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동물들의 신기한 집 짓기!!

2024.05.27

출처:홈우드          사진: 흰개미의 집



 



 안녕하세요, 오지후 기자입니다. 오늘은 여러 동물들의 집과 집 짓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흰개미



 흰개미의 집은 너무나도 유명하죠. 높이 약 7m(성인 남자 4명 정도의 키)를 가지고 있는데 얼핏 보면 바윗덩어리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집에서 흰개미의 엄청난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통풍구 입니다. 흰개미의 집에는 많은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것은 흰개미들의 출입구가 아닌, 집을 시원하게 유지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었던 것 입니다! 심지어 흰개미들은 비교적 지상보다 시원한 지하에서 지낸다고 합니다. 통풍의 원리를 보면 공기의 대류현상을 이용했는데 집 안에서 나오는 더운 공기가 지상 구멍을 타고 밖으로 나갑니다. 더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기 때문이죠. 반대로 밖에 있던 신선한 공기가 개미들이 지내고 있는 지하로 내려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 되면 결국 더운 공기는 위로, 추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 '대류'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겁니다.



출처: 산들강의 새이야기



 2. 귀제비



 다음은 귀제비입니다. 귀제비는 제비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등에 빨간 띠가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둥지의 모양은 터널 형태로 제비와 많이 다릅니다. 이 둥지는 특이하게 흙으로만 짓습니다. 이유는 흙이 주변에 많고 잘 뭉쳐지기 때문입니다. 귀제비는 흙덩이를 물어와 붙여가며 집을 짓습니다. 한 입에 0.3g 정도까지 물 수 있다고 합니다. 진흙 덩어리를 쌓아 올릴때 혀를 사용해 흙이 잘 굳어지게 합니다. 또 머리를 좌우로 흔들어가며 붙이는데 왜 그럴까요? 답은 요변성의 원리에 있습니다. 진흙은 수분이 적당히 있어야 점성이 높아지는데요, 이 흙을 흔들어주면 수분이 원래 있던 마른 진흙으로 이동해 위 아래 성질이 똑같아집니다. 그렇게 되면 수분이 있는 진흙은 단단하게 붙는 거죠. 이걸 반복하면 집 완성! 근데 왜 좁은 터널형으로 짓는 걸까요? 이유는 천적이 드나들기 어렵고 깊숙히 위치한 둥지는 열전도가 어려워 새끼들이 잘 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거미



 마지막으로 거미입니다. 거미는 먼저 방사형으로 실을 뽑아내 가로줄을 만듭니다. 다음으로 가로줄을 이어가며 세로줄을 만들죠. 이때 거미줄은 원래 액체였다가 굳는다고 하네요. 실을 만들어내는 실젖에서는 거미줄의 굵기와 특징을 조절합니다. 그래서 세로줄은 점성이 높고 가로줄은 점성이 비교적 낮게 만들죠. 그래서 거미는 가로줄을 밟고 먹이감들은 세로줄을 건드려 거미는 거미줄에 걸리지 않고 먹이를 먹을 수 있는 것이죠. 거미줄은 다른 동물에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삼광조는 둥지를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거미줄로 둥지을 감쌉니다.



 



 오늘은 여러 동물들의 집과 집 짓는 방법을 알아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저는 귀제비 이야기가 기억에 남네요. 이상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5.28

동물들의 집짓기 노하우하면 소개할 동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요. 생존 전략이기도 하니까요. 오늘 3종류의 동물의 집짓기를 소개해 주었는데요. 곤충들을 조사해보면 집짓기 선수들이 훨씬 더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재밌는 주제인데요. 좀 더 찾아서 동물들을 더 소개해 주면 알차고 흥미로운 기사가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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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흰개미 짱 ㅎㅎ

우와 흰개미 집이 크다고는 했는데 성인 남자 4명의 키면 엄청나네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