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보물전(국립중앙박물관)에 가다

2017.03.01

  2017년 2월 15일에 저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는 이집트 보물전에 갔다왔습니다. 저는 역사체험하시는 선생님이 이번에 특별수업을 해주셨습니다. 추천하는 점은 가서 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예상합니다.



  제일 먼저 이집트 신화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왜냐하면 신화를 참고해야지 다른 유물들도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위대한 신 오시리스와 그의 아내 이시스가 이집트 전체를 다스리고 있던 때였습니다. 어느 날, 오시리스가 세계 여행을 떠나자, 탐욕스러운 오시리스의 동생 세트가 자신이 왕이 되기로 결심하고, 오시리스가 돌아오자 세트는 성대한 잔치를 벌이고 다른 신들과 형을 초대했습니다. 세트는 말했습니다. "내가 무엇을 찾았는지 보시오!" 그는 금과 그림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관을 가져왔습니다. 세트가 말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관이 몸에 딱 맞는 신에게 이 관을 주겠소." 그런데 신들은 이 관이 오시리스에게만 딱 맞도록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신들은 차례차례 관 속에 누워 보았지만 그들에게 관은 너무 크거나 작았습니다. 그런데 오시리스가 들어가자 관은 자로 잰 듯 딱 맞았습니다. 오시리스가 관에 눕자마자 세트는 관 뚜껑을 닫아 나일 강에 던져 버렸습니다. 관은 나일 강을 따라 내려가 둥둥 떠내려 가게 됩니다.



 그러자 "오시리스가 강에 빠져 죽었으니 이제 내가 신들의 왕이다!"라고 세트는 선포합니다. 그는 왕위에 올라 이집트를 다스리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남편의 관을 찾아 나일 강 주변을 헤매고 다녔던 이시스는 갈대 사이에서 관을 찾았지만 오시리스는 이미 죽은 뒤였습니다. 이시스는 슬픔에 잠겨 주저앉아 울고 또 울었습니다. 나일 강조차 오시리스의 죽음을 슬퍼하여 나일 강은 말라 버렸고 이집트 사람들은 물이 부족하게 되었습니다.



 이시스는 오시리스의 시신을 천으로 잘 감쌌어요. 첫 번째 미라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이시스가 오시리스의 시신을 감싸자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오시리스가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오시리스가 다시 살아난 것을 보고 온 세상이 기뻐하였고, 나일 강도 다시 범람해 강물이 둑을 넘쳐흘렀고, 이집트 사람들은 마실 물을 얻게 되었으며, 농작물도 다시 자라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나일 강이 매년 범람하는 이유는 오시리스가 다시 살아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라고 전해지고, 오시리스는 풍요를 상징하고 죽은 자들을 지배하는 자로 숭배되는 신이랍니다.



 이제부터 꼭 봐야할 유물들을 3가지 소개하겠습니다.



1. 가우트세세누 미라

    이유: 이 보물전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2. 카노푸스 단지

     이유: 미라의 장기를 담아두는 곳이다. 이집트 사람들

              의 장기 처리 방법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3. 사자의 서

    이유: 저승에서 행동해야 할 것들을 잘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이집트 사람들의 안녕을 잘 나타낸다.



체험: 싸인펜을 들고가셔서 파피루스 종이에다 상형문자로 자기 영어 이름을 쓰면 더욱 좋아요!



입장료가 10000원정도 하지만, 기자단증만 있으면 무료입니다. 3000원만 추가하면 오디오 가이드도 들을 수 있습니다. 4월 9일까지 하니 가보고 싶으시면 기간 내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3.02

국립박물관의 이집트 보물전에 다녀왔군요. 전시회를 다녀와서 쓴 체험 기사는 생동감이 넘치는 기사가 될 수 있어서 좋은 기사의 소재가 되지요. 직접 찍은 사진에 이승원 기자의 밝은 표정도 인상적이에요. 전시가 즐거웠나봐요. 체험 기사에 자신이 들어간 사진은 직접 기자가 다녀왔음을 보여 주는 증거가 되기도 하고, 기사를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어주지요. 사진도 참 잘 찍었어요.

이승원 기자의 이번 기사는 친구들에게 자신이 재밌게 본 전시를 소개해주고 싶은 마음이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전시 관람을 위해 친절하게 이집트 신화도 기사에 담았고, 이승원 기자가 추천하는 3가지를 선정한 것, 또 체험 팁도 알려준 것도 친절하게 와닿았어요.

다만 이번 기사에서 좀 아쉬웠던 점은 이승원 기자가 추천하는 3가지를 선정한 부분에서 짧은 이유로 끝나기 보다는 좀 더 내용을 붙여서 글을 완성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이승원 기자의 기사에서 대부분의 양이 이집트 신화를 소개한 부분이고 직접 쓴 글의 양이 적다는 게 좀 아쉽네요.

다음에 기사를 쓸 때에는 인용하는 글보다는 자신이 직접 쓴 글에 더 집중해서 글을 완성해 보세요. 그리고 참! 이승원 기자의 글은 전반적으로 매끄럽고 띄어쓰기나 맞춤법에도 수정할 부분이 없었어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만약 체험기사를 다시 쓰고 싶다면, 이승원 기자가 이집트 보물전에서 인상깊게 본 것을 잘 정리해서 기사로 써 보세요. 사진을 보니까 전시회에 꼭 가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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