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2017 서강 더스트버스터즈"를 다녀와서
6월 20일, “2017 서강 더스트버스터즈”를 취재하기 위해 서강대학교 화학과 신관우 교수님 연구실에 갔습니다. 신관우 교수님과 어린이 과학동아의 김정 기자님, 그리고 연구실에서 공부하는 대학원생 형, 누나들과 이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고등학생 형, 누나들을 만났습니다.
오전에는 ppt로 교육을 받았는데 ppt가 영어로 된 것이라서 이해하기가 조금 힘들었습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드론을 챙겨서 운동장으로 나갔습니다. 드론에 달린 모터가 강력해서 프로펠러에 손가락이 다칠 수도 있어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20분 정도 날렸습니다.
드론은 고도 확인, 장애물 감지, 카메라, 좌표 설정 등의 기능이 있는 DJI사의 팬텀 4 어드밴스드+를 사용했습니다. 필터를 드론에 바로 달면 필터를 장애물로 인식하기 때문에, 3D프린터로 만든 필터를 드론에 줄을 이용해서 매달았습니다. 20m 정도의 높이로 20분 정도 날려서 미세먼지를 채집하고 드론을 내리는 것을 제가 직접 해보았는데 땅에 닿으면 바로 멈추는 기능이 있어 생각보다 쉬웠습니다. 필터를 꺼내서 현미경으로 미세먼지를 관찰했습니다. 필터에 걸린 미세먼지는 검은 점처럼 보이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봐도 잘 안 보일 정도로 조그맣게 붙어있었습니다.
"2017 서강 더스트버스터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가 어디서부터 오는지 근원을 찾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드론으로 미세먼지를 채집한 후 현미경으로 관찰하거나 카이스트에 있는 고가의 장비로 더 세밀한 것까지 조사 할 것이라고 합니다.
점심을 먹고, 다른 실험실에도 가보았습니다. 대학교라서 그런지 다른 실험실까지 가는 데에 오래 걸렸습니다. 종이에 특수한 잉크로 그린 회로가 있는데 전기를 통해도 불이 안 붙어서 신기했습니다. 그 외에도 재미있는 것들이 많은 연구실 취재였습니다.
드론을 운동장에서만 날렸는데, 노고산에 올라가서 드론을 날렸어도 좋았을 거 같습니다. 노고산은 힘들고 오래 걸려서 못 가서 아쉬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6.26
어과동 기자님과 함께 서강대 화학과 신관우 교수님 연구실에 취재를 다녀왔군요. 글의 내용을 보니까 미세먼지를 빨아들이는 드론인 것 같네요. 책에 나올 기사를 생각해서 핵심 내용만 소개하는 센스도 발휘했네요. ^^
동원 기자의 문장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문법적으로도 실수가 거의 없었어요. 긴 글을 쓰더라도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동원 기자의 글에서 궁금한 내용은 어과동 기사를 읽어서 해결하는 걸로 할게요.
문법적으로는 [20분정도를] → [20분 정도를], [랩투어였습니다.] → [연구실 취재였습니다.], [오래걸려서] → [오래 걸려서] 세 군데를 수정했어요. ‘랩투어’라는 표현보다는 ‘연구실 취재’가 더 낫겠지요? ^^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로 이번처럼 궁금함이 남아있지 않는(^^) 기사를 올려 주세요. 기사 잘 읽었어요.
팬텀 4 어드밴스드+가 아니라 팬텀 4 어드밴스 입니다.
팬텀 4 어드밴스드+라는 기종은 없어요^^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