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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더워진다? 지구온난화 파헤치기!
안녕하세요, 김민성 기자입니다. 얼마 후에는 북극곰이 사라질 것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아니면 태평양의 섬들이 물에 잠긴다는 말은요?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나요? 하지만 이게 머지않은 미래에 들이닥칠 일들이에요. 바로 '지구온난화' 때문이죠. 지구온난화가 무엇이냐고요?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출처 : Pixabay)
<지구온난화란?>
지구온난화는 바다와 지표 부근의 기온이 상승하는 현상이에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지구가 따뜻해지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어요. 최근 100년 동안 지구의 평균 기온이 1도 올라갔답니다. "겨우 1도?"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요. 사실 1도도 지구에는 엄청난 영향을 불러올 수 있답니다. 그럼 지구온난화가 생기는 까닭은 무엇 때문일까요?
<지구온난화는 왜 일어났을까?>
그렇다면 지구온난화는 자연적으로 일어나는 현상일까요? 슬프게도 지구온난화는 인간에 의해 생기는 현상이에요. 지구온난화가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온실가스'인데, 이 온실가스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가스이기 때문이에요. 그럼 온실가스란 무엇일까요?
온실가스란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아산화질소(N₂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₆)등을 말해요. 온실가스는 대기권에 동그랗게 막을 만드는데, 이 막은 지구에 들어온 태양열이 우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어느 정도 붙잡는 역할을 해요. 이걸 '온실효과'라고 하죠. 사실 온실효과가 아니라면 지구의 기온은 너무 낮아졌을 거예요. 문제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해서 막이 너무 두꺼워졌다는 것이죠. 그래서 대기권에 들어온 태양열이 빠져나가지 못하자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것이에요.
<지구온난화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온실가스는 언제 생길까요? 무언가를 태울 때나 자동차에서도 온실가스가 나오고 사람이 숨 쉴때에도 가장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가 나와요. 하지만 공장을 돌릴 때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죠. 많은 공장이 생겨난 시대는 언제일까요? 바로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반까지 영국과 프랑스에서 일어난 산업혁명이에요. 이때부터 수많은 온실가스가 쏟아져 나오게 됐어요. 이때 얼마나 공장이 많이 들어섰으면 런던의 하늘이 너무 어두워서 앞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해요. 이후 20세기 초반부터 지구가 따듯해지기 시작해요. 즉, 지구온난화가 시작된 것이죠.
<지구온난화가 미치는 영향>
지구온난화는 지구에 많은 영향을 끼쳐요. 가장 대표적인 예는 따듯해진 기온 때문에 북극의 얼음이 녹는 현상이에요. 그로 인해 북극곰이 살 곳이 사라지고, 바다표범을 사냥하기도 어려워졌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2050년대에는 북극곰의 개체수가 30%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어요.
지구온난화는 북극곰에게만 영향을 미칠까요? 지구온난화는 사람에게도 많은 피해를 끼쳐요.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나라 '투발루'와 인도양의 보석이라고도 불리는 섬 '몰디브'도 물속에 잠기고 있어요. 북극에 있는 얼음이 녹으면서 모두 바다로 흘러가자 수위가 높아져서 섬들이 하나둘 잠기는 것이죠. 이대로라면 도쿄, 싱가포르, 뉴욕 등의 세계적 해양도시들은 얼마가지 않아 물속에 잠길 것이라고 해요.
지구온난화는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얼마 전 영덕 앞바다에서 '식인 상어'가 죽은 채 발견되었다고 해요. 상어는 보통 더운 바다에서 서식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동해가 따듯해지면서 상어가 동해까지 올라온 것이죠. 여름만 되면 해파리가 자주 나타나는 것도 따듯해진 바다 때문이에요.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잘 잡히던 생선 '명태'는 차가운 바다에서 살아요. 그런데 우리나라 바다의 기온이 올라가면서 명태는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게 되었어요.
또한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불청객, 모기가 나타나는 시기도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점 빨라지고 있답니다. 모기는 약 14~40도에서 활동할 수 있는데, 기온이 점점 올라가서 모기가 활동하는 시기도 빨라지는 것이죠. 밤만 되면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인 '열대야'도 지구온난화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에요.
<지구는 따듯해졌는데, 왜 겨울이 점점 추워질까?>
지구가 따듯해진다면서 왜 이렇게 겨울마다 추워지는 것일까요? 놀랍게도 겨울이 추워지는 이유도 지구온난화 때문이에요. 제트기류는 북극의 찬 공기와 그 아랫부분의 따듯한 공기 사이로 흐르는 바람이에요. 북극의 차가운 공기는 제트기류에 막혀서 우리나라까지 내려오지 못 하는 것이죠. 제트기류는 찬 공기와 따듯한 공기의 기온차이가 클수록 강해지는데, 최근 들어 지구온난화로 북극의 기온이 상승하면서 제트기류가 약해지고 있어요. 그러자 제트기류가 약해진 틈을 타서 북극의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까지 내려오고, 겨울이 더욱 추워진 것이에요.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
지구온난화는 이미 시작해 버렸어요. 이미 따듯해져버린 지구를 다시 시원하게 돌려놓기는 매우 힘든 일이죠. 하지만 지구가 더 따듯해지는 것은 막을 수 있어요. 제가 지금부터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첫 번째-자가용 대신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세요! 자전거를 타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두 번째-석유로 만드는 일회용품을 쓰지 않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세 번째-겨울에 내복을 입으면 난방비도 줄이고 난방에 쓰는 석유와 가스도 줄일 수 있답니다!
네 번째-사용하지 않는 플러그는 뽑고, 필요하지 않은 조명을 끄면 전기를 아낄 수 있어요!
지금까지 지구온난화의 원인, 지구온난화가 미치는 영향,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우리가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지금까지 지구지킴이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4.25
어린이과학동아 기자단 친구들이라면, 지구온난화와 관련된 과학 기사들을 한 번쯤은 봤을 거예요. 과학 기사로 자주 다루는 주제지요. 이번 김민성 기자는 지구온난화에 대한 뜻, 왜 일어났는지, 영향, 실천 사항 등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다뤘어요. 지구온난화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이 읽으면 지구온난화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내용을 잘 풀어서 썼어요. 반면, 어떤 면에서는 과학책이나 과학기사에서 다룬 많은 내용이기도 해서 좀 아쉽기도 해요. 좀 더 주제를 구체적으로 정했다면 좋았을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글을 참 잘 썼어요. 문장도 매끄럽고, 또 자료 조사를 충분하게 한 것 같아요. 이런 정보를 많이 담는 기사를 쓸 때에는 내용에 대한 참고 문헌이나 출처를 밝히는 것도 아주 중요해요. 김민성 기자가 참고한 책이나 또는 기사가 있다면 글의 하단에 밝히는 것이지요.
글 마지막 부분에 사진의 출처를 주소로 밝힌 것 같은데, 사진 같은 경우에는 출처를 밝혀도 저작권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무료로 사용 가능한 사진인지를 확인해야 해요. 그래서 사진은 본인이 직접 찍은 사진 외에는 이곳에 올리지 않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정성스럽게 찾아 올린 사진은 아쉽지만 삭제했어요.
지구온난화에 대한 기사 잘 읽었고, 긴 글이라 띄어쓰기 실수가 곳곳에 있었어요. 다음에 기사를 쓸 때에는 띄어쓰기도 잘 유념해서 기사를 써 보세요. ^^
[100년동안] → [100년 동안], [무엇때문일까요?] → [무엇 때문일까요?], [어느정도] → [어느 정도], [낮아졌을 거에요] → [낮아졌을 거예요], [태울때나] → [태울 때나], [숨쉴때에도] → [숨 쉴때에도], [쏟아져나오게 됬어요] → [쏟아져 나오게 됐어요], [물 속에 잠기고있어요] → [물속에 잠기고 있어요], [해양도시들은] → [해양 도시들은], [물 속에] → [물속에], [더이상] → [더 이상], [클 수록] → [클수록], [알려드릴께요] → [알려 드릴게요], [첫번째] → [첫 번째], [두번째] → [두 번째], [세번째] → [세 번째], [네번째] →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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