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현장미션)이제 우주개발의 시대가 아니라 우주활용의 시대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수현초등학교 3학년 윤지원 기자입니다! 저는 15명의 어린이우주기자단 중 한 명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가서 취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줄여서, 항우연)은 항공우주기술 개발을 통한 국가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가 항공우주 전문연구기관으로 누리호를 개발, 발사 성공한 연구기관입니다.
홈페이지 주소: https://www.kari.re.kr/kor.do
본관 1층에서 1시 반까지 모이기로 하였는데 늦지 않게 가느라 서둘렀더니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한국 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 '나'급에 해당하는 국가보안시설이라 외부전경을 찍는 것도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았고 미리 들어가는 것도 불허됩니다. 다행히 입구에서 사진 찍는 것은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산학연 출입구 옆 카페에서 기다렸습니다.
오늘 어디를 견학할 지 모르지만 모두 다 견학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넓은 대지였고 많은 시설들이 있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인원은 약 1100명 가량으로
점심시간에 많은 연구원들이 나와 커피를 마시고 있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들은 우주연구에 대해 서로 다른 배경지식을 갖고 절충해가며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가는데 그 배경이 되는 분야가 무엇인지 설명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 근무하는 분들의 분야는 전기전자 IT 27% 기계재료 20% 자연과학 4% 항공우주 42% 기타 7%의 비율이라고 합니다.
지난 번 고흥에도 다녀왔었지만 발사동에 계신 연구원님도 있는데 대전에 계신 연구원과 고흥나로우주센터에 계신 연구 분야의 차이가 뭘지 궁금하여 좀 더 알아보았더니 항공기술연구, 위성기술연구, 발사체기술연구, 우주환경시험 등은 대전에서 진행하고 비행안전시술연구는 전남 고흥에서 하고 계신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미 2022년 항우연에서 달 궤도 탐사선으로 쏘아올린 다누리가 달을 탐사하고 있는데요. 대한민국은 세계 7번째 달 탐사국으로 다누리는 수명을 다할 때까지 임무를 수행중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연료를 아끼는 기술까지 적용되어 있어 작년에 끝났을 임무를 내년까지 수행할 예정이라고 하니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층 로비에는 항우연 연구 성과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고흥에서 만났던 다른 어린이기자단 오빠들과 또다시 만나 함께 취재하니 더 반갑고 함께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서로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었습니다.
발사체 각 모형은 10분의 1 크기로 각 설명은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QR코드를 찍고 연결된 사이트에 들어가서 자료를 찾는 모습이 꽤 진지하죠?
초등학생인 저 역시도 과학로켓이었던 KSR-1에서 누리호 모델인 KSLV-2까지 한국 우주발사체 자력 기술 확보를 위해 어떤 여정을 달려오셨는지 느껴져 대한민국의 국민인 제가 정말 뿌듯했는데 설명해주시는 분들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큰 자부심이 느껴졌습니다.
저궤도위성인 아리랑 위성1~5호부터 정지위성인 천리안 위성 1~3호까지 개발 과정에 대한 것, 기술 고도화에 대하여 들었는데 실제 모형이 전시된 위성총조립시험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해상도가 점점 높아져가고 레이더위성으로 구름을 제거한 사진을 송출하는 것이 가능한 아리랑 5호까지 웅장하고 멋진 위성들의 모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여기까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는데
전시된 다목적 실용위성들의 모습이 멋져 단체 사진도
이곳에서 함께 찍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니 가진설계실험, 베이크아웃챔버 등 다양한 환경실험을 하는 실험실들을 보았고 아리랑 6호 7호까지도 완성되어 실어갈 발사체를 기다리는 모습도 운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하나의 위성이 만들어지는데 최소 5년이 걸리는데 이렇게 완성된 경우가 많지 않고 보통은 뼈대만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버스를 타고 이동하여 위성관제실로 가서 운 좋게도 아리랑 위성과 지상국 안테나와 교신하는 관제실의 실제 상황을 보았습니다.
여기서 첫 교신 성공시 환호하던 연구원들의 모습이 스쳐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우주라는 곳이 우리에게 너무 신비롭고 새로운 영역이라 더 많이 알고 싶고 우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이번 견학을 통해 많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원님께 질문하는 시간에 시간상 각자 한 개의 질문만 할 수 있었는데 준비된 질문보다 더 차오르는 호기심으로 손을 들고 여쭈었습니다.
"달에도 식물을 키울 수 있나요?"
"달에는 태양의 열기가 닿지 않는 극지방에 영구음영지역이 있는데 그 곳에 얼음이 있어서 식물을 키우는 연구를 중국에서 하고 있어요. 빛이 닿지 않는 어두운 곳에서 영상을 촬영할 쉐도우 카메라가 세계 유일 다누리에 탑재되어 있다고 하니 연구결과가 언젠가는 나오겠죠? "라는 답변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우주에서 위성을 통해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인구 밀집도를 온도로 판별 분석하거나 차량 보유 등 다양한 산업에 제공된 데이터 가치 산업의 시대가 오리라 보시나요?
아님 우주쓰레기를 철거하는 우주평화조약기구의 일원으로 우주환경단체 설립을 꿈꾸시나요?
오늘도 많은 생각과 함께 제 미래를 꿈꿔보며 진짜로 잠들어 집에까지 잘 도착해 왔습니다.
어린이 기자단이 되어 이런 시간을 갖게 된 것이 정말 신기하고 즐겁고 우주에 한걸음 더 앞으로 다가가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이상 윤지원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6.19
어린이우주기자단 윤지원 친구, 항공우주연구원 취재를 다녀왔군요. 우리나라 우주 연구를 하고 있는 주요한 연구소들이 몇 군데 있는데, 항공우주연구원도 그 중 한 곳인데요. 항공우주연구원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더불어 취재하면서 알게된 것들, 어떤 것들을 보고 체험했는지를 자세하게 사진과 함께 잘 소개해 주었네요. 앞으로도 우주기자단 활동으로 경험하고 알게된 것을 많은 친구들에게 소개해주길 바랄게요. ^^
승찬님 감사함니다!!
못가봐서 아쉬웠는데 유익한 기사예요!
흥미로운 내용이 많아서 너무 좋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승채 언니 기사를 열심히 읽겠습니다!
고흥에서 보고 이번에 또 만나게 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기사도 너무 잘 적었네요.
다음번에 꼭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같이 마지막까지 화이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