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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의 질서를 지키는 수달을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만나다
2016년 12월 1일 목요일에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한국수달연구센터"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하나뿐인 한국수달연구센터입니다.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멸종위기종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천연기념물 제330호입니다. 수달은 전 세계적으로 13종이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유라시아수달" 한 종만 서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수달의 몸무게는 5~14kg 정도, 수달의 크기는 57~70cm 정도, 수달의 털색은 암갈색이며 배 부분은 옅은 갈색, 턱 아래 부분은 흰색입니다. 수달은 몸 길이는 크고 몸길이의 2/3 정도 되는 굵은 꼬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생태계의 먹이 사슬 질서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주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종을 "핵심종"이라 부릅니다. 수달이 바로 그러한 핵심종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반수생 포유류"입니다.
수달과 같은 야생 동물들이 죽는 것들 중 가장 많은 경우가 로드킬(road-kill), 즉 교통사고입니다.
이곳에서 저는 최근에 구조된 "영동"이라는 이름의 아기 수달도 보았습니다. 영동 지역에서 구조되었기 때문에 이름을 영동이라고 지었다고 하셨습니다. 영동이는 따로 실내에 있는 보호실에 있었는데 아주 귀여웠습니다. 밥을 주니 아주 잘 먹었습니다.
이곳에 계시는 선생님의 도움으로 바깥으로 나가 수달이 살고 있는 여러 곳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수달은 가족 단위로 살기 때문에 수컷은 반경 15km내에서 활동하고, 암컷은 7km내에서 활동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컷은 최대 2마리의 부인을 둘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수달은 수변의 바위틈, 나무 뿌리 틈새 같은 자연적인 구조물을 보금자리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달은 생각보다 너무 빨리 움직여서 사진을 제대로 찍는 게 힘들었습니다. 수달의 대변은 생선 비린내가 나고 생선 가시가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저는 이곳을 방문해서 수달이 핵심종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수달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앞으로 수달을 더욱 사랑하고 아끼며, 이러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위해 자연환경을 보호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도 겨울방학을 이용해서 강원도 화천에 위치한 한국수달연구센터에 방문해서 귀여운 수달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신현희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6.12.08
한국수달연구센터에 다녀왔군요. 기사를 차분하게 잘 작성했어요. 수달 수컷 1마리가 2마리의 암컷과 지낸다는 사실이 재미있네요.
제목을 ‘한국수달연구센터 방문기’라고 하면 너무 밋밋한 것 같아요. ‘생태계의 질서를 지키는 수달을 한국수달연구센터에서 만나다’라고 하면 어떨까요?
다음 문장은 주어와 서술어가 잘 맞도록 다듬었어요. [수달의 대변 냄새는 생선 비린 냄새가 나고 생선 가시가 많이 보였습니다.] → [수달의 대변은 생선 비린내가 나고 생선 가시가 많이 섞여 있었습니다.]
다음 문장은 너무 길어서 끊었어요. 기사에서는 문장들을 최대한 간결하게 쓰는 것이 좋아요. [이곳을 방문하고 나서 저는 수달이 핵심종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인지 처음 알게 되었고, 수달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할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 [저는 이곳을 방문해서 수달이 핵심종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동물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수달에 대해 많은 것을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띄어쓰기 등 맞춤법을 바로잡은 부분은 줄을 그어 표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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