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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나라 팀랩월드에 가다!
안녕하세요, 정민 기자입니다. 가족과 2017년 4월 29일에 팀랩월드에서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자단증을 이용해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 중 하나여서 기자단증을 보여 주고 들어갔습니다.
팀랩월드 입구입니다.
들어가자마자 아름다운 꽃들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노랑, 보라, 분홍 등 다양한 색의 꽃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벌써부터 할 체험이 기대되었습니다. 참고로 팀랩월드에 가실 때에는 흰색 또는 검은색 옷을 입어야 사진이 잘 나온답니다.
정진 기자가 꽃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정민 기자가 꽃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첫 번째는 스케치 아쿠아리움입니다. 스케치 아쿠아리움은 사람들이 그린 물고기가 헤엄치는 수족관입니다. 물고기 윤곽이 그려진 종이에 그림을 그리면 스캔을 통해 거대한 수족관에 물고기가 나옵니다. 헤엄치는 물고기들을 만지면 도망가기도 합니다. 먹이 주머니를 누르면 먹이를 먹기 위해 물고기들이 몰려듭니다. 직접 그린 거북이가 다른 물고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니 사랑스러웠습니다. 다른 물고기들도 많이 있고재빠르게 움직이기도 하기 때문에 그 중에서 자신이 그린 물고기를 찾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거대한 수족관에 그린 물고기를 쉽게 찾거나 눈에 띄기 위해서는 색을 진하게 칠해야 합니다.
정민 기자가 가리킨 거북이입니다.
먹이 주머니에 몰려든 물고기들입니다.
두 번째는 아직 신들이 곳곳에 머물러 있을 무렵의 이야기입니다. 제목이 다른 것들에 비해 독특해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벽에 비춰진 상형문자를 만지면 그 문자가 가진 세계의 이야기가 탄생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만진 이야기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습니다. 예를 들어 나무가 불로 인해 타기도 합니다. 한 문자가 다른 여러 문자에게 영향을 준다는 것이 새로웠습니다.
정진 기자와 정민 기자가 문자를 만집니다.
세 번째는 라이트 볼 오케스트라입니다. 라이트 볼 오케스트라는 공을 두드리거나 굴리면 색과 소리가 변하는 빛나는 공에 의해 만들어지는 오케스트라입니다. 늦은 시간에 가면 사람이 적어서 눈 감고 술래잡기도 할 수 있습니다. 눈 감고 술래잡기는 술래가 눈을 감고 잡으러 가면 도망 다니는 사람은 공의 색깔이 변하지 않도록 조심조심 닿지 않게 걸어 다니는 놀이입니다. 두 명이서 해도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빛나는 공의 위에 올라가거나 발로 차면 훼손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빛나는 공 사이에 있는 정진, 정민 기자입니다.
네 번째는 그래피티 네이처입니다. 그래피티 네이처는 사람들이 다양한 생물들로 만들어지는 생태계입니다. 종이에 자유롭게 꽃과 나비, 도마뱀을 그리면 그 그림에 생명을 불어넣어 바닥에 나타나 움직입니다. 바닥에 가만히 서있으면 꽃이 주변에 피기 시작하고 나비가 꽃으로 날아옵니다. 도마뱀은 나비를 잡아먹기 위해 주변으로 옵니다. 꽃의 수가 늘면 나비의 수도 늘고, 도마뱀의 수도 늘어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반대로 도마뱀의 수가 늘면 나비의 수는 줄어들고 꽃의 수가 늡니다. 시간이 지나면 먹이가 줄어든 도마뱀은 자연스럽게 줄고, 나비는 많은 꽃을 먹으며 그 수가 늡니다. 과학시간에 배우는 생태계의 균형을 직접 체험하니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종이에 도마뱀을 그리는 정민, 정진 기자입니다.
정민 기자가 그린 도마뱀이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다섯 번째는 꼬마 요정이 사는 테이블입니다. 테이블 안에는 꼬마 요정들이 살고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 접시를 올려놓으면 케이크가 나타나고 접시를 들면 케이크가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 떨어집니다. 후라이팬으로 계란후라이를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손으로 우리를 만들어 꼬마요정이나 소를 가두기도 합니다. 손으로 비를 그치게 하거나 꼬마요정이 사다리를 타지 못하게 막을 수 있습니다. 아기자기한 것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소중한 경험이 될만한 체험입니다.
비가 그치도록 손으로 막은 정민, 정진 기자입니다.
소를 손으로 가둔 모습입니다.
프라이팬에 있는 계란후라이입니다.
여섯 번째는 스케치 타운입니다. 스케치 타운은 모두의 그림으로 만들어가는 도시입니다. 종이에 자동차, 빌딩, UFO, 우주선 등을 그립니다. 그린 그림은 입체적으로 나타나고 눈앞의 거대한 도시 속에서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자동차를 만지면 속도가 변하기도 합니다. 가끔씩 불을 뿜는 귀여운 용이 나타납니다.
정민 기자가 만든 황토색 버스입니다.
이외에도 이어보자! 나무블록 열차, 만들어보자! 징검다리 놀이 등 여러 가지가 있었습니다. 다른 체험이 또 뭐가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여러분이 한번 환상의 나라, 팀랩월드에 가보세요! 분명 예쁜 사진도 많이 남기고 즐거운 추억도 생길 겁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5.23
지난번에 팀랩월드에 다녀온 기자가 체험 기사를 올려 줘서 팀랩월드에 대해 기사로 본 적이 있는데, 두 번째 팀랩월드 체험 기사네요. 그때도 팀랩월드가 무척 흥미로운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번 정민 기자의 글을 읽으면서도 같은 생각을 했어요. 직접 체험하는 것이 많고, 그 체험들이 지루하지 않고 정말 재밌고 신기해 보여요. 특히 정민 기자가 체험한 것들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어서 가보지 않아도 가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사진도 직접 체험하고 있는 모습을 담아와 생생했고, 거기에 동영상까지 첨부해서 더없이 생생한 체험 기사였어요.
문법적으로도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몇 군데를 제외하고 거의 수정할 곳이 없었어요. 정민 기자가 글을 많이 써서 그런지 점점 글쓰기 실력도 쑥쑥 자라고 있는 것 같아요. ^^ 아마도 정민 기자의 글을 읽은 친구들이라면 팀랩월드에 가보고 싶어질 것 같네요. 제목에서 환상의 나라라고 표현해 주었는데, 정말 글과 사진을 보니 환상의 나라라고 표현한 것이 와닿네요. 정민 기자의 흥미로운 체험 기사 잘 읽었어요. 다음 기사도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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