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퍼시 잭슨>의 인종 차별을 반대합니다.

2024.07.03

안녕하세요?



 



어린이과학동아 박도윤 기자입니다.



 



제가 요즘 푹 빠져 읽고 있는 책은 릭 라이어든이 지은 어린이 판타지 소설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에서 인종차별 논란이 일어났던 배우는 12세의 흑인 소녀 리아 제프리스로 아나베스 역할을 맡았습니다.



 



지혜와 전쟁의 여신 아테나의 딸은 원래 시리즈 5권에서 금발의 파란색 눈동자를 가진 외모로 나옵니다. 영화로 제작된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에서도 아나베스 역할을 맡은 배우는 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로 금발의 파란색 눈동자로 소설과 비슷한 생김새로 연기를 합니다. 그런데 이번 디즈니 플러스가 제작한 드라마에서는 소설에서 묘사한 것과는 다르게 흑인 소녀가 주인공이 되어 일부 팬들이 악플을 달며 인종차별 공격을 한 사건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인종차별❜은 서로 피부색이 다른 것으로 차별하고 편을 나누는 것입니다. 2020년 5월 25일 미국에서 일어난 백인 경찰의 흑인 인종차별 사건으로 우리를 슬픔에 빠지게 했던 ❛조지 플로이드❜사건이 떠올랐습니다. 저는 어린이 신문과 Jtbc 차이나는 클라스 168회에서 봤었어요. 위조지폐 사용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이 조지 플로이드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7분 넘게 무릎으로 목을 눌러 숨을 쉬지 못한 그가 죽은 사건입니다. 영상에서 숨이 안 쉬어진다고 목을 풀어달라고 했던 장면이 정말 끔찍했습니다. 그 백인 경찰은 왜 조지 플로이드에게 과격하게 목을 조르고 진압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요?



 





 



 



엄마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주신 책 두 권을 더 읽어 보았습니다. 비룡소 새싹인물전에서 나온 <링컨>과 <마틴 루서 킹>인데요. 두 권 모두 ❛흑인 차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980년대 이후, 미국에서 일어난 인종차별을 반대한 정치가인 링컨과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어떤 일을 했는지 책을 읽고 짧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요즘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읽고 있는 <퍼시잭슨과 올림포스의 신>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고 한 명씩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신과 인간이 결혼을 하여 낳은 자식들로 반인반수의 운명을 가진 퍼시 잭슨과 친구들을 보면 멋있고 용감해서 닮고 싶습니다! 퍼시 잭슨은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로 물을 조종할 수 있고, 아나베스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의 딸로 무척 똑똑해요. 그로버는 염소 인간인 사티로스로 얼굴에 뿔이 있고, 다리는 털도 있고 발굽도 달린 염소 다리로 켄타우로스 종족과 비슷하고요. 모두 생김새가 다르고 가진 능력도 달라요.



 



 





 



 



퍼시 잭슨이 반쪽 피 캠프에서 아레스 숙소 아이들에게 차별을 당합니다. 깃발 잡기 게임에서 아레스 쪽 아이들이 규칙을 어기고 퍼시 잭슨에게 상처를 입힙니다. 퍼시 잭슨이 전쟁의 신 아레스를 이기고 돌아오니 아레스 쪽 아이들이 모두 퍼시 잭슨을 노려보았던 장면에서 참 통쾌했습니다! 퍼시를 업신여기고 나쁘게 차별하는 아이들에게 한 방 먹인 것 같아서 입니다!



 



 



올해 겨울방학에 읽었던 <해리포터> 시리즈도 <퍼시 잭슨>과 많이 닮은 것 같아요. 해리, 헤르미온느, 론도 모두 다른 마법사 출생이고 가지고 있는 힘의 능력도 달라요. 해리도 머글 세상에서 살 때는 더즐리 가족에게 무시당하는 차별을 겪고 지냅니다. 하지만 해리는 다락방에서 조용히 지내며 더즐리 가족의 차별을 무시했고, 퍼시는 자신을 괴롭히는 상대들을 피해서 지나쳐 가버리며 그들만의 차별을 극복해 나갔습니다. 저라면 학교의 선생님이나 부모님께 알리는 극복 방법을 택할 것입니다. 차별 또한 학교 폭력이라고 배웠으니까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7.04

과거에는 훨씬 지금보다 인종차별이 심했었고, 오늘날에는 이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흑인이나 아시아인을 차별하는 것이 남아있다고 하죠. 소설이나 영화에서도 배역을 어떤 사람이 맞는가에 따라 인종 차별의 문제를 거론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책을 읽고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해 생각한 것을 문장으로 잘 정리해 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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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기사 잘 읽었습니다.


저도 퍼시잭슨을 재밌게 보고 있어요!

근데 그게 흑인 차별과 관련이 있다니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