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가 옛날에는 불법이었다고?

2024.05.11

안녕하세요~ 강민호 기자에요~ 오늘은 생수 시판 금지에 대해서 짧게 써보려고 해요.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삼다수, 백산수, 평창수 등 여러 종류의 생수가 생겨나고 누구나 생수를 부담없이 마시는 지금이지만, 1994년 이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생수가 불법이었어요. 주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만 제한적으로 합법이었죠. 하지만 1991년 두산그룹 소속 두산전자의 구미공업단지 공장에서 페놀이 낙동강으로 유출되는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가 발생하자, 수돗물에 대한 불신이 생기고 불법 생수 시장이 크게 늘어났어요. 하지만 정작 불법 생수 시장에 대한 정부의 단속은 허술했죠. 또한 약수터와 수돗물의 수질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자,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더욱더 확산되었고 급기야 일부 마트나 슈퍼마켓에서 생수가 불법적으로 시판되기도 했죠. 결국 1994년 3월 8일 대법원에서 생수 시판 금지는 생수 업체의 영업·직업의 자유침해와 국민의 행복추구권 침해로 위헌이라는 판결이 나오자, 8일 후 서상목 보건사회부 장관이 생수 국내 시판 공식 허용을 발표했죠.



우리가 지금은 부담없이 먹는 생수가 30여년 전에는 불법이었다는 사실이 신기하지 않네요? 제가 부모님께 듣기론 그때는 수돗물 마셨다는데...우웩! 이상으로 기사를 마칠께요~ 감사해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5.12

아마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부모님이 어린이였던 시절에는 물을 사 먹는 일이 없었고, 그때는 물을 사먹는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에 모두 공감하실 거예요. 생수 판매가 법적으로 금지되었던 적이 불과 30년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기도 한데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때는 물을 사 먹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생수를 판매하면서 많은 페트병이 생겨나게 된 것도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고요. 앞으로는 생수를 사 먹는 일을 대신해서 환경을 생각해서 좀 더 나은 방법이 생기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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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생수가 얼마나 좋은데..정말 너무했네요..


저희 부모님께서 옛날에는 물을 파는 건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고 하신 적이 있어요. 설마 먼 미래에는 산소까지 통에 담아 파는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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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가 30여년 전에는 불법이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너무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