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안의 토마토는 어디서 오는 걸까?

2024.08.07

우리가 좋아하는 '햄버거 속의 토마트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생각해 본 적이 있으신가요?

우주기자단 7차 현장미션은 독특한 방법으로 토마토를 키우는 고흥 ‘스마트팜’을 견학하는 것이었습니다.

고흥으로 가는 길은 멀고 힘들었지만 스마트팜이 가까워 올수록 거대한 유리 온실과 푸른 하늘이 멋있어서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스마트팜이란?

고령화와 저출산 이상기후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자 정부에서 건설한 컴퓨터 농장입니다. 1차로 김제, 상주에 건설하였고 제가 방문한 고흥은 밀양과 함께 2차로 건설된 스마트팜 입니다.

 

스마트팜은 환경제어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식물이 살아가기 힘든 날씨에도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의 양, 습도, 온도 등을 조절합니다. 그리고 저장된 전국의 자료를 통해 결국 AI스스로 판단하여 식물을 최적의 환경에서 기르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마디로 노동력을 줄이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스마트팜에서 기르는 토마토, 멜론, 파프리카>

 

고흥에서는 지역주민과 온실이 필요한 업체들에게 온실을 대여해주기도 하지만 매년 52명의 청년들에게 온실을 이용한 무료교육을 실시하기도 합니다. 농사에 능숙하지 않은 초보농부도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많은 것이 새로웠지만 제가 특별하게 생각한 시설은 2가지 입니다.

 

우선 ‘유리온실의 온도조절’입니다. 유리온실의 내부온도를 조절하는 특별한 기능은 총 3가지인데, 천창의 빛 가림 (빛 에너지를 막음)커튼과 보온(에너지 손실 방지)커튼, 바닥에 흐르는 온수 파이프, 마지막으로 매지 아래에 원통형의 공기튜브가 있는데 이곳에 냉풍이나 온풍을 보내 온도조절을 하는 것입니다.

                                         <유리온실의 차광커튼과 보온커튼>

 

지금은 모두 사람이 입력한 내용으로 조절되지만 자료가 많이 모이면 그 자료를 기준으로 AI가 스스로 판단하여 조절하는 것이 스마트팜의 목표 입니다.

 

또 하나의 특별한 시설은 ‘접목 작업실’ 입니다.

조그만 모종에 씨앗을 심어 발아하도록 하는 것도 자동 파종기로 로봇이 작업하고 식물생육 측정기를 통해 건강한 모종만 골라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종류의 식물들을 접목 할 때도 로봇이 섬세하게 작업하고, 마지막으로 품질측정실에서 모종이 병에 걸렸는지도 확인합니다. 모두 사람이 하던 일을 이제는 기계가 하게 된 것입니다.

                                                       <자동 파종기>

                                                        <식물생육 측정기>

 

지구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팜의 기술이 우주에도 적용되어 우주의 스마트온실에서 식물을 키우게 되기를 상상해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8.08

선우 친구, 멀리 전남 고흥 스마트팜에 다녀왔군요. 첨단 기기를 통해 농작물을 제배하는 스마트팜의 현장 모습이 낯설고도 신기하네요. 현장의 사진을 우선 글을 읽는 친구들을 많이 배려한 모습이 보이네요. 글과 함께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에 직접 무엇인지 글씨를 써 준 점이 이해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선우 친구가 인상적이었던 두 가지도 꼼꼼하게 잘 정리해주었고, 사진과 동영상까지 글 이외의 것들도 잘 활용해 주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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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스마트팜에서 만나서 반가웠어요~사진에 글로 설명을 써줘서 더 알아보기 쉬운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스마트팜에서 미리 준비해오는 모습을 보고 진짜 기자 같다고 느꼈어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