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가다! 우주의 미래를 보다!

2024.06.29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가다! 우주의 미래를 보다!



 



안녕하세요? 우주기자단 유지아입니다.



저는 대전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에 다녀왔습니다.



현장 미션에 뽑히고, 견학할 때에도 정말 기뻤는데 이에 대해 기사를 쓸 기회까지 생겨서 더욱 좋습니다. 기사를 쓰는 것도 현장미션을 다녀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본관 로비에서 1시 30분까지 모이기로 하였는데 저는 거의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하여 외부와 로비를 둘러볼 시간이 많았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국가 ‘나’ 급에 해당하는 국가보안시설이라 사진촬영과 외부인출입 모두 불허되는데 다행히 로비, 입구 등의 장소는 촬영이 가능했습니다.



 





 



견학 순서



-항우연 소개



-연구원 견학



-한조영 박사님 강연



 



항공우주연구원은 어떤 곳일까요?



 



항우연에서는 무인이동체, 인공위성, 발사체를 개발하고 위성영상, 위성항법을 연구하고 활용하여 우리나라 우주과학을 발달시킵니다.





여러분, 다누리와 누리호를 아시나요? 바로 이 항우연에서 다누리,누리호,아리랑 위성을 개발했습니다. 로비에서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개발된 발사체 모형들이 있었습니다. 모형이었지만 이렇게 한눈에 발사체들을 보니 보람차고 뿌듯했습니다. 또 다누리 모형과 실물 크기의 누리호 엔진도 보았습니다. 3m 정도로 거대한 엔진인데 누리호의 맨 밑에 있는 조그마한 부분이라니 누리호는 도대체 얼마나 큰 걸까? 상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위성조립센터 견학-위성조립실





다음으로 우주기자단 전원은 위성조립센터로 이동하였습니다. 다목적 실용위성(아리랑)1호는 도로, 건물의 구별이 불가했는데, 5호는 날씨와 상관없이 늘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리랑1호에서 5호까지 인공위성에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카메라가 얼마나 발전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발사환경시험실이 있었는데 여기부터는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시험실에서는 로켓의 성능을 테스트합니다. 상황은 크게 다음 두 가지입니다.



1. 인공위성이 로켓 안에 있을 때



로켓이 발사될 때 진동이 발생 할 수 있으므로 가진기 등을 사용하여 이를 버틸 수 있나 확인합니다.



2. 인공위성이 우주로 나갔을 때



높거나 낮은 온도와 이물질(우주 먼지 등)을 얼마나 잘 버틸 수 있는지 확인합니다.



또 ‘베이크아웃챔버’라는 것이 있었는데 열을 가하여 날아가기 전 이물질을 빼내는 기계라고 합니다. 우주에서는 아주 미세한 이물질도 인공위성을 고장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소형위성조립실에서는 아리랑6호(실물)와 개발 중인 7호 레이더를 봤는데 천에 덮인 부분이 많아 자세히 보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컸습니다. 원래 러시아 발사체로 우주에 보내기로 하였는데 러시아의 전쟁으로 아직까지 발사되지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인공위성을 봐서 감격스러웠지만 발사가 됐다면 벌써 활약하고 있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위성조립센터 견학-비행모델조립시험실



더 이동하니 비행모델조립 시험실이 나왔는데 이곳에서는 개발 중인 7A호와 연구원님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험실은 늘 청결해야함으로 낮은 기압의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게 고기압으로 유지시킵니다. 그래서 연구원님들이 피로를 많이 느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 중이신 연구원님들을 보고 멋있게 느껴졌고 저도 나중에 항우연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위성조립센터 견학-위성운영동



견학의 마지막은 위성운영동입니다. 이곳은 안테나로 정지궤도 위성과 저궤도 위성과 교신을 하는 종합위성관제실 이었습니다. 마침 저희가 도착했을 때, 위성과 교신중이었습니다.



흥미로웠던 점은 세계의 위성들이 충돌하지 않도록 세계 공통 시간인 U.T.C.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또 저궤도 위성은 교신 횟수가 정해져 있지만 정지궤도 위성은 언제든지 교신이 가능하다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한조영 박사님 강연



강연에서는 한조영 박사님께서 인공위성과 발사 방법, 우주쓰레기 해결, 태양계, 우주에서의 의식주, 달 건물 짓기 등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그중 제가 가장 흥미롭게 생각했던 부분은 로켓의 1단 부분을 재활용 한다는 스페이스X 와 다누리의 인기 이유입니다.



다누리의 인기 비결은!!!!!!



다누리는 원래 아무 특별함이 없는 평범한 인공위성이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달 이주 계획을 발표하면서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이 달 뒤편에 있어 달 뒤편을 탐사 할 수 있는 쉐도우 캠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당시 쉐도우 캠을 가지고 있던 인공위성이 다누리 하나였고, 이로 인해 다누리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역시 시대를 잘 만나야되는군요!





한조영 박사님은 마지막으로 “우주는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는 것이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주를 개발하며 얻게 된 수많은 정보를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우리의 과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원은 단체 체험학습이 가능하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기사를 처음 쓴 유지아 어린이 기자단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노력해서 더 잘 써볼게요!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7.01

지아 친구, 항공우주연구원으로 첫 취재를 다녀왔군요. 첫 기사임에도 꼼꼼하고 자세하게 현장 취재를 통해 경험하고 알게된 것을 잘 정리해 주었네요. ^^
이번에 체험한 친구들의 글을 보니 다들 알차고, 배운 게 많은 취재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 참여해 보고, 기사로도 만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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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고마워요~~^^



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