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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최우수 기사상] 전지민 기자를 만나다! 좋은 취재원이 우수 기사의 비결!
4월의 최우수 기사상 수상자가 탄생했어요.
바로 <숲 속을 걸어 봐요 - 할머니와 함께하는 식물 이야기>로 최우수 기사상을 수상한 춘천교대부속초등학교 3학년 전지민 기자예요.
전지민 기자는 기사를 읽는 친구들을 마치 숲으로 초대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숲속 체험을 실감나게 섰어요. 어떻게 이렇게 멋진 기사를 쓸 수 있었는지 전지민 기자를 직접 만나서 알아 봤어요. 전지민 기자의 우수 기사 비법 대공개!
기자단 : 어떻게 해서 숲에 대해 기사를 쓰게 됐나요?
지민 :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숲은 자꾸 걸을수록 재미가 있는 곳이더라고요. 그곳에 사는 나무나 식물, 꽃을 알면 알수록 숲이 더 흥미롭고 좋아졌지요. 그래서 제가 알게 된 이야기를 글로 쓰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기자단 : 우수 기사를 쓸 수 있었던 비결이 운동을 안 해서라는 소문이 있던데?
지민 : 아, 아니에요. 단지 제가 운동을 잘 안 한다고 생각하신 할머니께서 절 운동시키시려고 동네 산길로 데려가신 것뿐이죠. 그런데 지금은 제가 더 좋아해서 자주 가고 있어요. 할머니와 함께 다니면 재미도 있고, 얻는 것도 많다는 사실도 알게 됐답니다.
기자단 : 이야기가 풍성해요. 비법이 있다면 다른 친구들에게도 살짝 알려 주세요.
지민 : 비법이라기보다는 그냥 열심히 쓰겠다는 의지가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물론 할머니의 도움을 무시할 수는 없지요. 자세히 설명해 주셨거든요. 또 저를 잘 알기 때문인지 취재도 편했어요. 무엇보다 옛날 얘기를 듣는 기분으로 취재할 수 있어서 좋았지요.
기자단 : 기사를 쓰면서 힘든 점도 있었을 것 같아요. 무엇이 가장 힘들었나요?
지민 : 식물에 대해서 제가 잘 알고 있었던 게 아니라서, 기사를 쓰려고 식물 이름과 정보를 다 찾아봐야 했어요. 하나하나 검색하고 자료를 찾는 게 많이 힘들더라고요. 지금도 틈날 때마다 도서관에서 식물 관련 책을 찾아서 보고, 인터넷에서 관련 기사를 검색하며 잘 알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식물 관련 기사를 찾아볼 때는 하나씩 배우는 장점도 있어요. 제 기사와 비교하면서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바로 알 수 있거든요.
기자단 : 앞으로 준비하고 있는 기사가 있다면?
지민 : 제가 살고 있는 고장, ‘춘천’을 소개하는 기사를 쓰려고 준비하고 있어요. 춘천의 축제나 행사, 음식 같이 춘천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것들을 조사하고 있답니다.
기자단 : 동아사이언스 기자단에 바라는 게 있다고 하던데 무엇인가요?
지민 : 나이 제한이 있어서 참가를 못했는데, 다빈치 수술 체험을 꼭 해보고 싶어요. 또 해양 탐사나 해양 체험이 생긴다면 꼭 참가하고 싶어요. 제 꿈이 해양학자거든요. 앞으로 바다 탐사 같은 해양 관련 체험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글쓰기 평가박응서 기자201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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