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가락이 4개밖에 없는 고슴도치가 있다고?!

2017.08.16

안녕하세요. 윤보연 기자입니다. 여러분들은 발가락이 4개인 고슴도치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제가 이 기사를 통해 네발가락고슴도치에 대하여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미리 알아보자!-기본정보



네발가락 고슴도치는 뒷발의 발가락이 4개여서 생긴 이름이며 ‘아프리카 피그미 고슴도치’라고도 합니다. 몸길이 17~23.5cm, 꼬리길이 1.7~5cm, 몸무게 230~700g이며, 고슴도치목 고슴도치과 아프리카 고슴도치속 동물입니다. 머리부터 등, 엉덩이까지 길이 약 2cm의 가시가 나 있는데, 가시는 털이 단단하게 변한 것으로 엉덩이 부위의 털은 대개 부드럽습니다.



 



이제 정확히 알아보자!-야생에서의 생활



서아프리카~동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며, 저지대부터 표고 2,000m의 초원과 숲 등에 서식합니다. 어두워진 뒤에 먼 거리를 이동하며, 주로 곤충이나 그 유충, 달팽이, 거미, 도마뱀 등의 소형 척추동물을 먹고 식물을 조금 먹기도 합니다. 전갈이나 독사를 먹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보금자리는 바위굴이나 땅속에 만들며, 한여름에 식량이 부족하면 굴속에서 때로는 약 6주까지 여름잠을 잡니다. 원래 활동하는 기온은 24~30∘c 이하로 내려가도 휴식기를 갖습니다.



천적은 매, 올빼미, 재칼, 하이에나, 오소리 등입니다. 위험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말아서 방어 태세를 갖춘다. 이때 가시는 꼿꼿이 세워 상대의 접근을 막고, 경계의 울음소리도 냅니다.



또 하나의 방어행동으로, 침을 방울처럼 만들어 온몸의 가시에 바르는 행동을 합니다. 이것은 두꺼비가 독샘에서 분비되는 액을 자기 몸에 바르는 행동과 같은데, 적이 싫어하는 냄새일 뿐만 아니라 약한 독성분도 들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암컷은 1년 내내 짝짓기가 가능한데, 특히 먹이가 많은 우기에 번식을 많이 합니다. 임신 기간은 30~40일이며, 한 번에 2~10마리, 평균 5마리를 낳습니다. 야생에서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알쏭달쏭한 것 알아보자!-네발가락고슴도치의 몸



가시모양의 털로 덮인 고슴도치는 땅속 터널을 보금자리로 삼고 날카로우며 가는 이빨로 곤충 등을 잡아먹으며 생활합니다. 방어를 할 때는 몸을 둥글게 말아서 공 모양으로 만듭니다.



 



눈: 야행성이라 어두운 곳에서는 잘 보지만 밝은 곳에서는 잘 못 봅니다.



코: 후각이 뛰어나 같은 무리와 적을 구분하고 먹이 냄새 등을 감지합니다.



입: 가늘고 날카로운 이빨이 가지런히 나 있어서 잡은 곤충을 놓치지 않습니다. 또한 껍질이 단단한 곤충도 잘게 씹을 수 있습니다.



앞발: 발가락이 5개이고, 발가락 끝에 작은 발톱이 있습니다.



뒷발: 발가락이 4개이며, 이 때문에 '네발가락고슴도치'라 부릅니다.



꼬리: 짧고 배내털로 덮여 있습니다. 땅 위나 땅 밑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긴 꼬리가 필요 없습니다.



귀: 청력이 매우 뛰어나 곤충의 작은 움직임까지 알아챕니다.



가시: 고슴도치의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나 있는 가시는 털이 변한 것으로 가시 끝이 날카롭고 뾰족합니다.



방어: 얼굴과 발을 감추고 몸을 완전히 둥글게 말아서 가시공을 만듭니다. 배에는 부드러운 털만 있어서 자신은 아프지 않습니다.



 



아하! 네발가락고슴도치는 뒷발에 있는 발가락이 4개여서 붙혀진 이름이었네요.



이상 윤보연 기자였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17

보연 기자, 네발가락고슴도치에 대한 기사를 잘 써주었어요. 기본적인 정보부터 고슴도치의 생활, 그리고 몸의 특징까지 구성도 탄탄하게 잘 했고, 정보도 잘 정리했네요. 문장도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어서 잘 읽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궁금한 것이 네발가락고슴도치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된 거예요? 보연 기자가 네발가락고슴도치를 알게 된 계기가 글 앞부분에 소개되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고슴도치는 쉽게 볼 수 있는 동물은 아닌데, 뒷발가락이 4개인 독특한 고슴도치여서 일반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신기한 동물이네요. 그래서 그런지 기사도 재밌게 잘 읽었어요.

문법적으로도 거의 실수가 없을 정도로 잘 써주었네요. [알려 드릴려고] → [알려 드리려고]로 수정했어요. 보연 기자 덕분에 귀여운 동물 하나를 더 알게 됐네요. 기사 재밌게 잘 읽었어요. 아! 아쉽지만 사진은 저작권 문제 때문에 삭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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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신기해요

정말 신기해요!!!

그고슴도치는

어디에사나요?

제대로 읽고 물어보세요.
와~~ 신기하네요~~
우리나라에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고슴도치 대부분은 아프리카산 네발가락 고슴도치 교배종이라고 해요~! 보연 기자 기사를 통해 네발가락 고슴도치에 대해 알게 됐네요. 고마워요.^^ 
우와!!
와~저도 처음 알았어요.
처음 알았어요!!
와우내~!
신기해요!!!
발가락이 네 개인 고슴도치라니..! 정말 신기해요!

-덪붙임말-

제가 쓰게 된 계기는 햄스터에 대해 자세히 알려고 구매하였던 책에 네발가락고슴도치라는 동물도 소개되어 있어 처음 알게 되었고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서 기사로 쓰게 되었습니다^^

와우! 장말요??(사실 애초에 고슴도치발가락수 몰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