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폭염이 계속되는 게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폭염의 한자는 햇볕 쪼일 폭(暴), 불꽃 염(炎)으로 매우 더운 날씨를 의미하는데 특정 온도를 기준으로 기상청에서는 폭염 주의보와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이면서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 주의보,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이면서 더위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는 폭염 경보가 발령됩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햇볕을 쬐는 것이 인체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NASA에 따르면, 지구의 평균 표면 온도는 19 세기 후반부터 2023년까지 약 1.1°C 상승했습니다. NASA는 이러한 온도 상승이 주로 인간 활동, 특히 화석 연료의 연소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출처: 해럴드 경제
20세기, 찰스 데이비드 킬링이라는 미국 과학자는 이산화탄소 측정 연구에 매진 하였습니다. 그는 하와이 마우나로아산에 이산화탄소 측정소를 세웠고, 측정소에서 계속 이산화탄소 농도를 기록하고 분석하였습니다. 킬링 곡선(Keeling curve)은 1958년 부터 현재까지 이산화탄소량이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는 그래프로 처음 기록했을 당시에는 315.7ppm(1958년), 2023년에는 약 424ppm으로 증가하였습니다. 과학자들은 기후변화의 문턱을 약 400ppm으로 설정하고 있는데, 이 문턱을 넘어선 것은 2013년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동아사이언스
이와 같은 폭염이 지속되자 미국에서는 이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 열돔 현상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었습니다. 열돔 현상은 지상 5~10km 높이의 대기권과 성층권 사이에서 제트기류가 약해지며 상공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정체되므로서 뜨거운 공기를 반구 모양의 돔 안에 가두어 놓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한반도에서도 폭염이 지속되었는데, 고기압이 장시간 정체하면서 열이 갇혀 온도가 오르는 열돔 현상과 상당히 유사한 구조로 밝혀졌습니다. 열돔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온실가스 배출 증가에 따른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의 영향이 꼽힙니다.
출처: 뉴시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6.17
지구온난화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지만, 어느 정도의 기온이 올랐을까 잘 실감은 사실 어려운데요. 기온 그래프를 보니 지구의 온도가 상승했다는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네요. 해마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 나오고 폭염이나 폭설, 폭우 등의 뉴스를 접하고 있어요. 오늘 승찬 친구가 보여준 그래픽 자료를 통해 더 와닿았고, 지구온난화를 늦출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할 때라는 걸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자료의 출처를 잘 남겨주었고, 신뢰할 만한 객관적인 통계 자료를 사용한 점이 좋았습니다.
지구온난화를 늦추기 위해 온실가스배출을 줄이는 활동을 다 같이 동참해야 할 것 같아요.
킬링곡선도 얼마전에 책에서 본거라서 그런지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