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조두순 사건을 아시나요?
얼마 전 조두순 출소가 3년 반밖에 남지 않았다는 기사를 보고 그게 무슨 사건인지 엄마께 여쭈어 보았더니, 2008년 범인 조두순이 8세 여아를 성폭행해 장기가 파손된 끔찍한 사건이라며 이를 영화로 만든 '소원' 이라는 영화를 보여주셨습니다.
영화 ‘소원’은 8살 나영이가 등굣길에 성폭행을 당하고 이 일로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원이네가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는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평생을 마음의 상처와 인공항문을 달고 살아야 하는 소원이를 보며 힘없는 어린이를 성폭행한 범인은 평생 감옥에서 사는 줄 알았는데, 전과 14범이던 조두순의 형량이 12년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을 듣고 경악했습니다. 이제 3년 반만 지나만 조두순은 거리를 활보하며 또 다른 어린이를 성폭행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시 재판부는 ‘범행은 무기징역에 해당하나 범행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상태였으므로 형량을 줄였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술 취해 저지른 범행은 봐준다는 말인가요?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안 되는데,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르면 더 나쁜 것 아닌가요?
미국이나 다른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는 아동성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습니다. 이런 범죄자들은 무기징역형을 선고해서 세상과 단절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이런 범죄자들의 범행 대상은 어린이들인데 어린이들은 여기에 맞설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08.17
조두순 사건이 2008에 일어난 일이니까 벌써 9년 전 일이네요. 당시 무척 충격적이어서 지금까지도 이름이 생생하게 기억이 날 정도니까요. 영화 소원을 보면서 아마 더 감정이입이 됐을 거예요. 모든 범죄가 나쁘지만 특히 어린 아이를 대상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향한 분노는 더 큰 것 같아요. 이번 민준 기자의 글은 그런 마음에서 쓴 것 같네요. 최근에 일어난 어린이 대상의 범죄 사례까지 조사해서 글의 내용을 좀 더 추가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조두순 사건이 거의 10년 전 사건이기 때문에 최근의 사건까지 조사하면 더 민준 기자의 생각에 설득력을 더할 수 있지요.
문법적으로 몇 군데 띄어쓰기 실수가 있었는데, 앞으로는 이런 실수를 더 줄여 보기로 해요. ^^ 기사 잘 읽었어요.
[절망끝에서] → [절망 끝에서], [3년반만] → [3년 반만], [또다른] → [또 다른], [술취해 운전하면 안되는데 술취해 범행을 저지르면 더 나쁜거 아닌가요?] → [술을 마시고 운전하면 안 되는데,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지르면 더 나쁜 것 아닌가요?], [약한것 같습니다.] → [약한 것 같습니다.]
정말
나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