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지구사랑탐사대 여름캠프에 대한 모든 것!!
안녕하세요? 어린이과학동아 어린이 기자 추연진입니다.
저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1박 2일 동안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열린 지사탐 여름캠프에 갔다 왔습니다.
먼저 도착해 이름표, 간식, 물을 받았습니다. 그 다음 강당에 들어갔는데 이상아 기자님이 사회를 보고 계셨습니다.
배윤혁 연구원님께서 '곤충'에 대해 설명해 주셨습니다. '곤충'의 종류는 크게 유시아강과 무시아강, 고시류, 신시류가 있습니다. 유시아강은 날개가 있다는 뜻이고, 무시아강은 날개가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고시류는 잠자리 같이 날개가 접히지 않는 곤충을 뜻하고, 신시류는 나비처럼 날개가 접히는 곤충을 뜻합니다.
참가자들은 안전 수칙을 듣고 난 후 A그룹과 B그룹을 나눠서 [곤충탐사]와 [습지탐사]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속한 B그룹은 먼저 [곤충 탐사]를 하러 제인 구달길로 갔는데 장이권 교수님께서 같이 가시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산길을 넘어가면서 저희는 메뚜기, 귀뚜라미, 여치 등 여러 곤충들을 채집하며 가다 노래곤충 한 마리를 잡았습니다.
용기를 내어 손으로 잡으려고 했는데 한 운영요원님께서 제가 잡은 것은 여치인데 물리면 아프다고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곤충은 '목'이란 분류 단위가 있는데, 저는 나비목(나방),벌목(개미), 메뚜기목(메뚜기, 귀뚜라미, 여치),
잠자리목(잠자리), 사마귀목(사마귀), 매미목(참매미), 노린재목(노린재), 파리목(파리), 실잠자리목(실잠자리) 등을 보았습니다.
더워서 힘들었던 두 시간 정도를 걸어 드디어 <에코리움>에 도착했습니다.
(위 사진은 탐사 중에 발견한 호랑나비 애벌레 사진입니다.)
시원한 에코리움에서 잠시 휴식을 할 때 국립생태원 해설사께서 국립생태원에 대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국립생태원의 캐릭터들은 4가지가 있었습니다.
1. 금구리-금개구리: 멸종위기2급인 동물입니다. 발이 약해서 집 오염되면 도망을 못 간다고 합니다.
2. 하다람-하늘다람쥐: 마찬가지로 멸종위기 2급입니다. 사는 곳이 파괴돼 멸종위기종이 됐습니다.
3. 고대륙-대륙사슴: 멸종위기1급인 동물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녹용을 보약으로 쓰려고, 모조리 사냥했습니다.
4. 나저어-저어새: 멸종위기1급인 동물입니다. 서식환경이 변화돼서, 멸종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다음은 A조와 B조가 바꾸어 B조가 [습지탐사]를 갔습니다.
습지란 축축한 땅입니다. 습지의 좋은 점은, '다양한 생물이 살 수 있어서', '물을 정화 시킬 수 있어서', '홍수를 막을 수 있어서',
'먹을거리를 제공해줘서', '기후 변화를 방어해줘서' 입니다. 설명이 끝난 후, 습지탐사를 하러 뜰채와 바구니를 들고 밖으로 나갔습니다.
습지탐사에서는 물자라, 실잠자리 애벌레, 올챙이, 물땡땡이, 소금쟁이, 송사리 등을 보았습니다.
이후, 연의 줄기로 비눗방울을 불었는데, 비눗방울이 잘 날아가서 신기했습니다.
다시 강당이 있는 쪽으로 돌아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및 자유시간을 가지고 나서 에코리움 나이트투어를 시작했습니다.
1. 극지관(쉬는시간)
1)툰드라-툰드라는 극지 중 하나입니다. 순록은 뿔이 작은 순록이 암컷인데 박제되어 있었습니다.
한 순록은 털이 하얬는데, 그건 겨울 때 죽은 순록이기 때문입니다.
툰드라의 원주민은 이누이트입니다. 만약 이누이트를 만난다면 절대 '에스키모'라고 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에스키모는 야만인이란 뜻이기 때문입니다.
2)타이가-타이가에는 늑대, 솔잣세, 말코손바닥 사슴, 등이 있습니다.
3)북극-북극여우는 귀가 작습니다. 그 이유는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그 외에도 북극곰, 북극제비 갈매기, 등의 박제가 있었습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아 북극곰은 많이 죽고 있고 북극곰은 동물원에서
지내기 힘든 동물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에버랜드, 대전 오월드에 가면 실제 북극곰을 볼 수 있습니다.
4)남극-남극에는 칼집부리 물떼세, 표범해표, 등의 있습니다. 극지관에 펭귄을 보러 펭귄마을 쪽으로 들어갔는데,
실제 펭귄들이 살아 움직였습니다. 밤이라 예민해서 불을 꺼뒀습니다. 펭귄은 두 종류의 펭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젠투 펭귄입니다. 젠투 펭귄을 데려온 이유는 세종과학기지에서 젠투펭귄을 연구 중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턱끈 펭귄입니다. 이름이 붙은 이유가 턱에 끈같이 줄이 있기 때문입니다.
2. 열대관
-피라냐: 무리지어 생활하며, 이빨로 소 등을 뜯어 먹습니다.
-치서스: 뿌리입니다. 열대는 건조해서, 뿌리가 밖에 나와 있습니다.
밑의 사진과 같습니다. (위에서 튀어나온 것)
열대관에서는 레이져피쉬, 초록나무왕도마뱀, 가든일, 독화살개구리, 이구아나, 육지거북, 그린 바실리스크, 뱀 등을 보았습니다.
특히 그중에서 나일악어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평균 몸무게가 250kg이고, 하루에 몸의 절반의 먹이를 먹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기뱀장어도 인상깊었습니다. 전기뱀장어 관리자 분께서는, 전기뱀장어의 전기에 맞아본 적이 있으신데, 그 느낌이 큰 망치에 아주 세게 맞은 느낌이셨다고 합니다.
3. 사막관
세상에서 가장 큰 사막이 뭔지 아십니까?. 세상에서 가장 큰 사막은 남극입니다!
사막의 기준은 강수량입니다. 남극은 강수량이 매우 적어서 사막에 포함됩니다.
주위에 선인장이 많았는데 가시가 뾰족해서 무서웠습니다.
사막관에는 도마뱀, 뱀, 프레리독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중에서 사막여우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국립생태원에 있는 사막여우는 다 밀수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포유류는 모성애가 강해서 새끼를 밀수하려면 엄마를 다 죽이고 데려와야 한다고 합니다.
총 22마리를 밀수했는데, 그중 17마리가 환경변화로 인해 죽고, 현재 5마리만 국립생태원에서 지켜주고 있습니다.
4. 온대관
온대관에는 도마뱀붙이, 누룩뱀, 줄랑지뱀, 어름치, 독중거가 있습니다.
그중 물속 금수저같은 쉬리가 인상깊었습니다. 쉬리는 1급수의 물에서만 살기 때문입니다.
또 황쏘가리라는 우리나라 토종 물고기는 황금색인데, 돌연변이 멸종위기 종입니다.
(위 사진은 신비스러운 색을 띈 가오리입니다.)
5. 지중해관
가장 큰 지중해는 유럽입니다.
지중해에는 바오밥나무, 바브리스, 등이 있습니다.
특히 두꺼비는 황소개구리를 껴안아 죽일 수 있습니다.
6. 개미관
웃기게 생긴 개미는 거북개미, 장님개미, 킬러개미, 집게턱게미, 베짜기게미,군대개미입니다.
그 중 잎꾼개미는 잎을 나르는 개미인데, 공주개미가 결혼 할 때는 여왕개미가 버섯 씨를 공주개미의 잎에 물려줍니다.
이렇게 에코리움 나이트투어가 끝나고 나서, 야간곤충탐사를 하러 나갔습니다.
곤충탐사를 하던 중간에 어둡기도 하고 벌레가 너무 많아서 중간에 나왔습니다.
다음날에는 일어나 아침식사를 한 후, 강당으로 모여서 모둠끼리 앉았습니다.
그리고 모둠 결과물을 만들고 발표를 했습니다.
장이권 교수님께서 새 따라 하기 퀴즈를 내셨는데 아쉽게 저희 모둠은 안됐지만, 대신 발표 잘한 팀으로 뽑혀 뮤지컬 티켓을 받았습니다.
이번 여름캠프는 다양한 식물들과 곤충들을 직접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던 너무나도 즐거운 캠프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사탐 여름캠프 꼭! 함께 하겠습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01
우아! 정말 제목에서 ‘지사탐 여름캠프의 모든 것’이라고 했는데, 그 제목이 이상하지 않을 만큼 캠프에서 경험하고 배운 모든 내용을 잘 정리했네요. 이렇게 내용을 잘 정리한 걸 보면 캠프 기간 동안 메모도 열심히 하고, 또 모든 프로그램을 굉장히 열심히 참여했나 봐요. 정말 대단해요. ^^
글의 내용도 정말 풍성하고, 캠프를 다녀오지 않아도 여름캠프에 다녀 온 느낌이 들 만큼 정리를 잘 한 기사였어요. 또 적절한 사진도 너무 좋네요. 애벌레 사진도, 독특한 가오리 사진도 너무 신기해요. 직접 볼 수 있었다니 부럽기도 해요.
문법적인 실수는 띄어쓰기 실수가 곳곳에 있었는데, 긴 분량의 글을 고려하면 아주 많은 것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런 맞춤법 실수는 옥에 티가 되니까 다음 기사를 쓸 때에는 맞춤법 실수를 좀 더 줄여 보도록 해요.
연진 기자 덕분에 지사탐 여름 캠프에 함께 다녀 온 기분이 드네요. 좋은 기사 잘 읽었어요. 앞으로 또 자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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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름캠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