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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기자단현장미션 -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방문하다>
안녕하세요?
어린이 우주 기자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서진 기자입니다.
제가 한 미션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을 견학하고, 다누리 관련 강연을 들은 후 기사를 작성하라 였습니다. 저는 평소에 우주를 좋아하고 천문대까지 찾아갈 정도로 우주와 별에 관심이 많아서 미션을 신청하였고, 운 좋게 당첨되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우리 나라의 지질과 자원을 연구할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를 넘어서서 우주에 있는 달의 지질과 자원까지 탐사하는 곳입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대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 주제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함께 연구한 ‘다누리 감마선분광기’를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강의는 김경자 우주자원개발센터장님이 해주셨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엄청 유명한 분이셨습니다. 다누리는 2022년 8월 5일 발사된 대한민국 최초의 달 탐사선 입니다. 본래 시험용으로 제작된 이 탐사선은 달의 얼음과 물을 탐사하는데 쓰이는 특수 카메라, 자원 탐사 카메라 등이 실렸습니다. 그 중에서 감마선 분광기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만들었고, 달의 지질과 자원이 있는지를 탐사하는 것입니다.
먼저 저희는 다누리 탑재체를 알아보았습니다. 다누리에는 감마선 분광기, 우주 인터넷 탑재체, 영구음영지역카메라, 자기장측정기, 광시야편광카메라, 고해상도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다누리에 실려있는 감마선 분광기는 달 표면의 자원 탐사를 위해 감마선 분광 측정을 한다고 합니다.
감마선은 방사선의 일종으로 고에너지 전자기파로 물질을 통과하여 물질의 구조와 조성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감마선 분광기로 달의 지형과 지질, 원소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달은 물, 휘발성 물질, 광물 자원, 에너지 자원으로 이루어져있고, 극지 지역, 바다지역, 고원 지역으로 나뉘어집니다. 바다지역은 물이 있었던 흔적은 있지만, 지금은 없고 평평해서 바다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고원 지역은 산처럼 높낮이가 있어서 고원이라고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또한 지구의 원소와 달의 원소는 비슷하다고 합니다. 달의 원소들은 운석이 충돌을 했을 때 그 운석에 붙어있던 원소들이 보이거나, 아니면 달의 패여서 안에 있던 원소들이 밖으로 나와있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지구 표면의 구성 성분은 0 (산소), Si (규소), Al (알류미늄), Fe(철), Ca(칼슘)의 순서로 원소가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달의 바다의 경우에는 O(산소), Si (규소), Fe (철), Ca(칼슘)의 순서로 원소가 있고, 달의 고원의 경우에는 O(산소), Si (규소), Al (알루미늄), Ca(칼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원소의 종류는 비슷하지만 포함되어 있는 함유량이 달라서 서로 다른 특징을 갖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달의 탐사선인 다누리를 통해서 달의 원소와 지질, 자원 등은 연구하고 있지만, 지금 전세계에서는 아르테미스 유인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NASA, 유럽 우주국, JAXA, 대한민국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함께 연구하고 있는데 유인 우주 탐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6년에 가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2030년도에는 기지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아르테미스의 계획은 처음에는 달을 가고, 이후 인간이 달에 정착하고 오랜기간 거주를 하는데 성공하면 결국에는 화성까지 탐험하고, 그 이후 다른 행성도 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NASA에서는 달에 인류가 산다면 이런 모습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도 있고 비닐하우스에 식물을 재배하기도 하고, 태양광 전기를 생산하여 살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앞으로 전 세계가 우주의 정착해서 살면 신기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센터장님은 저희가 주인공이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언젠가는 유인 우주선을 타고 달과 같은 행성에 가서 꼭 정착해서 거주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주자원을 이해하고, 우주자원을 필요성을 느끼고, 주요 우주자원에 어디에 있는지를 알고, 우주자원을 조사하는 방법, 우주자원 채굴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우주 자원 개발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면 우주 자원 연구원 행사를 쫒아다니면 조금 더 빨리 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기념품으로 우주 모사토와 조립 모형을 받았습니다. 우주 모사토란 달의 토양을 가져오기 힘드므로 달의 원소와 최대한 비슷하게 지구에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색깔도 달 색깔인 것 같습니다. 달에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달의 모사토를 보면서 달에 와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립 모형 중 탐해 3호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우리나라의 바다에 있는 지질과 자원을 탐사하기 위해서 만든 큰 배입니다. 이렇게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우주의 지질과 자원 연구를 위해 애쓰고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경자 센터장님께 영광스러운 싸인을 받았습니다. 싸인을 받으니 앞으로 우주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내딛은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이상 우주인 꿈나무 이서진 기자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6.25
우주인 꿈나무 이서진 친구의 취재 기사 잘 봤어요. 사진과 함께 현장에서 체험하고 알게된 내용을 꼼꼼하게 잘 정리해 주었네요. 우리나라의 우주 발전이 얼마나 많이 이뤄져있는지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지 않았나 싶은데요. 앞으로도 우주기자단 활동을 통해 많은 친구들에게 경험한 것을 소개해 주길 바랄게요!
우주모사토 너무 탐나요!!!
싸인까지 받아서 더 좋았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