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One & Only Tower> 와 함께하는 우주로의 여행

2024.07.24

안녕하세요.



저는 우주기자단 김래오 기자입니다.



 



오늘에서야 첫 번째 우주기자단 현장미션을 다녀왔는데, 여러분은 몇 번의 현장미션을 다녀오셨나요? 저의 첫 번째 현장미션! 코오롱 One & Only Tower 를 방문한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릴께요.



 



저는 마곡에 위치한 서울 퓨쳐랩에 자주 갑니다. 그 곳에 갈 때마다 코오롱 One & Only Tower를 보았는데 꼭 감자칩 모양같이 생긴 게 신기했습니다. 오늘은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우주산업에 쓰이는 복합재를 개발/연구하는 기업에 간다니 매우 들떴습니다.



 



<사진 1. 가까이서 찍은 코오롱 One & Only Tower 의 외부모습>



 



차를 몰고 들어가는 길부터, 어린이 우주기자단 방문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반겨주었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중에 건물 안과 엘리베이터에서도 환영메시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2. 우리를 환영하는 메시지>



 



 



다른 우주기자단 친구들과 만나, One & Only Tower Tour 가 시작되었습니다. 코오롱 One & Only Tower는 약 20,000평의 규모이고, 설계가 매우 독특하게 되어있어, 높은 계단이 아닌 완만한 길로 조금만 이동했는데도 다른 층으로 이동할 수도 있었습니다. 저도 직접 걸어보니 정말 멋진 디자인이었습니다. 안내해주신 분 말로는 One & Only Tower안에는 사무실과 연구실, 파일러트동, 소셜 스페이스부 등등이 근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1층에 위치한 에코롱롱큐브에서 시작해서, 8층, 7층, 4층, 3층, 2층 순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에코롱롱큐브는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데, 다음 현장미션에 에코롱롱큐브에 또 뽑히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보았던 외부의 감자칩 모양의 디자인은 신소재로 만들었다고 하며, 태양빛을 반사해서 내부를 더욱 더 시원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또한, 밖을 보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다고 설명해 주셨는데, 8층에 올라가 직접 보니, 정말 보기 편하고, 마곡 전체를 훤히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8층에는 직원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인 카페테리아가 있고, 7층에는 구내식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아침, 점심, 저녁이 모두 제공된다고 합니다. 4층에는 아이디어방도 하나 있었습니다. 한 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에, 아이디어가 떠오르기 딱 좋을 것 같은 아늑한 공간이었습니다. 저는 거기에서 책을 읽으며 아이디어를 떠올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둥을 깎아내고 안에 작은 공간이 만들어져 있는 구조였습니다.



 



 



<사진 3. 아이디어룸을 그려 보았어요.>



 



 



이동하면서 들은 얘기로는, 건물 전체적으로 바닥에 코일이 깔려있어, 코일 안으로 냉/온수가 지나가 바닥을 따뜻하게 해주기도 하고, 시원하게 해주기도 하며 적정온도를 유지해 주기 때문에 큰 에너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매우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에어컨이나 난방을 과하게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제가 지나갈 때 냉수가 밑에 지나가고 있다고 하셔서, 바닥을 만져보니 아주 차가웠습니다. 또, 건물에는 빗물받이가 곳곳에 만들어져 있어, 그 물을 모아 분수대나 호수에 사용한다고 하였습니다.



3층을 지나, 2층까지 그랜드스테어 (Grand Stair) 라는 매우 큰 계단이 있었습니다. 그랜드스테어는 대표 조형물이기도 하며, 강당이기도 합니다.



 



<사진 4. 멀리 보이는 그랜드스테어>



 



2층에서는 사무실들을 둘러보았는데요. 그 중 한 사무실 안은 복합재로 꾸며져 있다고 하셨습니다. 벽 전체가 천같이 보이는 다양한 색의 복합재로 덮여있어 정말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회의 중이라 안에는 들어가 보지 못하고 밖에서만 조금 보아 아쉬움이 컸습니다. 코오롱 데크컴포지트에서는 우주신소재 개발을 제일 잘한다고 하셨는데, 다양한 신소재를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1층에서 폐마스크로 만든 돌같이 생긴 매우 단단한 신소재를 만져보았는데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건물투어가 끝난 후에는 코오롱 스페이스웍스에서 근무하시는 송하율 연구원님의 강의 <우주로의 여행>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코오롱 스페이스웍스는 어떤 일을 하는지, 스페이스웍스는 우주선을 개발하는 곳이 아니고 우주에서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곳임을 알려 주셨습니다. <우주발사체는 고체추진, 액체추진, 하이브리드 등이 있다. 화성이 붉은 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화성에 산화철이 많기 때문이라는 것, 삼성 갤럭시폰의 갤럭시가 우주라는 뜻이라는 것, 지금까지 개발된 우주왕복선들의 이름들> 등 다양한 우주 이야기를 알려주셔서 강의를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제임스웹 망원경이 우주의 끝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 아무리 팽창해도 우주의 공간이 무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고 집에 와서 검색해 보았습니다. 연구원님의 강의를 들으니 과학자로의 꿈이 점점 더 커지는 것 같았습니다.



 



<사진 5. 제임스웹 망원경을 검색하며 캡처한 부분>



 



오늘 투어를 해보니 여러 다양한 공간들과 헬스장까지 있어, 직원복지가 너무 좋다고 느꼈고, 건물이 정말 근사해 만약 제가 우주 관련 일을 하게 된다면 코오롱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앞으로 우주기자단 미션을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더 다양한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사진 6. 코오롱에서 주신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나의 모습 >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7.25

래오 친구, 우주기자단으로 첫 현장미션 참여였군요. ^^ 코오롱 One & Only Tower에 다녀온 후기 글을 무척 자세하게 정리해 주었네요. 코오롱 One & Only Tower을 마치 눈앞에 그려지듯 자세한 묘사와 현장에서 느낀 것들도 잘 정리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우주기자단 미션 활동에 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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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만나서 반가웠어요!


첫번째 현장미션 축하해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엄청 빠르시네요!! 잘 정리해주셔서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장미션에 가지 못해 코오롱 One & Only Tower의 감자칩 모양의 디자인을 직접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기사로 볼 수 있어서 반갑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