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식물아! 반갑다 곤충아! 국립 수목원 취재를 다녀와서

2014.05.14

사람, 곤충, 식물, 동물이 모두 사이좋게
살기

 


지난 5월 10일 국립수목원에 취재를 갔습니다.


먼저 탐사를 하기 전에 회의실에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내용은 바로 바이오블리츠.


우리말로 "생물
다양성 탐사"인데,
얼마나 많은 생물이 우리 인간과 함께 살이 가고 있나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조사는 한 장소를 선택해서, 시간은 딱 하루만 24시간만 합니다.


2013년에는 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했는데, 하루 동안 1,612종을
조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생물 다양성 탐사는 왜 할까요?


과학 학습을 위해서? 아니죠~


사람들을 위해 동식물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동물, 식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지구에 살아가는 것을 알기
위해서입니다.


 

나무의 숨구멍 미스터리

 


먼저 식물탐사를 하였습니다.


식물선생님이 주로 나무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편백, 화백, 측백을 구별방법 잎 뒷면의 숨구멍을 보고 구별한다고
합니다.


또 나무 마다 줄기의 모양이 달랐습니다.


나무 숨구멍 땜에 나무 껍데기가 까지는데, 나무마다 다 다르게 벗겨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겨울에 잎이 하나도 없어도 구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 바로 나무의 숨구멍 !!


나무도 숨을 쉼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숲속의 곤충아, 너 반갑다!

 

곤충탐사는 주변에서 보기 힘든 곤충을 잡았습니다.


나는 세 마리를 잡았습니다.


1번. 모시나비


날개가 흰색으로 투명합니다.


모시는 한복을 만들 때 쓰는 아주 얇은 천이라서 비칩니다.


그래서 모시나비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모시나비와 비교한 것은 큰줄흰나비였습니다. 큰줄흰나비는 날개가
불투명합니다.


2번.
사슴풍뎅이


수컷은 사슴뿔처럼 생긴 뿔이 있어서 이름이 사슴풍뎅이입니다.


수컷은 등의 색깔이 연한 회색 가루로 덮여 있고 암컷은
검정색입니다.


3번. 우리목하늘소


날아다닐 때 긴 더듬이가 마치 소의 뿔처럼 보여서 하늘소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약간 갈색무늬가 알록달록했습니다. 참나무껍질을 갉아먹는다고 하니까 보호색일 것
같았어요.

 

 

 

우리 누나는 나비를 잡았는데 아주 예쁜 나비를 잡았습니다.


4번. 호랑나비


호랑이 무늬를 가진 멋진 호랑나비입니다.


뒷날개에 연한 보라색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5번. 긴꼬리제비나비


검은 색 멋진 날개, 뒷날개에 빨간 반점이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모습이 제비같아서 제비나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엄청 시원한 표본관

 

곤충표본과 식물표본이 보관되어 있는 표본관에도 갔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식물과 곤충이 있다는 것을 증명으로 남기고 연구하기 위해 자료를
모아놓는 곳입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름 앞에 "왕" 또는 "장수"가 붙으면 엄청 크다는 것입니다.


 

 

 

 

직접 표본도 만들었습니다.


식물표본은 처음 만들어 보았습니다.


신기했는데 줄기와 뿌리, 그리고 꽃이나 열매를 잘 채취해서 잘 말리면 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집에서도 할수 있을 것 같아요.


곤충표본은 작년에 네발나비 표본을 만들어 보아서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국립수목원에서 숲에는 이렇게 많은 생물들이 있고, 또 그것을 연구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집에 가서도 표본을 내 손으로 많이 만들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봉우 선생님이 내 주신 잠깐 퀴즈


1. 우리나라에서 곤충
이름 중에서 가장 짧은 이름은?


2. 우리나라에서 곤충
이름 중에서 가장 긴 이름은?


(정답은 아래 정답 칸에 블록을 씌워 선택해 보세요)



정답 : 1. 좀, 2. 작은홍띠점박이푸른부전나비



 

 

 

 

글쓰기 평가김원섭 기자2014.05.15

사진 정보가 너무 좋습니다. 마치 함께 탐사를 다녀온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도 좋은 경험이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정보 내용 모두 좋은데요, 휘상 기자는 이제 레벨이 높기 때문에 우수기사 선정에 심사가 강화 됩니다. 다른 기자들 모두 마찬가지구요. 그 만큼 실력이 더 향상되길 바라는 마음이니까 이해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 주길 바랍니다. 휘상 기자 화이링~! ^^...

목록보기

댓글 3
1. 좀
2. 잘 모르겠음
퀴즈까지 내다니 ~ 대단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