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사업과 친환경 에너지를 개발하는 코오롱one&only 센터에 가다.

2024.08.01

24년 7월 24일 수요일. 드디어 우주기자단 첫 미션을 다녀왔습니다.



설레며 기다렸던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코오롱one&only 외관, 내부, 에코롱롱, 송하율 연구원님의 강의 순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에서부터 우주기자단을 환영해 주셨습니다.





1) 코오롱one&only 외관



 



↑<코오롱one&only 타워 외벽 - 홈페이지에서 참고>





건물 외벽에 있는 모양은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으로 이중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옷 섬유의 조직 패턴을 늘렸을 때의 모양과 같으며 건물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보온의 기능도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을 만드는 철근보다는 가볍지만 힘은 훨씬 셉니다. 저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었는데, 코오롱one&only 건물은 2020년 국제건축대상을 수상할 만큼 인정받은 건물입니다.





건물 앞에 있는 거꾸로 있는 코끼리 동상이 있습니다. 처음 보자마자 재미있기도 하고, 코끼리가 불쌍하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작품을 알고 나니 이해가 갔습니다.



 



이 작품은 다니엘 피르앙 이라는 프랑스 조각가가 만든 것입니다.



실제 코끼리의 크기와 비슷하고, 큰 코끼리가 중력이 없는 공간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코끼리가 왜 코로 서있는 것인지 궁금했는데 중력을 넘어선 모습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니 코오롱one&only 건물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2) 코오롱one&only 내부





입구에 들어가니 우주기자단 환영문구가 또 있었습니다.



반겨주는 것 같아 더욱 설레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코오롱one&only 건물 모형입니다.



밖에서는 한눈에 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모형으로 만들어두니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이한 점은 건물이 직사각형이 아니고 비대칭 모양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건물과 달라서 특이하고 돋보였습니다. 코오롱one&only 타워는 약 2만 3095평이며 공용부 건물과 사무공간, 연구공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앞쪽 공용부 건물에서 자체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합니다.







직원들을 위한 식당입니다.



벽에 붙어있는 모양 때문에 빛도 적당히 들어오고, 무엇보다 뷰가 제일 좋은 곳입니다. 건물이 V 자를 거꾸로 한 모양이라 밖을 보았을때 건물 아래까지 다 보입니다.



높은 고층에서 볼 수 있는 제일 좋은 뷰에 직원 식당을 만든 다는 것은 좋은 복지라는 생각이 들었고, 회사가 직원들을 얼마나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찍어 보았습니다.



마치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도심 속에서 푸른 나무들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코오롱one&only 타워 내 직원 식당 - 홈페이지에서 참고>





그랜드스테어(Grand Stair) 는 여러 층을 이어 만든 휴식 공간입니다.



굉장히 웅장하고 아름다운 공간입니다.



회사 안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당일은 시간이 없어서 칠 수 없었는데, 평소에는 피아노를 쳐도 된다고 합니다.



직원들이 취미 생활을 하며 일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계단 옆에 큰 마름모 모양의 모듈은 모두 각각 다른 소재로 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조가죽, 등산복 등과 같이 코오롱에서 개발하고 생산 중인 친환경 자재 및 패브릭을 패널 형식으로 제작하여 전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색상도 다르고 빛을 내는 밝기도 달랐습니다. 직물 소재이다 보니 더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소리를 빨아들이는 음흡재 기능이 있습니다.





브릿지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 서로 도와 협동하자는 의미입니다.



사진상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몇 개의 브릿지는 약간 꺾여 있어 다른 층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은 에어컨이나 보일러를 사용하는 대신 바닥에 있는 파이프로 물이 흐르고 있는데 추울 때는 뜨거운 물이 흐르고, 더울 때는 차가운 물을 흘려 온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온도 유지까지 친환경으로 사용하니 코오롱one&only 타워가 더 대단해 보였습니다.





직원을 위한 헬스장입니다. 헬스장은 무료입니다!!!



심지어 운동을 알려주시는 선생님도 계십니다.



실제로 두 분이 운동을 하고 계셨는데, 회사에서 일도 하고 운동도 하며 건강해질 수 있다니 코오롱 직원들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이런 복지가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다음은 회의실입니다. 빛을 모아 전기로 바꿔 밝히는 조명입니다.



원래는 예쁜 연분홍 색의 빛을 냈는데 사진에는 담을 수 없어서 속상했습니다.





태양광 패널과 비슷한 기능을 하는 조명입니다. 빛을 모아 밝히는 조명에 전선을 연결하여 전자시계까지 작동시키고 있습니다. 옆에 다른 조명도 있는데 현재 고장이 나서 고치는 중입니다.



코오롱one&only 타워는 건물 외관도 멋졌지만 에너지 절감과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사용하고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하는 방입니다. 편안해 보이는 의자와 따뜻한 조명이 있는 방인데, 그곳에서는 다양한 생각이 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우리 집에도 이런 공간이 생기면 편하게 앉아 책을 읽고 그림도 그리는 좋은 공간이 될 것 같았습니다.





코오롱one&only 타워는 우주 사업도 하지만, 친환경 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교육하는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식당, 브릿지, 헬스장과 생각하는 방 등을 통해 직원들 복지가 좋은 회사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에코롱롱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롱롱 큐브"에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서 직접 체험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에코롱롱은 Eco 와 longlong 의 뜻을 담아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함께 생각하고 깨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뜻입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투어날은 시간이 많지 않아서 다 해보지 못했는데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와서 모두 체험해 보고 싶었습니다.





열에너지, 전기에너지, 수송 에너지를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중에서 압전 에너지에 대해서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압전 에너지란 압력, 충격, 진동을 주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기게 판 위에서 뛰어 압력을 주어 전기에너지를 만드는 체험활동입니다.



압전 에너지는 거리에서 사람들이 걸을 때 압력이 가해져 에너지를 만들기도 합니다.



직접 체험을 해보았는데 걸으면 위의 전광판에 에너지양이 올라 사거 신기했습니다.





<사진이 없어서 에코롱롱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찾아왔습니다.>



에코롱롱 홈페이지 : https://www.ecolonglong.or.kr 에코 롱롱 



 



​(4) 송하율 연구원님의 "우주로의 여행 " 강의



 



건물을 다 둘러보고 송하율 연구원의 "우주로의 여행"에 대해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것은 코오롱의 중요한 자산이기 때문에 공개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태양계의 구조와 로켓, 인공위성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태양계



먼저 태양계의 구조에서 관측 가능한 우주의 크기는 930억 광년의 구인데 이것은 관측 가능한 크기일 뿐,



실제로 우주는 더 큽니다. 또 우주는 계속해서 팽창하고 있기 때문에 크기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주의 평균온도는 약 -270도라고 합니다. 온도가 영하로 조금만 내려가도 물이 얼고 매우 추운데 -270도라니 상상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우주발사체 & 로켓



우주발사체는 지상에서 가장 가까운 우주 공간인 지구 주위, 궤도로의 운송에 사용되는 로켓을 말합니다. 보통 여러 개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단계는 연료를 소모한 후 분리되어 폐기됩니다.



속도가 충분히 커지면 지상에 떨어지지 않고 궤도에 진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능한 큰 속도로 단위 시간당 가능한 많은 질량을 지속적으로 방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위성이 도는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움직였습니다. 그래야 궤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위성이 쏘아질때 너무 크게 쏘아지면 궤도 밖으로 튀어나가고, 너무 짧게 쏘아지면 지구의 중력에 의해 떨어집니다. 그래서 어렵지만 잘 맞춰야 합니다.





로켓엔진과 연료로 작동되며, 연료는 고체 연료와 액체 연료가 사용됩니다.



로켓은 로켓추진 원리로 추진력을 얻어 비행하는 물체를 말합니다.





-우주왕복선



우주 왕복선은 엔터프라이스, 콜롬비아, 디스커버리, 챌리저, 애틀란티스, 엔데버가 있습니다. 1981년부터 2011년까지 우주 비행에 사용되었습니다.



crew module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하는 기체 구조, 우주에서 재진입이 가능한 구조, 대기권 고속 진입에 따른 고온을 견디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우주왕복선이 착륙할 때 역시 16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대기와의 마찰로 인해 발생하는 열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주 왕복선은 열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위성



위성은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가 종류에 따라 특정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위성은 각각 다른 고도에서 궤도를 돌고 있습니다.



통신 위성(약 36,000 킬로미터 고도)은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위성으로 전화, 텔레비전, 방송, 인터넷 서비스 등을 제공합니다.



기상 위성(약 35,786 킬로미터 고도의 정지 궤도) 은 지구의 기상상태를 관측하고 예측합니다.



지구 관찰 위성(저궤도(LEO)나 중궤도(MEO)에서 궤도) 지구의 표면을 촬영하고 모니터링하여 환경 감시, 자연재해 예측에 사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는 장면을 영상으로 보았는데 연기가 엄청났고, 소리도 굉장히 컸습니다. 이소연 우주인이 쓴 책에서 우주로 발사될 때 어머니가 쓰러지셨다고 했었는데, 그럴만하셨구나 싶었습니다.





-우주쓰레기



우주쓰레기란 인공위성, 로켓의 일부, 우주 탐사 장비 등 우주 활동 중에 발생한 불필요한 인공 물체들을 말합니다. 이러한 우주 쓰레기는 기능이 없어지거나 버려진 채 지구 궤도를 돌고 있으며, 이것은 새로운 우주선이나 인공위성과 충돌할 수 있습 위험합니다.



그래서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나 궤도에서의 충돌을 방지하기 것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우주쓰레기를 처리하는 영상을 보았는데 커다란 집게가 기계에서 나와서 잡았다 놓으니 불에 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물같은 것으로 포획하거나 레이저를 쏘는 기술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한 것은 임무가 끝나고 나면 대기권으로 재진입하여 스스로 불타 없어지게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주는 매우 넓다고 하지만 우주를 더 깨끗하게 사용해야 더 많은 개발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송하율 연구원님의 강의를 들으며 우주에 대해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 되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맛있는 빵과 선물을 주셨습니다. 선물 또한 친환경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더 의미 있었습니다. 특히 치약은 대부분 플라스틱 통에 담겨있는데, 종이에 담긴 치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미션을 하면서



코오롱ond&only 타워는 현대적인 건축 디자인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요소를 많이 가진 곳이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고, 우주에 대해 몰랐던 정보들도 알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코오롱이 의류회사라고 알고 계신 우리 엄마 같은 분들을 위해서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진행 중인 우주 사업과 프로젝트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타워 안에 우주 관련 전시공간이나 우주체험형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우주 복합소재를 만드는 것을 주로 하지만 앞으로 우주에 관해서 더 많은 일을 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번 기회를 통해 우주에 대한 꿈을 더 키우고 열심히 공부하여 멋진 우주인이 되겠습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코오롱스페이스웍스, 송하율 연구원님, 어린이 과학동아, 어린이 우주 기자단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 어린이 우주 기자단 김도윤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8.03

지금껏 많은 친구들이 쓴 코오롱one&only 센터 후기 글 중 가장 긴 글인 것 같은데요. 현장에서 무척 꼼꼼하게 듣고, 기록했다는 걸 글을 통해 느껴지네요. 우선 여러 가지 내용을 정말 꼼꼼하고 자세하게 잘 기록해 준 점이 무척 좋았습니다. 다만, 오늘의 글에서 조금 더 간결하게 다듬는다면 글의 분량도 조금 줄이고, 좀 더 깔끔한 글을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정성껏 쓴 후기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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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기사 아주 잘 썼네요. 기사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