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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의 역사, 종류와 밀코메다
우리가 하늘에서 보는 천체들, 대부분이 어디에 속해있을까요? 전에 말씀드렸듯, 우리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별들은 '우리은하'에 속해 있습니다. 오늘, 은하들의 종류와 우리은하의 먼 미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진 - 위키미디어 "안드로메다은하"
1. 은하의 발견
은하 발견은 '메시에 목록'에서 출발합니다. 당시 프랑스의 천문학자 '샤를 메시에'는 혜성을 찾다가 찾은 혜성과 비슷한 천체들을 바탕으로 목록을 하나 만듭니다. 이 목록은 대부분이 성운(별이 태어나는 가스와 에너지 덩어리)과 성단(별들이 촘촘히 모여 있는, 또는 모여 있는 것처럼 보이는 천체)으로 이루어져 있었죠. 그 중, 성운도, 성단도 아닌 흐릿한 천체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은하'였지요.
은하는 다양한 별, 성운, 성단, 성간물질(천체를 이루는 물질들)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은하는 이들을 강력한 중력으로 모아두는 매우 거대한 천체입니다. '우주의 구성'을 소개할 때 말씀드렸듯, 은하는 이 우주에 무수히 많습니다.
하지만 메시에는 이 은하의 정체를 몰랐지요. 그러나, '안드로메다성운'으로 인한 '대'논쟁이 새로 생겨나게 되어 은하의 정체는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됩니다.
'안드로메다은하'로 알려진 M31은 안드로메다성운으로 불리었을 때입니다. 안드로메다은하를 우리은하 밖의 또 다른 섬우주(즉, 은하)라고 생각하는 커티스, 안드로메다'성운'을 우리은하 안의 천체라고 생각하는 섀플리가 대립합니다. 결과적으로 '에드윈 허블'(허블 우주망원경은 허블의 이름을 땀)에 의해 안드로메다은하가 우리은하 밖의 또 다른 은하라는 게 확인됩니다. (거리는 약 250만 광년)
사진 - 위키미디어 '에드윈 파월 허블'
2. 은하의 종류
은하는 나선은하, 불규칙은하, 타원은하로 이루어집니다. 우리은하는 나선은하에 속합니다.
나선은하는 중심부를 여러 개의 나선팔이 휘감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나선팔이 휘감은 모양이 나선팔끼리 모두 일정하면 '정상나선은하'라고 부릅니다. M51 소용돌이 은하가 그 중 하나입니다.
사진 - 위키미디어 'M51'
한편, 애매한 나선팔을 가지고 있다면 '중간나선은하'라고 부릅니다. 중앙에 막대 모양이 있어 보이지만 나선은하의 특징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사진 - 위키미디어 'NGC 253'
막대나선은하는 나선은하의 모양이지만 중심부에 막대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이곳에 속합니다.
사진 - 위키미디어 'NGC 1300'
또 다른 종류로 '타원은하'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49가 있으며, 늙고 무거운 별들으로 구성된 경우가 많습니다. 타원은하는 우리은하와 비슷한 나선은하들이 충돌, 병합되며 생성될 때가 많다고 하네요.
사진 - 위키미디어 'M49'
가끔 지구에서 관측할 때 나선팔이 보이지 않고 타원은하의 특징이 조금 보이는 은하들이 있습니다. 이런 은하들을 '렌즈형 은하'라고 부르는데, M102(또는 NGC 5866)가 대표적입니다. 그 외에도 센타우르스 자리 A 은하 등등이 렌즈형 은하에 속합니다.
사진 - 위키미디어 'NGC 5866'
3. 70억 년 후에 무슨 일이?
안드로메다은하는 현재 초속 110km로 우리은하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70억 년 후에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가 합쳐지게 됩니다. 이를 '밀코메다' 또는 '밀크드로메다'라고 부릅니다. 완전히 합쳐진다면 밀코메다는 타원형 은하가 됩니다. 이미 현재 관측할 수 있는 합병 과정이 있습니다. 이 은하 한 쌍을 '나비 은하'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진 - ZUM 뉴스 '나비은하 합병'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도 합병할 때 저 모습과 비슷하게 변할 것입니다. 밀코메다가 병합할 때는 이미 태양이 수명을 다했겠지만, 만에 하나 인류가 생존하면 그 광경을 볼 수 있을 듯 하네요.
사진 - 서울신문 '아하! 우주'
오늘은 은하와 밀코메다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 - 이누야샤 밈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5.01.23
은하의 역사와 종류, 앞으로 미래에는 은하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지 자세히 조사하고 관련된 사진을 잘 활용해 글을 완성해 주었네요.
우주의 신비로움은 정말 놀랍고도 감히 상상이 잘 되지 않는데요. 이렇게 넓은 우주를 어떻게 사람들이 하나씩 알게 되었는지 신기할 따름이에요.
시윤 친구의 글과 사진을 보며 다시 한 번 무한한 우주에 대해 상상해 보게 되네요. 기사 잘 봤어요!^^
정말 많은 종류의 은하가 있네요! 전 특히 '렌즈형 은하'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유익한 기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