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물에 젖지 않는 종이가 있다?
안녕하세요. 백건호 기자입니다.
여러분, 혹시 물속에서도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않으셨나요? 저는 물속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제 바람을 이룰 수 있는 방수가 되는 종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 종이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출처:google>
보통 종이는 나무로 만들어져서 아주 연약한 성질을 띠고 있는데요. '그러면 종이를 돌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에 만들어진 종이! 이 종이는 돌로 만들어 졌으며, 이름은 '미네랄 페이퍼'입니다. 이 종이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진 돌을 재활용 하여 만든 재활용 종이라고 하는데요. 돌의 가루인 미네랄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톤 페이퍼, 돌종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종이는 표백을 하지 않는 종이로, 미네랄 본연의 자연 백색을 띄고 있다고 해요.
그리고 미네랄 페이퍼는 물속에서도 사용 가능한 방수 종이죠.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잘 찢어지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해 보이지만 특별한 인쇄 기법이나 잉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일반 종이와 같이 인쇄되고 필기할 수 있으며 자연에서 분해됩니다. 무엇보다도 미네랄 페이퍼는 숲,하늘,바다를 보호할 수 있어 가장 환경친화적인 종이입니다.
<출처 :google>
앞서 말했듯이 미네랄 페이퍼의 원료인 돌가루는 대리석 채석장에서 버려지는 돌을 갈아 만들었습니다. 돌가루와 소량의 결합재를 합쳐 팰릿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이 팰릿을 종이처럼 얇게 제작하고 그 위에 인쇄가 잘 되도록 인쇄막을 입힌다고 해요. 흙에 물을 섞어 얇게 종이처럼 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조 과정에서 별로 물을 사용하지 않고 나무 종이에 비해 아주 적은 양의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일반 종이의 원료인 나무 펄프 1톤을 만드는 데는 20년 이상, 큰 나무 약20여 그루, 약 물 95L가 필요한데요. 나무와 물뿐 아니라 종이를 희게 만드는 표백 공정 등 때문에 종이를 만들 때 환경이 파괴됩니다. 그러나 미네랄 페이퍼는 재활용이 가능함과 동시에 폐기 시 일반 종이처럼 분해되어 흙으로 돌아가며, 자원 취득 단계에서 나무 종이처럼 대규모 벌목에 의한 숲이 파괴를 수반하지 않습니다. 분해되어 본래의 돌가루로 돌아가게 되먼 몇번이고 가치 저하 없이 재사용이 가능하고 제조 과정에 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질오염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미네랄 페이퍼의 경우 천연 돌가루에서 나온 백색의 원료 덕에 종이를 표백하기 위한 형광물질과 표백제 등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네랄 페이퍼의 장점 중 하나로 제조공정의 단축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기존 대비 에너지를 85%이나 절약 가능하고 화학물질,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걱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어, 친환경 종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이처럼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하여 제작되는 게 미네랄 페이퍼는 착한 종이같죠?
l <출처:google>
미네랄 페이퍼는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속에서 사용하는 스쿠버 수첩, 안내서, 수영장이나 목욕탕에서 쓸 수 있는 잡지, 여러 번 사용해도 해지거나 찢어지지 않는 방수 지도 등 많은 상황에서 쓸 수 있는데요. 벌레가 먹지 않으며 내구성이 강해 구겨지거나 찢어지지 않아 장기간 동안 사용가능합니다.
지금까지 물속에서 책을 읽고 싶다는 제 바람을 이루어줄 미네랄 페이퍼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책이 많이 출간되면 좋겠습니다.
이상, 백건호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6.22
물에 젖지 않는 종이라니! 신기하네요. 돌의 성분으로 만든 미네랄 페이퍼가 어디에 쓰이면 좋을지 고민해 봤는데요. 화폐로도 가능할까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만간 미네랄 페이퍼가 우리 생활에서도 볼 수 있을 날이 올 수도 있겠네요. 흥미로운 주제의 글 잘 봤어요!
대박
방수가 되는 종이가 있다니 너무 신기해요!!
방수로된 재미있는 책을 팔면 저도 꼭 사서 읽어보고 싶어요.
미네랄 페이퍼가 실용화된다면 많은 방면에서 도움이 되겠네요!
방수종이라니 너무 신기해요~
미네랄 페이퍼로 만든 책을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정말 신기하네요! 처음으로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