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민물고기는?

2017.05.16

안녕하세요?



신입 기자 강석진 입니다.



저는 이 기사에서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라는 특별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일단, 사람들이 민물고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오는 말이



"와~ 맛있겠다!"  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이 참 안타깝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민물고기는 관상어라고 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먹을 수는 있겠지만 관상어가 적당합니다.



저도 2년 전부터 민물고기를 기르고 있습니다.



영화로 스타가 된 쉬리를 비롯하여, 수컷인데도 만날 각시인 각시붕어,



우리나라의 민물고기 넘버원 피라미까지 길러 보았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진은 민물고기 각시붕어와 줄납자루인데,



배가 노란색인 물고기가 각시붕어, 푸른색을 띠는 물고기가 줄납자루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대해 너무 모릅니다.



제가 계곡에 갔을 때 쉬리를 보고



"엄마 이 물고기 이름 뭐게요"



했더니 "피라미, 송사리 아냐?"



이랬습니다. 사람들은 아무 물고기를 보고도 피라미, 송사리



잉어, 붕어 이렇게 말합니다.



또, 요즘 4대강 사업으로 강이 황폐화해졌는데 외국에서 온



베스나 블루길까지 합세하여 우리 민물고기의 운명은



벼랑 앞의 등불입니다.



다행히 민물고기를 기르고 보존하는 사람들이 늘었지만,



4대강 사업을 해야 한다고 하는 사람들한테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물이 맑아야 물고기가 사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많은 물이 맑은 것이다.



                                     -어류학자 김익수 교수님-



 민물고기 큰줄납자루, 줄납자루, 각시붕어



  민물고기 각시붕어와 중고기 암수(오른쪽이 수컷, 왼쪽이 암컷)



민물고기 참중고기, 납자루, 줄납자루, 각시붕어



 



사진 : 강석진 기자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5.16

강석진 신입 기자 반가워요. 첫 기사인가요? ^^ 직접 기르고 있는 민물고기와 관련된 기사를 써 주었네요. 직접 민물고기를 기르고 있어서 그런지 민물고기에 대한 지식도 많고, 또 직접 기르고 있는 민물고기를 사진으로 찍어서 기사에 첨부해 더 생생하고 좋은 기사였어요.

게다가 신입 기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문장에서 강석진 기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고, 문장에 힘이 느껴져요. 아주 긴 글의 분량은 아니었지만, 강석진 기자만의 생각과 글체가 잘 드러난 좋은 글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어떻게 민물고기를 키우게 됐나요? 글을 읽으면서 문득 궁금했어요. 민물고기를 왜 키우게 되었는지, 민물고기를 키우면서 경험한 더 재밌는 에피소드나 민물고기에 대해 소개해 줄 내용이 많을 것 같아요.

특별히 문법적인 면에서도 수정할 부분이 없었어요. ‘맨날’을 ‘만날’로 수정한 것 뿐이에요. 어색하지만 ‘맨날’의 올바른 표기법은 ‘만날’이랍니다. 앞으로 활발한 활동 기대할게요. 흥미로운 기사 잘 읽었어요. 강석진 기자 덕분에 예쁜 민물고기를 구경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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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맞아요 우리 민물고기는 관상업니다.(저는 동사리
 여과기 자작해서 사육 중입니다.언제가는 토종 생
물어항 만들고 싶네요......)(어항 사이즈는 커야 되
겠죠?)
작은 민물고기도 소중한 생명이에요. 물고기에 관심을 갖고, 소중히 생각하는 마음이 기사로 느껴졌어요. 석진 기자는 자연을 사랑할 줄 아는 마음을 가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