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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에서 펼쳐진 청소년 기후변화 토론경연: ECO AMBASSADOR팀의 도전기>
<밀양에서 펼쳐진 청소년 기후변화 토론경연: ECO AMBASSADOR팀의 도전기>
-부제: 밀양까지 갔다 오느라 힘들어 죽는줄 알앗어요..
이주연 기자
지난 8월 10일, 밀양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제4회 전국 청소년 기후변화 토론경연대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예선을 통해 우수팀들이 각각 4팀씩 중등부와 고등부에 나뉘어 선발되었고, 본 기자는 중등부 'ECO-AMBASSADOR' 팀의 팀장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CO-AMBASSADOR팀은 토론을 좋아하는 영통중학교 유다현 팀원과 태장중학교 이주연 팀장으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유다현 팀원은 "정말 안될줄 알고 넣었는데 이게 돼서 당황스러웠는데, 막상 대회장에 오니까 좋았어요!"라고 밝혔습니다.
(경연시작 전 토론장의 모습)
밀양과학관에서 개최했기에 본 기자는 수원에서 밀양까지 이동했습니다. 수원에서 동탄역으로 이동하여 SRT를 타고, 천안아산역에서 밀양역까지 KTX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동탄역에서 SRT를 기다리는 주연 기자)
개최 장소는 밀양수련관이었으나, 밀양과학관 주최로 밀양과학관에서 진행하는 줄 알았던 주연 기자는 실수로 밀양과학관에서 잠깐 대기를 하였습니다.
(제대로 찾아온 밀양청소년수련관)
다만, 밀양과학관 앞에는 누리호 모형이 있고, 밀양과학관 바로 옆에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있어서 우주기자단으로써 조금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밀양 과학관과 우주센터, 그리고 누리호 모형)
(우주센터 앞에 있는 우주인 모형)
다음으로 대회 방식은 모두발언(1분)-> 자유토론(팀별 5분)-> 최종발언(40초)로 진행되었습니다. 중등부의 논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청소년의 역할은 무엇인가?' 이었습니다. 그리고 ECO AMBASSADOR팀의 주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부터 정치적 참여까지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입니다.
대회는 모두발언을 모든 팀이 진행 후 자유토론에 따라 각자 원할 때 손을 들고 사회자의 지목에 따라 상대팀에게 질문을 하거나 본인팀의 근거를 보충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CO AMNASSADOR팀은 다소 날카로운 질문에도 유연하게 대답하며 멋진 경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중간에 ECO AMBASSADOR팀의 의견을 제대로 듣지 않고 질문을 잘못한 팀한테도 본인들의 의견이 어떤 것이었는지 설명하며 다른 팀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열심히 박수치는 두 팀원)
중등부 경연은 약 50분 동안 이어졌습니다. 여러 곂치는 의견도 있었으나 본인들만의 특색을 살리며 의견을 주장해나간 중등부의 치열한 대결은 각 팀의 최종발언(40초)가 종료된 후 끝났습니다.
(중등부 경연중...)
고등부 주제는 '만약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 있었다면?' 이었습니다. 고등부 경연을 통해서 여러 기후 변화, 환경의 역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중등부와 고등부 경연이 종료되고, 시상이 진행되었는데요, ECO AMBASSADOR팀은 멋있게 경연했지만 아쉽게 팀의 의견을 잘 경청하지 않고 다른 질문을 했던 팀에게 2등을 내어주며 장려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토론이 끝나고 잠깐 밀양 시내를 구경했습니다. 영남루는 아쉽게 6시에 문을 닫아 들어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영남루는 못들어갔지만 영남루 글씨? 써있는 곳은 다녀온..)
본 기자에게 오늘을 토론대회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나의 의견도 공유하는 경험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 같습니다.(저는 개인적으로 저에게 대상을 줬던 HAFS DEBATE가 더 재미잇엇....)
오늘은 밀양에서 인사드리고, 10월 쯤에는 아산에서 독서토론 본선 참여기사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4.08.12
밀양에서 청소년 기후변화 토론경연에 참여했군요. 수원에서 밀양까지 먼 길을 다녀왔네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대한민국 청소년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두고 여러 청소년들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궁금하네요. 글에서도 여러 팀이 제시한 방법들을 간추려서 소개해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시간의 순서대로 쓰기 보다는 토론한 내용에 조금 더 중점을 두고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요! 독서토론 본선 참여 기사도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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