화할 수 있기에 랜턴피쉬를 내버려 둘 필요가 있다”고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랜턴피쉬는 심해로 탄소를 빠르게 격리시켜 지구온난화를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되어 인간들이 약광층 심해전사들까지 잡으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랜턴피쉬까지 잡는다면 지구온난화가 더 빨라지고 기후변화로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들이 위험에 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은 랜턴피쉬 심해전사들을 미래의 식량으로 찬성하시나요?? 반대하시나요??



 



이상 박수애 기자입니다.



 



 



 



참고자료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576700&memberNo=30482008&vType=VERTICAL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5.04

심해어들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는 글이네요. 우선 랜턴피쉬들이 무엇이고, 바다에 그리고 지구의 온난화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무척 자세하고도 객관적인 근거를 토대로 잘 소개해 주었어요. 심해 생물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기 때문에 흥미롭기도 했습니다. 꼼꼼한 자료 조사를 토대로 흥미로운 기사를 잘 완성해 주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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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이 소중한 물고기들을 해칠수 없어요!

반대합니다!!!!!


저는 반대합니다!!!!!!!!


어떻게  심해어를 보았어요???????



이런 물고기가 있었군요!몰랐네요!

저는 반대합니다.


반대합니다

저도 반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