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구사랑탐사대 2기 청개구리탐사 현장교육을 가다 청개구리들아 너무너무 반가워!!
어린이과학동아에서 뽑는 지구사랑탐사대에 친구들과 지원하여 선발되었다. 우리팀의 이름은 놀기를 좋아해서 놀기대장팀! 5월 10일(토) 화성시 동탄면 장리지에서 청개구리탐사 첫 현장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장이권교수님께서 직접 해주셨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있어서 식물이나 동물이 살기에 아주 좋은 땅이 만들어진다고 하셨다. 가을에 떨어진 낙엽이 겨울까지 땅을 덮고 있으면서 영양이 풍부한 땅이 만들어진다고 하셨다. 역시 땅이나 사람이나 영양공급이 중요한것 같다. 나는 지금 성장기라 특히 영양이 중요하다고 엄마는 이야기하시는데 땅한테도 성장기가 있는지 궁금해졌다. 하늘이 깜깜해지자 개구리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낮에도 개구리는 있을텐데 밤이 되야 개구리소리가 들린다. 난 개구리가 야행성이라 밤에 우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다. 개구리를 잡아먹는 새들이 밝을 때는 눈이 좋은데 어두울 땐 사물을 잘 못봐서 밤에는 개구리사냥을 잘 못하기 때문에 개구리들이 밤이 되야 마음대로 울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알게 됐다.
장지리는 논이였다.
양재천이나 공원에서 많이 놀았지만 청개구리가 많지 않아서 이곳에도 없을 줄 알았다. 그런데 논둑에 들어가자마자 청개구리를 잡았다 엄청 오랜만에 자연에서 잡은 것이었다. 정말 귀엽고 작고 색깔을 막 변신시켜서 신기했다.
논에 들어가자 발이 마구 빠졌다. 발을 빼자 신발은 안나오고 발만 나왔다. 오른쪽 신발 한짝을 잃어벼렸다. 정말 위급상황이었다. 어두워서 찾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그냥 나왔다. 신발이 없어진 것은 아쉽지만 그래도 맨발로 다닐 수 있어 편리했다. 이런 면에서 보면 다행인것 같다. 본격적으로 개구리탐사를 시작했다. 조명담당은 형준이와 승훈이고 잡는 사람은 나, 성우, 민규 그리고 구조대원은 재준이가 했다. 시작부터 엄청나게 잡았다. 정말 귀엽고 신기했다. 우리들은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하다가 암컷이 수컷을 버리는 장면도 보았다. 정말 웃기면서도 책에서 읽은 자연의 생활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북방산 개구리도 잡았다. 청개구리처럼 채집통 벽에 붙지는 못하지만 덩치가 컸다.
청개구리탐사는 탐사지역에서 개구리울음소리를 녹음해서 청개구리들이 어느 곳에 사는지를 알아보는 탐사다. 개구리를 잡을 수는 있어도 집에 갈 때 데려갈 수는 없다. 다음부터는 개구리사진도 찍어 무늬나 종류도 확인하면 더 좋다고 했다. 이렇게 재미있는 탐사는 맨날해도 계속하고 싶을 것 같다. 다음에는 수원청개구리도 꼭 잡아보고 싶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5.19
지사탐 탐사 기사 잘 봤습니다.
적절한 사진 사용과 꼼꼼한 정리로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요!
앞으로도 좋은 기사 많이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