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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영화 속 재미있는 이스터에그!
안녕하세요! 신채호 기자입니다.
오늘은 저번 '게임 속 숨겨진 재미, 이스터에그!' 라는 기사에 이어'디즈니 영화 속 이스터에그!' 라는 기사를 쓸 건데요,
그럼 한번 시작해 보겠습니다.
1. 영화 속 이스터에그?
게임 속에 이스터에그는 아주 다양합니다. 그런데 영화 속에도 이스터에그가 있을까요?
영화 속 이스터에그는 게임 속 이스터에그만큼 아주 다양합니다. 특히 애니메이션 속 이스터에그가 많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 이스터에그가 아주 많이 발견되는데요,
오늘은 그 이스터에그 중 7가지의 이스터에그를 알아볼까 합니다.
2-1. 애니메이션 '모아나' 속에 베이멕스가?
애니메이션 '모아나' 는 최근에 상영되어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애니메이션인데요,
이런 '모아나' 속에서도 여러 가지 이스터에그가 있습니다. 그중 유명한 것으로는 모아나 속에 '빅 히어로' 속 '베이멕스' 가 있다는 것인데요, 한번 볼까요?
바로 이 장면에서 이스터에그가 나오는데요, 이 장면의 오른쪽을 보시면 베이멕스의 얼굴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깨알같아서 눈치가 빠른 분들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2-2. 미래에 나올 디즈니 애니메이션이 '주토피아' 에 나온다?
영화 '주토피아' 는 나온 지 거의 1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토끼 경찰 '주디' 와 여우 '닉' 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인데요,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에도 아주 놀라운 이스터에그가 있습니다.
주토피아의 한 장면에서는 '듀크'가 불법 디스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눈치가 빠르신 분들만 알겠지만,
듀크가 팔고 있던 디스크는 '빅 히어로 (픽 히어로)', '주먹왕 랄프 (주먹왕 리노)', '모아나(뮤아나)' 등
우리가 잘 알고 있던 영화 디스크였습니다.
그 외에도 '기간틱(지라픽)', '겨울왕국 2 (플롯즌 2)' 처럼 아직 개봉이 안 된 영화들도 듀크가 팔고 있었습니다.
2-3. '도리를 찾아서' 속 '인사이드 아웃' 의 라일리!
'도리를 찾아서' 는 한때 굉장한 인기를 끌었던 '니모를 찾아서' 의 후속작이죠.
이 '도리를 찾아서' 속에서도 재미있는 이스터에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바로 '도리를 찾아서' 의 주인공 '도리'가 대형 수족관에 빠져 있는 장면에서 '인사이드 아웃' 의 주인공 '라일리' 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리가 갇혀있는 수족관을 구경하는 사람들 중에서 라일리가 있습니다.
라일리가 웃고 있는 걸 보니 기쁨이가 라일리를 조종하고 있나 보네요.
2-4. 애니메이션 '업' 속에 '토이 스토리' 의 '로초' 가?
디즈니의 제일 성공작 중 하나인 '업' 에서도 이스터에그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업' 속에서 '토이 스토리 3' 속의 악당 곰 인형 '로초' 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업' 의 주인공 할아버지 '칼 프레드릭슨' 의 집에 있는 핑크색 곰 인형이 로초였습니다.
토이 스토리 3 에서 로초의 주인은 프레드릭슨의 이웃이었나 보네요.
2-5. 영화 '겨울왕국' 속에 라푼젤이!
영화 '겨울왕국' 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디즈니의 대 성공작이었는데요, 신나는 ost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속에도 많은 이스터에그들이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이스터에그는 바로 안나가 그녀의 언니, 엘사의 대관식을 맞아 방방 떠서 'the first time in forever' 를 부르고 있을 때, 라푼젤이 등장하는 이스터에그입니다.
이 장면에서 라푼젤과 그의 남편이 등장합니다. 라푼젤도 안나와 엘사의 대관식을 축하해주러 온 걸까요?
2-6. 주토피아 속에 영화 '모아나' 의 '마우이의 갈고리' 가!
이번에도 주토피아 속의 이스터에그 입니다!
이번에는 주토피아 속에 '모아나' 에 등장하는 '마우이의 갈고리' 가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주토피아 속 차 중 한 차가 마우이의 갈고리를 달고 다니는군요.
마우이의 갈고리를 뺏어간 범인은 이 차일까요?
2-7. A113
마지막 7번째 이스터에그는 바로 A113 이라는 이스터에그입니다!
이스터에그 치고는 조금 흥미롭죠?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는 차 번호, 비밀번호 등 많은 번호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차 번호나 비밀번호 중에는 'A113' 이라는 번호가 많은데요, 왜 하필 'A113' 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 월트디즈니가 설립한 캘리포니아 미술대학의 1학년 강의실이 A113 이였던 것에서 따왔습니다.
그럼, 어떤 곳에 A113 이라는 번호가 숨겨져 있는지 볼까요?
일단 토이 스토리의 대부분의 차 번호가 A113 이군요.
그리고 '카즈' 의 자동차, 비행기 번호가 A113 이네요.
그리고 '업' 에서 할아버지 칼이 재판을 받을 때 방 번호가 A113 입니다.
그리고 wall-E 영화에서도 역시 어김없이 A113 이 나옵니다.
인사이드 아웃에서도 공사하는 곳의 벽면에 A113 이라고 써 있는 낙서가 보이는군요.
이 외에도 수많은 영화에서 A113 이 나온답니다.
3. 마무리
어때요? 재미있었나요? 저도 이 기사를 쓰려고 자료조사 하면서 아주 많은 이스터에그를 알게 되었답니다.
여러분도 한번 게임이나 영화에서 이스터에그를 찾아 보세요!
상상도 못한 이스터에그가 있을 수도 있어요!
그럼 이만~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3.17
마치 영화 평론가의 글처럼 영화를 잘 관찰하고 조사한 사람이 쓴 글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이스터에그’란 말을 처음 들어봤는데, 신채호 기자의 글을 통해 이스터에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어요. 글의 시작부분에 저와 같이 이스터에그가 무엇인지 모르는 친구들을 위해 이스터에그의 뜻을 ‘영화 속 이스터에그’란 소제목 글 안에서 설명해주었더라면 좋았을 것 같아요.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영화 속에 숨겨 놓은 메시지나 그들만의 암호 같은 것이 신기하고 재밌네요. 신채호 기자의 이 글을 읽고 영화를 다시 본다면 찾는 재미까지 쏠쏠할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너무 안타까운 건 신채호 기자의 이번 기사에서는 직접 찾아 올려 준 영화 사진이 기사를 읽을 때 꼭 필요한데, 영화 사진은 저작권의 문제로 올릴 수 없어 모두 삭제했어요. 저만 보고 사진을 지운 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
기사의 주제도 참 흥미로웠고, 자료 조사도 열심히 한 기사였어요. 전반적으로 문장도 깔끔해서 읽는 데에 불편함이 없었어요. 꽤 긴 분량의 기사를 썼는데도 지루하지 않았어요.
문법적인 면에서는 비슷한 오타 실수가 있었어요. ‘이웃이였나’와 ‘성공작이였는데요’,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에서 모두 ‘였’으로 썼는데, ‘었’으로 고쳐야 해요. 긴 글에 비해 문법적으로 수정할 부분도 적었어요. 다음에는 적은 실수마저 줄여서 더 완성도 있는 기사를 써 보세요. 신채호 기자의 다음 기사도 기대하고 있을게요.^^
[이웃이였나] → [이웃이었나], [성공작이였는데요] → [성공작이었는데요], [애니메이션이였습니다] →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받을때] → [받을 때], [써있는] → [써 있는]
이스터 에그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친구들을 위해 어원이나 무슨 뜻인지 간략히 설명해줘도 좋았을 것 같아요~!
참고로 이스터 에그란, "장난으로 숨겨둔 내용"을 총칭한다고 해요.
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