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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오다!
안녕하세요? 8기 명예기자 김지우 입니다. 오늘 동아사이언스 기자단 취재로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다녀왔답니다!
취재 다녀온 친구들도 있겠지만, 취재를 다녀오지 못한 우리 어과동 독자분들에게는
지금부터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에 대해 자세하고 또 재미있게 이야기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첫 번째 이야기, 박물관에 들어가자마자 공룡의 뼈, 흔히 우리들이 말하는 공룡의 화석이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를 지도해주신 선생님께서 이 화석을 '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공룡은 중생대 시대에 살았으며 공룡의 종류를 구분할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은 공룡마다의 발톱 수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공룡은 무서운 도마뱀이라는 뜻으로 공룡이 되려면 중생대에 살았어야만 했고,
파충류에 속해야 하며, 땅에 걸어다니는 동물이여야만 합니다다.
그런데 이 공룡 중에서도 땅에 걸어다니지만은 않는 하늘을 나는 공룡도 있는데 바로 익룡입니다.
익룡은 파충류가 조류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므로 '시조새'라고도 부릅니다.
티라노사우르스는 이빨이 너무 굵고 단단해서 다른 동물의 뼈까지 씹어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스테고사우르스는 몸은 크지만 머리는 작아 그 작은 머리 속에 뇌도 작을 것이라며
반응도 느리고 생각도 많이하지 못할 거라고 별명이 '바보 공룡' 입니다.
파키케팔로사우르스는 같은 종족끼리 대장을 가리기 위해 머리 박치기를 하며 싸웁니다.
그리고 트로오돈은 머리가 좋기로 유명한 초식공룡으로 보통 공룡들과는 달리 알 부화까지는
보살펴 주었다가 알 부화 후 떠난다고 합니다.
공룡 멸종설에 가장 큰 원인이 될 것 같은 문제는 바로 운석 충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측'이라는 것을 잊지 않아야만 합니다.
아직 여러 과학자들이 그 원인에 대해서는 지속되는 연구 중 입니다.
다른 원인으로 추측되는 것은 바로 바로 기후 변화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가장 지구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은 '화산재'인데
이 화산재는 기후를 높게 만든다고 합니다. 실제로 필리핀의 화산폭발로 필리핀 전체 기후가 1도 올랐다고 합니다.
이러한 기후 변화에 버티지 못해 공룡이 죽었을 수도 있다고 가설을 세우고 있는 바입니다.
공룡 이야기에서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보자면 다음 이야기는 큰 동물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이제 두 번째 이야기, 땅 위에 사는 가장 큰 동물은 코끼리인 것처럼 물 속에서 사는 동물 중 가장 큰 동물이 있는데요.
무엇인지 아시겠나요? 바로 고래입니다. 고래 중에서도 '향고래'는 윗이빨이 없고 아랫이빨만 있는 것이 특징이랍니다.
청상아리가 가장 빨리 헤엄치고 청새리 상어는 가장 멀리 헤엄칩니다.
상어의 가장 웃긴 특징은 상어의 몸이 이빨 빼고는 모두 물렁뼈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코끼리는 상어의 몸처럼 코에는 뼈가 없고 대신 단단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자유자재로 코를 움직일 수 있던 것이였습니다. 고래 얘기를 조금만 더 하자면
고래는 원래 땅속에 살았으나 진화를 하며 바다에 살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는 땅에 사는 가장 큰 동물 코끼리의 차례군요? 이 박물관에 전시된 코끼리는 진짜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 있었던 코끼리로 심장병으로 죽은 아시아 코끼리랍니다.
코끼리의 구분 방법은 귀의 길이로 구분하는 것인데 아시아 코끼리는 귀가 짧고
아프리카 코끼리는 귀가 깁니다. 또 안에 있는 전시관에는 코끼리의 안을 해부한 여러
장기나 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세 번째 이야기, 바로 퇴적암이나 화강암 등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우리가 흔히 금이라고 하는 것은 노란색 번쩍 거리는 것이면 다 금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금을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황철석'도 '금'과 매우 닮았습니다.
그래서 황철석을 금으로 오해하기 쉽지요. 퇴적암 중에서 소금이 쌓인 것은 '암암'이라고 하고
진흙이나 자갈이 쌓인 것은 '역암'이라고 한답니다.
서울에서는 화강암을 쉽게 볼 수 있으며 요즘은 건축물의 재료로 많이 이용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마지막 퇴적물은 바로 '스트로마틀 라이트'이다. 이 스트로마틀 라이트는 시아노 박테리아의 퇴적물로서
시아노 박테리아는 세상에 공기를 공급해준 최초의 생물체이므로 굉장히 중요한 퇴적물이랍니다.
네 번째 이야기, 지금까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 이야기들을 마구잡이로 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는 절대 지진안전구역이 아니다! 1년에 우리나라에서 지진이 몇 번 일어나는지 측정해 보니
50번 이상은 났다고 합니다. 아직 지진을 느껴보지 못했다고 할지라도 항상 지진 관련 대피 훈련을 철저히 합시다.
두번째 38억년 전 바다가 탄생하였고 철질운석이라는 것은 15.38kg으로 굉장히 무겁다는 사실입니다.
세번째 바퀴벌레는 약을 쳐서도 없어지지 않고, 때려잡아서도 모두 없앨 수 없다.
무조건 불에 태워 없애야만 한다. 아무리 약을 쳐서 없앤다고 해도 죽은 바퀴벌레의 품 속에 있는 아기들은 없앨 수 없습니다.
네번째 북극곰의 털은 하얀색이지만 털을 벗기면 속살이 검정색이다.
다섯번째 오염된 갯벌을 다시 회복하려면 약 100년은 넘게 걸린다.
여섯번째 돌고기라는 물고기는 먹성이 좋고 코 모양도 돼지와 닮았다고 별명이 돼지이다.
일곱번째 다람쥐는 나무 열매만 먹지만 청서는 잡식이고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지만 청서는 겨울잠을 자지 않는다.
여덟번째 '낙지 다리'라는 식물은 꽃이 피면 진짜 낙지다리처럼 보인다.
마지막 다섯 번째 이야기, 박물관 관장님과의 인터뷰! 지금부터 Q&A로 진행하겠습니다!~ *^^*
아참.... 지금까지 쓴 것들이 너무 많아서 중요한 것들만 할께요.... ㅎㅎ
Q. 왜 하필 이 자연사 박물관 관장님이 되셨나요? (ㅋㅋㅋㅋ '왜 하필'이라닠ㅋㅋㅋ)
A. 저는 원래 자연사 박물관을 좋아했습니다. 독일에 살 때 옆에 큰 자연사 박물관이 있었는데
대학교 4학년 때 딸과 함께 그 자연사 박물관에 매일 항상 갔습니다.
그런데 한국을 돌아왔는데 한국에는 자연사 박물관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우연히 이 곳에서 관장님을 뽑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원하고 좋아하는
관심 있는 분야여서 바로 신청해보았는데 '덜컥' 되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Q.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가장 좋아하는 공충은?
A.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펭귄이다! 그러나 펭귄 냄새만은 질색이다...(ㅋㅋ)
곤충은 역시 '나비'를 가장 좋아한다! 이유는? 예뻐서~(ㅋㅋㅋ)
Q. 가장 먼저 멸종될 것 같은 동물과 그 예상 시기는?
A. 이 상황으로 계속 가다보면 너희들이 죽기 전까지 북극곰은 이미 멸종될 것이다.
너희 딸과 아들에게는 북극곰은 그냥 옛날 역사 속 동물이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 것처럼 빙하도 모두 녹아 없어진다는 것이다.
Q. 요즘 환경오염으로 여러 걱정을 하는데 이에 관련된 관장님만의 생각은 없으신가요?
A. 어, 정말 고민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첫번째가 '자동차',
두번째가 '엘레베이터', 세번째가 '에어컨' 으로 가장 에너지를 많이 쓰는 제품들이다.
마음으로는 이렇게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생활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는 어느날 자신이 안써야지라는 생각 없이 강제적으로 쓰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생활 습관을 바꾸지 못한다고 하면 우리가 빨리 바꿀 수 있는 것들.
지구를 더럽히는 그냥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줄이면 지구를 조금 더 살릴 수 있을 것이다.
-휴.. 드디어 끝이 났네요... 쓰다가 코피 난 건 비밀~ㅋㅋㅋㅋㅋ(너무 열정적으로 쓰다갘ㅋㅋ)
어쨋든......... 뭐 사진은 나중에 올려드릴게요.. 지금은 저도 자러가야할 듯....ㅎㅎ
바이오 블리츠 오시는 분들 6월 14일에 만나요! (재윤아, 즐거웠어! 머리는 괜찮징?ㅋ*^^*)
< 사진 임당 >
(위에 부터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 벽에 있는 그림,
글에서도 설명해준 서울어린이 대공원의 진짜 코끼리,
그 다음은 고래 모습 1개와 공룡 모습 1개 그리고
공룡 뼈 한개입니다. )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6.05
더운데 고생 많았어요~.
매우 꼼꼼하게 취재했다는 느낌이 글을 읽으면서 팍팍! 듭니다.
아주아주 사~알짝 아쉬운 점을 이야기해 보자면..
글이 매우 긴데 문단이 나눠져 있지 않아 읽는데 어려움이 조금 있어요.
모든 글을 한 줄로 표현하지 말고, 적절하게 문단을 나누는 연습을 해 보세요.
문단으로 나누는 것이 익숙해지면, 중간제목을 다는 것도 좋아요.
그러면 긴 글도 훨씬 읽기 편하답니다 ^_^
혹시 모르니 마지막 관장님 사진은 지웠습니다.
이미지를 사용할 때는 저작권을 꼭 확인해 주세요~.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