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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보면 항상(가끔씩 안 보일 때도 있지만) 구름이 보입니다.

구름은 왜 생길까요? 땅이나 바다, 강 등에서 물이 증발하고, 증발한 물이 하늘에서 서로 뭉칩니다. 그 뭉친 것이 구름입니다. 그럼 이제 구름의 종류에 대해 알아봅시다. 대표적인 10가지 구름만 조사해 보았습니다.

먼저 고도0~3km에 속하는 하층운입니다. 하층운에는 층운, 층적운, 난층운이 있습니다.

 1. 층운(층구름)

층운은 층 모양의 구름인데 구름의 높이는 그다지 높지 않으며, 이 층운 사이로 푸른 하늘이 보일 때도 있습니다. 층운으로부터는 가끔 안개비가 내리기도 하는데 이보다 강한 비는 기대할 수 없습니다. 지형성(땅이 생긴 모양이나 형세에 관계되는 성질)인 것이 많고 국지적(일정한 지역에 한정된 것)으로 발생하기 쉽습니다. 오랫동안 지속되는 예는 적고, 조각조각 찢기어 편층운(조각으로 떨어져 있는 층운)이 되어 사라지며 맑은 날씨를 이룰 때가 많습니다.

2. 층적운(층쌘구름)

층적운의 구름 입자는 물방울로 되어 있고, 구름 덩어리는 둥그스름할 때도 있고 편평할 때도 있습니다. 회색의 큰 덩어리가 돌려 있는 구름으로 둘둘 말린 모양으로 될 때도 있습니다. 층적운은 층운이 위로 올라가 생기거나, 적운이나 적란운이 안정한 기층이나 상층의 강한 바람 때문에 연직 방향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수평 방향으로 퍼져 나가 생깁니다.

3. 난층운(비층구름)

난층운의 밑은 고층운보다 더 진한 거의 어두운 회색으로 보이며, 대개 하늘 전체에 퍼집니다. 저기압의 중심 부근이나 온난전선 부근 등에 널리 발달하며 비나 눈이 내릴 때가 많습니다. 난층운의 형태는 적란운의 구름 밑과 아주 흡사하지만 비가 내리는 상태가 구별할 수 있는데 적란운의 경우는 소나기가 내리고 뇌우까지 치는 반면에 난층운의 경우는 비가 계속하게 내리고 대개 뇌우를 동반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난층운이 적란운으로 변하는 일이 있긴 합니다.

이제는 고도 3~8km에 속하는 중층운입니다. 중층운에는 고층운, 고적운이 있습니다.

4. 고층운(높층구름)

고층운은 줄무늬를 이룬 베일 모양의 구름으로 옅은 회색 또는 옅은 흑색을 띱니다. 온 하늘을 덮는 경우가 많다. 해나 달을 완전히 가리기도 하지만 앓을 때는 윤곽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고적운이나 적란운이 변해서 될 때가 많고, 고층운에서 권층운이나 난층운으로 변할 때도 많습니다. 고층운에서 세찬 비는 내리지 않지만 약한 비나 눈 등이 내리는 일은 있습니다.

5. 고적운(높쌘구름)

고적운은 작은 구름덩어리가 규칙적으로 늘어서 파상을 이루거나 양떼와 같이 뭉쳐 있습니다. 주로 백색인데, 일부는 암회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적운이나 적란운에서 고적운으로 변하며, 고적운은 또 권적운·고층운·난층운·층적운 등으로 변합니다. 고적운에는 탑 모양·층 모양·렌즈 모양·송이 모양 등이 있어 변종이 많습니다.

이제는 고도 8~13km에 속하는 상층운입니다. 상층운에는 권운, 권적운, 권층운이 있습니다.

6. 권운(새털구름)

권운은 희고 섬세한 느낌을 주는 줄무늬 또는 명주실 모양의 구름이고, 발생한 위치에서 뒤쪽으로 빙정(대기 중의 얼음 결정)의 줄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늘 전체를 뒤덮는 경우는 적으며, 적란운이 소멸될 때 꼭대기의 얼마 동안 부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부분 맑은 날씨에 나타납니다.

 7. 권적운(비늘구름)

권적운은 작은 덩어리의 흰구름이 마치 양털처럼 보이기도 하며, 조개들이 촘촘히 흩어져 있는 모양입니다. 조그마한 여러 덩어리의 흰 구름이 무더기로 모인 것들로서 생선 비늘 또는 물결 모양이기도 합니다. 보통 흰 빛을 띠고 있으며 덩어리는 입체감을 주지 않습니다.

8. 권층운(털층구름)

(마치 권운과 많이 닮았네요) 권층운은 엷은 베일처럼 하늘을 가리며, 가끔 하늘에 퍼지기도 합니다. 구름 속에 줄무늬가 보일 때도 있으나, 평활할 때가 많습니다. 권층운은 권운에서 생기기도 하며, 권적운에서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또 때로는 적란운의 꼭대기가 퍼져서 되기도 합니다. 권층운은 아침노을이나 저녁노을로 황색이나 적색을 띠기도 합니다. 흔히 태풍이 다가올 때 발생하며, 날씨가 나빠질 징조일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마지막 수직발달구름입니다. 수직발달 구름에는 적란운, 적운이 있습니다.

9. 적란운(쌘비구름)

적란운은 수직으로 현저히 발달된 구름덩이가 산이나 탑 모양을 이룹니다. 심한 소나기나 우박이 오기도 하고  여름철에 잘 발달하지만 겨울철에도 생성됩니다. 적란운 구름의 밑면은 매우 어두운 색깔을 보이며, 그 하부에 낮은 구름이 흩어져 있는 상태로 수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란운은 수평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매우 넓은 범위에 걸쳐서 나타나기 때문에 구름의 전체적인 특징을 가까운 곳에서 파악하기가 매우 업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천둥이나 번개, 돌풍을 일으키며, 이러한 현상에 우박이나 폭우, 폭설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0. 적운(쌘구름)

적운은 뚜렷한 경계를 가지고 서로 분리 되어있는 구름덩어리들이 수직으로 발달하면서 마치 둥근 봉우리나 지붕 모양을 합니다. 이 구름의 상부는 솟아올라 양배추와 같은 모양으로 될 때가 있습니다.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상부는 밝은 흰색을 띄면서 빛나보이지만 바닥부분은 어두운 색을 띄며 지표면과 거의 수평하게 나타납니다. 

이처럼 구름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많은 구름들도 있으니 시간 날 때 한번 찾아보세요.

사진 출처

맨 처음 사진은 제가 찍은 거에요

적란운-http://cafe.naver.com/lolkor/10873434

적운-http://blog.naver.com/theskyeclips/70176469937

권운-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000795&cid=50378&categoryId=50378

권적운-http://blog.naver.com/mesites58/220568775410

권층운-http://blog.naver.com/sg951203/80127765304

고층운-http://blog.naver.com/ncp/220633670521

고적운-http://blog.naver.com/food8819/40210277428

층운-http://blog.naver.com/ashtrie/80150998255

층적운-http://blog.naver.com/mkk3111/220125704716

난층운-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389474&cid=47340&categoryId=47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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