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기사 쓰는 이설하 기자입니다

오늘은 외계 행성에 보낼 메시지를 여기에 작성할건데요.

일단 저는 '유로파'라는 목성의 위성에 메시지를 보내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유로파'에 외계생명체가 있을

확률이 높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왕이면 메시지를 읽어 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으니까요^^

아래는 외계 행성에 보내는 메시지 입니다.

안녕? 난 저 멀리있는 행성 지구에서 살고 있는 4학년 이설하라고 해.

만약 지금 이 편지를 읽고 있다면 넌 유로파에 사는 외계인 이겠지?

외계인이라고 말해서 기분 나빠하지는 마. 그저 우리들이 널 부르는 애칭이라고 생각 하면 돼.

난 너에게 말을 전하려고 이 메시지를 썼어. 만약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다면, 언제든지 신호 보내줘.

일단, 그 쪽에 외계인이 많이 산다고 그러는데, 정말 그러니? 하긴 너도 외계인일 테니 외계인이 살긴 하겠지.

그렇다면 '행복을 나누어 주는 외계인'도 있을까? 만약 그곳에 그런 외계인이 산다면 그 외계인에게 부탁

해 줄래? 어젯밤, 그러니까 1월 26일에 무지개다리를 건너 하늘나라에 간 나의 보물, 반려도마뱀 '센'에게

늦었지만 행복을 나누어 달라고. 센은 요즘 몸이 많이 아파서 행복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웠을 거야.

그리고 억지로 밥을 먹어야 해서 정말 스트레스 받았을 거야. 그런 센에게 지금이라도 행복과 안정감, 무엇보다

따뜻함을 조금이나마 선물해 주고 싶어. 아, 눈물나서 안 되겠는걸. 아무튼 그렇게 전달 바래. 참, 그리고

그 '행복을 나누어 주는 외계인'이 허락해 준다면, 센 말고도 먼저 하늘나라에 간 다른 아이들에게도

행복을 나누어 달라고 부탁 해 줘. 물론 '다른 아이들'은 내가 키우던 반려동물들이야. 아무튼, 내 욕구는 이렇게

나마 채웠어. 들어줘서, 아니 읽어줘서 고마워. 혹시 시간 있으면 답장 부탁해. 그럼 안녕~~!

                      2025.1.27 지구의 대한민국에 사는 판교초등학교 4학년 이설하가.

           추신: 이 편지를 읽은 넌 어떤 외계인이니? 답장에 써줘. 알았지? 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