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이 기사에는 제 개인적인 생각이 포함되있다는 것을 유의하십시오*

안녕하십니까? 강민호 기자입니다. 제가 왜 말투를 평소와 달리 좀 진지하게 하냐면, 오늘 쓸 기사 주제가 좀 중대적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최근 발생한 의사 집단행동 사태, 즉 의사 폭동 사태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사진출처: 메디컬 오브서버)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벌였습니다. 파업한 전공의들로 인해 소위 '응급실 뺑뺑이' 사태가 발생하고 심지어 제 때 치료 받지 못해 죽는 사람들도 속출했습니다. 이렇게 대한의사협회와 과대망상증에 빠진 전공의들이 내세운 소요 사태의 취지는 '의료계 안정'. 그러나 아무리 그 취지가 좋다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나서는 것 아니지 않습니까. 평화적인 방법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부정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요구를 성취하려는 의사 폭도들은 한마디로 비겁한 겁니다. 명분으로 내세운 의료계 안정은 이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정녕 그들의 주장이 옳다고 해도, 방법이 옳지 않으면 그 주장의 정당성마저 잃게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내부에 혼란은 더욱 큰 혼란을 자초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월남의 경우 내부의 혼란으로 국력을 소모해 끝내 망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안보적인 문제도 자초합니다. 이번 의사 소요 사태로 국가가 혼란스러울 때 북괴가 오물풍선을 날리고 대남확성기를 설치하는 것을 보면 북괴가 혼란을 틈 타 군사적 도발을 하는 것이 틀림 없습니다.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우리나라는 의대 정원 확대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의사 수는 OECD 평균에도 못 미치는 인구 1000명 당 2.6명이고, 치료가 긴급히 필요한 환자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는 원정 진료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계 안정이 목적이 아닌, 자신들의 밥그릇을 챙길 목적인 것입니다. 의사 폭도들은 개업해서 돈 버는 방법이나 지키는, 즉 국민 생명 담보로 잡고 자신들의 금전적 이익을 위해 난동을 일으킨 것입니다. 실제로 조승연 지방의료원연합회장은 이 말을 했습니다. 최희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도 "의사 집단행동에는 정당성이 없다"고 혀를 찼습니다. 게다가, 대한의사협회와 의사 폭도들이 제시한 근거 자료의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가령 의사 폭도들이 제시한 OECD 보건 통계 자료는 2019년도 것으로, 이는 무려 지금으로부터 5년 전 것입니다. 반면 정부 측에서 제시한 OECD 보건 통계 자료는 고작 1년전인 2023년도 것이지만 말이지요.

(사진출처: 메디컬타임즈)

의대 정원 확대가 필요한 이유는 더 있습니다. 일단 의대 정원은 의료 비용 부담을 크게 해소할 수 있습니다. 의사 수가 적으면 진료비 증가 부담이 커집니다. 그러나 만일 의사 수를 확충한다면, 의료비 부담을 크게 완화합니다. 또한, 지역의 의사 수 불균형 문제도 크게 완화할 수 있습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000명당 의사 수가 서울은 4.82명이지만 전남은 2.64명, 경기는 2.61명, 울산은 2.46명, 그리고 충남은 고작 2.38명입니다. 그런데 만일 의대 정원이 시행된다면, 확대 정원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배정되고 지역인재전형을 무려 60%이상 선발하는 등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소요 사태의 주동자 대한의사협회장의 국민을 협박하고 혼란을 조장하는 망언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는 이 사태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진출처: 네이버 블로그)

먼저 응급 상황 발생 시 응급실 뺑뺑이를 피할려면 주변 응급실의 실시간 정보를 알려주는 포털을 확인해야 합니다.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운영하는 응급의료포털 E-Gen이 대표적입니다. E-Gen에서는 응급실의 입원 가능 병상, 음압 격리실 사용여부 등을 확인 가능 합니다. 두번째로 파업한 병,의원을 불매하는 것입니다. 파업한 의사 폭도들은 의료법 제59조 1항을 위반하고 진료 받을 권리를 빼앗은 범법행위자들이고 국민 생명을 담보로 잡겠다고 각오한 폭도들이기에 불매해도 정당합니다. 그런 곳에서 진료를 받는다는 것은 이 소요 사태를 인정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습니까. 실제로 파업 병,의원 불매 운동 덕분에 얼마 전 열린 전국의사총궐기대회의 참여율이 저조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파업 병, 의원은 불매해주세요! 그럼 이상으로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의사 폭도들의 소요 사태가 하루빨리 끝났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