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에코리더 자연은 알면 알수록 좋아진다

2014.05.14

성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하는 나는야 에코리더 프로그램에서 살곶이공원 새탐조활동을 했다. 살곶이 공원에서 살곶이다리 이야기도 듣고  새탐조, 곤충채집, 무당벌레, 개미 그리고 진딧물 놀이를 하기로 했다.  가장 먼저 살곶이다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살곶이다리에서


 


 살곶이다리에서 살곶이의 뜻은 화살이 꽂힌 자리라는 뜻이다. 살곶이다리는 태조 이성계와 관련이 있었다. 태조 이성계가 동생을 죽이고 왕이된 이방원에게 화가 나서 함흥으로 갔다가 다시 궁궐로 돌아오게 된다.  궁궐에 도착해서 궁궐에 있는 이방원을 보자 다시 화가 나서 활을  쏘았는데 이방원이 기둥 뒤로 피해서 살게 되었다고 한다. 화살이 꽂힌 자리라는 살곶이라는 말은 여기서 붙게 되었다고 했다. 이야기를 다 듣고 살곶이 다리를 직접 건너보았다. 다리 밑 하천에는 큰 잉어들이 정말 많았다. 낚시를 하고 싶을 정도였다.


그 다음으로 중량천의 새를 망원경으로 관찰했다.  내가 관찰할 때 왜가리가 몸을 가다듬도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왜가리, 갈매기, 흰빰검둥오리, 쇠오리, 청둥오리,가마우지 등 여러가지 새를 볼 수 있었다.


중량천의 새들


특히 신기한 새는 갈매기였다. 바다에 있어야할 새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었다. 선생님께서는 중랑천이 바다와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다음은 무당벌레, 개미, 그리고 진딧물 게임을 했다.


무당벌레와 진딧물 놀이


거의 짝피구와 비슷한 방식이었다. 밖에 있는 아이들이 무당벌레가 되고 개미와 진딧물이 한 팀이 되어 안에서 도망을 다니면 무당벌레들이 진딧물을 맞추는 것이었다. 이 게임을 통해서 공생과 천적관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었다.


게임을 끝내고 내가 제일 기대했던 곤충채집을 했다. 처음에는 풀벌레들이 잘 보이지 않았는데 갈수록 찾기가 쉬워졌다. 이 풀숲에는 좀남색잎벌레가 많았다. 나는 늑대거미와 좀남색잎벌레 숫컷,암컷, 그리고 좀남색 잎벌레의 알을 채집했다.


곤충채집


 정말 재미있고 신났다. 마지막으로 장수풍뎅이 에벌레를 받았다. 18000원이 넘는 것인데!! 곤충채집, 새탐조, 무당벌레 놀이 등 전부 너무 재미있는 체험들이었다.


자연은 배우면 배울수록 재밌고 좋은 것 같다. 에코리더의 기본은 자연을 무지무지 좋아하는 마음이란 생각이 든다.

글쓰기 평가김원섭 기자2014.05.15

자기가 직접 체험한 내용을 아주 생동감 있게 잘 표현했습니다. 다른 기자들에게 많은 정보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기대 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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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재밌겠다!!!!!
재밌었겠어요
저도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