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이상한 사건들

2025.03.20

  출처:네이버 



태조 이성계(1335~1408)에서 순종(1874~1926)까지.조선왕조 27대에 걸쳐 수록된 [조선왕조실록]은 방대한 분량으로 엄청난 가치를 자랑하는 책인데요.이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사건 중 기묘한 사건 3개를 살펴 보겠습니다.



 



1.중종(1488~1544)-궁궐에 나타난 '삽살개+망아지' 괴물



1511년 5월 9일(중종 6년),사당 '문소전'에서 개를 닮은 짐승이 나타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 목격한 사람은 궁궐의 종(머슴)이었습니다. 인기척을 느낀 짐승은 서쪽 담을 넘어 재빨리 달아났습니다. 중종은 병사를 보내 짐승의 뒤를 쫓았지만, 잡는데엔 실패했죠. 



실록에 따르면 이 짐승은 삽살개 같이 생기고, 크기는 망아지만 했습니다. 또 대단히 민첩했다고 합니다. 

 



2.중종(1488~1544)-궁궐 궁녀들의 집단 실신 사건



중종 14년, 궁궐에서 궁녀들이 이유 없이 차례로 쓰러지는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처음에는 한두 명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많은 궁녀들이 갑자기 기절하거나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어요.



왕은 즉시 의관들을 불러 진찰하게 했지만, 뚜렷한 병증이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사람들은 혹시 귀신이 씌였거나 나쁜 기운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걱정했어요.



그러나 이 사건은 몇 달 동안 계속되다가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사라졌습니다. 



3.영조(1694~1776)-사람 얼굴을 한 여우 사건



영조 38년, 평안도 지방에서 사람 얼굴을 한 여우가 나타났다는 보고가 조정에 올라왔습니다.



지방 관리들은 이 여우가 사람처럼 말을 했다고 보고했으며, 이 이야기가 빠르게 퍼지면서 백성들 사이에 두려움이 커졌어요. 왕은 즉시 해당 지역에 관리들을 파견해 조사하도록 했지만, 여우의 정체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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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기묘한 사건들이네요. 저는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너무 무서울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25.03.20

조선왕조실록은 조선시대 약 470년 동안 역사를 기록한 책이죠. 무척 자세한 일들까지 기록되었기 때문에 당시의 생활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지고 있어요. 오늘 소개한 내용은 실록에 나온 내용이라고 하는데 정말 신기하고 기묘한 일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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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와 대단하시네요. 자기전에 봤는데 악몽 꿀 것 같아요.ㅠㅠ

무서워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기묘한 사건을 소개해 주었네요~! 너무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중종 시기, 궁궐에 나타난 삽살개와 망아지를 닮은 짐승은 어떤 동물이었을까요?
분명 그 당시 사람들은 잘 모르는 동물이었나 봅니다.
성연 기자님 다음에도 재밌는 주제로 기사 많이 작성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