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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여러 나라의 춤들에 대하여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서원희 기자입니다.
요즘 춤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많은데요, 저는 세계 여러 다른 나라의 춤들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춤들에 대하여 소개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탈춤
탈춤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춤입니다. 탈춤은 탈을 쓰고 대목을 말하며 추는 춤이에요. 탈춤은 고구려나 부여 등에서 지내던 제천 행사와 삼국 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던 춤과 합쳐져 만들어진 춤이라고 짐작하고 있습니다. 탈춤의 주요 대목은 양반들을 비꼬고 놀리는 내용들이었습니다. 옛날에 살던 백성들은 농사도 짓고, 세금도 내고 하느라 아무리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가난했습니다. 하지만 양반들은 많은 토지를 가지고 있어도 세금도 안 내고 풍요로운 삶을 살았기 때문에 백성들은 양반이 얼마나 미웠을까요? 그래서 백성들은 그런 양반들을 탈춤으로 놀리며 한바탕 웃었지요. 탈춤은 백성들의 비참한 삶을 위로해 주는 유일한 수단이었습니다.
2. 압사라 춤
압사라 춤은 캄보디아의 춤입니다. 압사라 춤은 압사라들이 추는 춤인데, 여기서 '압사라' 는 춤추는 여신 이라는 뜻입니다. 압사라들은 압사라 춤을 출 때 금빛 왕관과 팔찌, 발찌 등을 차고 춤을 추는데 이 장신구들의 무게만 해도 20kg에 달란다고 하네요. 압사라 춤은 고대 앙코르 왕조 때 참 특별한 춤이었어요. 압사라 춤은 왕이나 신을 위해서만 추는 춤이어서 왕실에서만 볼 수 있는 춤이었지요. 압사라 춤은 동작이 느리고 매우 섬세해서 배우는 데 20년이 걸린다고 말할 정도에요. 그래서 그런지 압사라 춤이 더욱 신비롭게 느껴지지 않나요?
3. 벨리 댄스
벨리 댄스는 이집트의 유명한 춤입니다. 벨리 댄스를 추는 벨리 댄서들은 배꼽이 훤히 드러난 의상을 입어요. 얼굴에는 얼굴을 가리거나 장식하기 위해 쓰는 베일로 얼굴을 살짝 가리지요. 벨리 댄스는 주로 배와 허리를 이용해 춤을 추는데, 이런 동작들은 오랜 옛날, 이집트나 그리스, 터키 등에서 종교 의식 중에 벨리댄스를 추었습니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며 소원을 빌었는데, 사냥이나 농사, 출산이 잘 되게 해 달라는 것이었지요.이때, 어린 여자아이들이 신전에 들어가서 춤을 추었는데, 그 춤이 바로 벨리 댄스라고 합니다. 다른 춤들 중에 와 하필 벨리댄스였을까요? 그 이유는 여성의 배가 출산을 상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의 움직임이 많은 벨리 댄스를 췄다고 해요.
4. 하카
하카는 옛날 뉴질랜드 마오리족의 춤입니다. 하카는 우람한 체격의 남자들이 다르를 벌리고 쾅쾅 발을 힘차게 구르며 추는 춤입니다. 동시에 손바닥으로 허벅지를 있는 힘껏 내리칩니다. 이 춤은 바로 마오리족들이 전쟁을 치르기 전에 적을 위협하려고 췄던 춤이에요. 실제로 옛날에 네덜란드가 뉴질랜드에 나타났을 때, 마오리 족들은 무척 놀랐지만 비장한 표정으로 발을 쾅쾅 굴리며 하카를 추었습니다. 하카를 처음 본 유럽인들은 괴이한 춤과 함성에 놀라서 정신이 없었지요. 마오리 족들이 유럽인들 배 위로 뛰어올랐어요. 결과는 마오리 족들의 완벽한 승리였답니다. 하카는 참 대단한 춤이지 않나요?
5. 발레
발레는 우리나라에서도 참 유명한 춤인데요, 발레는 프랑스의 춤입니다. 여자 발레 무용수는 발레리나, 남자 발레 무용수는 발레리노이지요. 발레가 프랑스에 처음 소개되었을 때부터 프랑스 왕들은 발레를 아끼고 좋아했습니다. 그 가운데 루이 14세는 그 어떤 왕들보다도 발레를 아꼈어요. 루이 14세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왕이어서 '태양왕' 이라고도 불리지요. 루이 14세가 처음 발레를 본 순간 발레에 사랑에 빠졌습니다. 주저하지 않고 발레를 배우며 일주일에 서너 번은 무대에 올라가 직접 공연도 햤다고 합니다. 점잖게 앉아서 공연을 감상하는 게 아니라 무대 위에서 백조처럼 춤을 추는 왕의 모습이 생각이 되시나요? 루이 14세는 두 달동안 무려 일곱 편의 작품에 출연할 만큼 발레를 사랑했어요. 루이 14세가 늙어서 발레를 추지 못하게 됐을 때도 발레 교육 기관을 만들어 뛰어난 무용수들을 만들어 내는 등 발레를 위한 여러 일들을 했습니다. 루이 14세는 발레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신 분이죠?
6. 왈츠
왈츠는 오스트리이의 춤으로, 남자와 여자가 함께 마주보고 같이 추는 춤입니다. 왈츠가 유행이 된 계기는 다른 춤들과는 색다른데요, 왈츠를 처음 알리게 된 곳은 바로 오스트리아 빈의 한 회의장이었어요. 1814년, 오스트리이의 수도 빈에서는 영국, 프로이센, 유럽 각국 대표들이 모여 프랑스의 나폴레옹과 치러 온 전쟁을 수습하기 위하여 회의를 열었습니다. 프랑스는 당시에 나폴레옹이 이끄는 강력한 군대가 있었어요. 프랑스는 나라들을 하나씩 무너뜨려 가며 영토를 넓혀갔어요. 하지만 러시아에 쳐들어간 나폴레옹이 크게 패해 엘바 섬으로 귀양을 갔지요. 또, 프랑스는 전쟁을 통해 얻은 영토를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영토를 어떻게 나눠 가질지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것이죠. 하지만 서로 더 많은 땅을 차지하려고 했어요. 그때, 이 회의를 주도한 오스트리아의 정치가 메테르니히가 잠시 기분 전환을 하자는 게 어떨까며 왈츠 음악이 회의장에 울려 퍼졌어요. 왈츠의 4분의 3박자의 경쾌하고 통통 튀는 음악 소리에 시람들은 모두 기분이 좋아졌어요. 사람들은 모두 왈츠를 추기 시작했습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모두 왈츠의 매력에 푹 빠졌어요.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왈츠를 추었습니다. 심지어 빚까지 내며 무도회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니, 왈츠는 사람들의 기분 전환도 해 주는 정말 대단한 춤이네요!
7. 탱고
탱고는 왈츠와 비슷하게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함께 마주보고 추는 춤입니다. 그러나 탱고는 두 댄서 시이가 서로의 숨소리도 들릴 만큼 아주 가깝지요. 남자와 여자는 서로 신호를 주고받은 뒤 남자는 앞으로 천천히 걷고, 여자는 허리를 꼿꼿이 세운 채 다리를 뒤로 쭉 뻗으며 뒷걸음을 걷습니다. 그냥 걷는 게 무슨 춤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탱고는 걷는 게 가장 중요하고 어려워요. 그래서 탱고를 '걷는 춤' 이라고도 부른답니다. 탱고는 아르헨티니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들어졌어요. 19세기 쯤, 아르헨티나의 남녀 비율은 50 대 1 이었습니다. 여자기 거의 없다고 해도 될 정도였죠. 그래서 남자들은 한 여자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했는데, 그 당시에 여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이 춤을 잘 추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남자들은 기발한 춤 동작들을 많이 만들었어요. 님자들의 이런 절박한 마음을 담은 춤이다 보니 탱고는 그 어떤 춤보다도 상대방과 몸을 많이 접촉하는 춤이에요. 또 다리로 상대방의 허리를 휘감는 등 과감한 동작들도 많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여러 나라의 춤들에 대하여 소개해 보았는데요, 세계에는 정말 다양하고 특이한 춤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나라의 춤들에 관심을 가지고 흥미를 돋우신다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제 기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쓰기 평가어린이과학동아 기자2017.12.11
원희 기자, 반가워요. 춤에 관심이 많군요. 직접 춤을 추는 것도 좋아하나요? ^^ 어떤 춤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네요. 글을 읽어보니까 아마도 춤에 관한 책을 읽은 것 같아요. 맞나요? 직접 올려준 춤 그림도 책에 나온 그림을 찍어준 것 같은데, 사실 이런 그림은 작가가 그린 것이라서 허락을 받지 않고 올리면 저작권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책의 출처를 밝혀 주면 아마도 괜찮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또 기사를 읽고 더 궁금한 친구들이 책을 읽을 수도 있으니 자료 출처를 댓글로 밝혀 주길 바랄게요.
긴 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고, 문장에도 맞춤법 실수가 거의 없어서 아주 완성도가 높은 글이었어요. 자료 조사를 충분히 해서 아주 알찬 글이 되었네요. 다만, 세계적으로 춤의 종류가 무척 많을 텐데, 소개한 춤들이 어떤 공통점이 있다거나 일관성이 있다면 더 좋은 글이 될 것 같아요. 원희 기자 덕분에 잘 몰랐던 춤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글 아주 잘 읽었어요. ^^
세상에 멋진 춤들이 많네요~!!! ^0^
기사를 쓰는데 참고한 자료나 그림, 사진에는 꼭 출처를 밝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