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혜로운 선사 시대 사람들을 만나러 떠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수초등학교 이소정 기자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지난 1월 4일 오늘 가족과 함께 신석기 시대의 생활을 직접 체험한 암사동 선사 유적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그 곳에서 체험한 두 가지 활동을 소개해 드립니다. 먼저 ‘선사인의 겨울나기’라는 활동을 소개해 드리고 문화유산 해설사 선생님께서 해설을 해주신 전시 체험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선사인의 겨울나기’ 체험은 암사동 유적 선사 체험 마을에서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 체험에서는 신석기를 상상하면서 원시 공을 만들어, 모형 멧돼지를 사냥하고, 부싯돌을 사용해 화덕에 고구마, 감자를 구워 먹었습니다. 이 체험을 통해서 선사시대 사람들은 움집 안에서 생활 했고 불을 피울 때 필요한 것이 화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에서 난 연기가 빠져나가는 곳이 까치 구멍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빗살무늬 토기 목걸이도 받았습니다. 빗살무늬 토기는 옛날 방식처럼 600도~700도로 구워졌다고 합니다. 빗살무늬 토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설명은 체험을 마치고 문화유산 해설사 선생님께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지푸라기로 원시 공을 만들어 모형 멧돼지를 사냥하는 사진입니다. 지도 선생님께서 지푸라기로 원시 공을 만드는 법을 설명해 주셔서 원시 공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 공을 가지고 몇 팀으로 나뉘어 모형 동물들에게 던져서 맞추는 체험 활동이었습니다. 저랑 동생은 사슴팀이었고 사슴 사냥을 했습니다. 정말로 동물 사냥을 하는 것처럼 신나고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으로는 지도 선생님께서 부싯돌로 장작불에 불을 피워 고구마, 감자를 구워 주셨습니다. 쿠킹 호일로 싼 감자, 고구마를 불에 익혀서 주셨는데,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감자, 고구마는 뜨거워서 천천히 먹어야 했습니다. 원시인 복장을 입고서 고구마, 감자를 먹으니 정말 옛날 원시인이 된 기분이었습니다.
'선사인의 겨울나기' 체험 마지막에 선물로 받은 빗살무늬 토기 목걸이입니다. 이 목걸이는 빗살무늬 토기를 본따서 빗살 무늬를 표현해 준 것이 특징입니다. 저는 분홍색 줄 목거리를 받았고 동생은 하늘색 줄 목거리를 받았는데, 정말 예뻐서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선사인의 겨울나기’ 체험을 마치고 암사동 유적 박물관 제 1전시실에서 문화유산 해설사이신 박지원 선생님의 안내로 전시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그 덕분에 신석기인들의 생활 모습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신석기의 대표적인 토기인 빗살무늬 토기는 흙으로 만듭니다. 흙을 높은 온도에서 굽기 때문에 음식을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흙물이 우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토기에 빗살을 새기는 까닭은 그릇을 구울 때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또 그릇 끝이 뾰족했는데 그 이유는 모래에 세워서 넘어지지 않게 하고 들고 다니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빗살무늬 토기에는 구멍도 있었습니다. 이는 고기나 해산물을 보관할 때 물이나 습기를 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빗살무늬 토기에 대한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선사시대 조상님들의 과학적이고 지혜로운 생각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전시물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 움집도 있었습니다. 움집의 뜻은 ‘움푹 패인 집’입니다. 움집은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이 살던 곳 입니다. 움집 위에 구멍을 뚫어서 빛이 환하게 들어오게 했습니다. 또 땅속을 움푹 팠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또 움집은 물고기 등 먹이가 많은 강가나 바닷가에 주로 위치했습니다. 땅을 파고 억새로 지붕을 지어 여름, 겨울나기를 한 신석기 시대 사람들의 지혜가 놀라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리는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은 간석기입니다. 간석기는 신석기 시대 후기에서 청동기 시대에 이르기까지 주로 사용된 돌을 갈아서 만든 석기입니다. 간석기는 도끼, 끌, 낫, 칼, 화살촉 등의 공구와 무기가 대표적이었습니다. 또 돌 칼로 불을 피웠는데, 불을 피워서 음식물을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불을 피우면 음식물의 기생충이 죽고 음식물을 오래 보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불을 피우기 시작한 신석기인들의 지혜가 대단했습니다. 전시관에는 신석기 시대의 대표적인 불 피우는 방법으로 나선 회전식(손 비빔), 플라이 휠 회전식(작용, 반작용) 그리고 활 회전식(활 비빔)이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나선회전식은 불을 피우는 방식 중에서도 어려운 방식입니다. 막대를 잡고 나무판에다가 비비면 마찰열로 불이 난다고 합니다. 흔히 손 비빔이라고도 합니다.
사진은 에듀넷 어린이 신문을 참조
플라이 휠 회전식도 불을 피우는 방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활 회전식과는 모양이 비슷하면서도 전혀 다른 원리입니다. 이 원리는 나무 막대를 다른 구멍이 뚫려 있는 막대와 낀 다음 그 나무 십자가에다가 실을 매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거운 돌을 낀 다음 나무 판자에다 무거운 막대를 찍습니다.
사진은 에듀넷 어린이 신문을 참조
활 회전식은 불을 피우기가 가장 쉽습니다. 이 원리는 비비는 마찰열입니다. 예를 들어 손을 비비면 뜨거워지는 현상과 같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막대에다가 실을 매달고 활대 모양의 대에다가 묶는 것입니다. 그리고 활을 좌우로 움직이면 막대도 돌아가는데 나무 판자와 나무 막대의 비빔 마찰열로 인해 불이 생깁니다.
사진은 에듀넷 어린이 신문을 참조
해설사 선생님께서 돌 칼은 불을 피우는데 8시간이 걸렸는데, 회전식 활은 5분 만에 불을 피울 수 있어서 혁신적인 방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아직 문자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인데도 다양한 불 피우는 방법을 개발해 낼 수 있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저는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서 체험을 하고 전시 해설을 듣고 나서 신석기 시대의 생활에 관해 자세히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또 역사 속에는 과학이 많이 존재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였는데, 생각보다 많은 과학 원리가 있어서 놀라웠습니다. 어린이과학동아 여러분도 암사동 선사 유적지에 방문하셔서 해설과 체험을 직접 경험해 보세요. 선사인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배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1.26
맛있는 감자와 고구마도 먹고 신기한 내용도 많이 배우고 즐거운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좋은 활동을 소개해 줘서 고마워요. 어린이과학동아 독자 친구들이 방학 때 한번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다음 문장은 끊고 조사를 자연스럽게 고쳤어요. [신석기의 대표적인 토기인 빗살무늬 토기는 흙으로 만들어지는데, 흙은 높은 온도에서 굽기에 음식을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에도 흙물이 우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신석기의 대표적인 토기인 빗살무늬 토기는 흙으로 만듭니다. 흙을 높은 온도에서 굽기 때문에 음식을 보관하거나 조리할 때 흙물이 우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다음 문장도 끊고 일부 수정했어요. [빗살무늬 토기에는 구멍도 있었는데, 고기나 해산물을 보관할 때 물이나 습기를 빼기 위한 구멍으로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 [빗살무늬 토기에는 구멍도 있었습니다. 이는 고기나 해산물을 보관할 때 물이나 습기를 빼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다음 문장은 끊고 서술어를 다듬었어요. [움집 위에는 구멍이 뚫려서 환하게 빛이 들어오게 했고 땅 속을 움푹 파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하게 했습니다.] → [움집 위에 구멍을 뚫어서 빛이 환하게 들어오게 했습니다. 또 땅속을 움푹 팠기 때문에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해설자 → 해설사, [체험과 전시 해설을 듣고 나서] → [체험을 하고 전시 해설을 듣고 나서], 여러분들 → 여러분 등 수정한 부분과 띄어쓰기를 바로잡은 부분은 줄을 그었어요.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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