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일일 취재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광릉국립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광릉국립수목원은 광릉숲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자리하였으며, 식물보호를 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어요. 거기에는 여러 종류의 생물들이 살고 있었답니다.

 가장 재밌었던 곳은 수생식물원과 희귀특산식물보존원, 열대온실이었어요. 수생식물원에서는 물가나 물속에서 자라는 식물을 볼 수 있었고, 특히 사진에서만 보던 연꽃을 봤어요. 뱀 한 마리와 자라 한 마리도 발견했고요. 그리고 희귀특산식물보존원은 자생지에서 사라져가는 식물들을 볼 수 있었어요. 아주 특이하게 생긴 식물이 많았지요. 열대온실에서는 열대식물 전시관과 아열대식물 전시관으로 나뉘었는데 열대식물 전시관에서는 열대식물과 잉어가 있었고 아열대식물 전시관에서는 선인장과 다육식물이 있었답니다.

추가로 산림박물관과 전나무 숲길도 재밌었습니다. 산림박물관에는 산림문화관, 산림생명관 등이 있었는데 그중에서 살아있는 숲과 다면영상관이 가장 좋았어요. 살아있는 숲은 나무 향이 진동했는데 그곳은 숲의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다면영상관은 동물의 생동감 있는 모습을 미디어아트로 만나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전나무 숲길 속으로도 걸었는데 상쾌한 공기로 가득 차 있어서 마음이 넓어지는 기분이었답니다.

 광릉국립수목원에서 개구리와 나비도 보고, 다양한 새소리도 듣고, 깨끗한 공기도 마셔서 정말 재밌었어요. 식물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은 꼭 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