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과학동아&수학동아 기사
기후변화탐사대 면접을 보다 붙어라 붙어라~~~ 얍!!
7월 12일(토) 처음으로 그룹면접이라는 것을 봤다. 기후변화탐사대 5박 6일 캠프에 갈 수 있는 탐사대원을 뽑는 면접이었다. 나는 캠프를 무척 좋아하는데 합격하면 5박 6일 동안 캠프를 갈 수 있다. 게다가 이번 캠프는 기후변화탐사 현장도 가고 생물다양성 탐사도 함께 할 수 있다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됐다.
면접도 신청서를 쓴 아이들 중에서 10대1의 경쟁률로 뽑힌 아이들만 보는 거였다. 면접이라는 것도 처음이고 그룹면접은 더 처음이었다. 뭔가 준비는 해야할 것 같았는데 뭘 준비해야될지도 몰라서 튼튼한 지구에서 살고 싶어요라는 책을 읽고 갔다. 엄마는 그룹면접에서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 이야기도 잘 듣는 거라고 하셨다.
나는 첫 번째팀이라 제일 먼저 면접을 봤다. 좀 떨렸다. 형식은 토의과 개별 질문이였다. 주제는 여러개가 있는데 뽑기형식으로 뽑아서 걸린 주제로 토의하게 되는 거였다. 우리팀 토의 주제는 기후변화의 좋은 점이었다. 나는 산성비가 내리면 땅에 있는 어떤 성분이 좋은 바이러스로 변해 흙을 기름지게 만들어 식물과 동물이 건강해진다고 했다. 예전에 과학에세이라는 책을 읽을 때, 신기하게 생각되서 친구에게 이야기해줬던 적이 있었다. 또 어떤 누나는 상인의 입장에서 보았을 때 기상청에서 날씨를 확인한 후 그 기후에 대한 도구를 팔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또 어떤 누나는 빙하가 녹아서 항로가 뚫린다고 했다. 이것은 조금 이상한 것 같았다. 왜냐하면 빙하가 녹으면 북극곰이 줄어들고 해수면이 상승하는데 이런 피해를 좋은 점으로 하기에는 나쁜점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다음은 개별 질문이였다. 첫 번째 질문은 다같이 캠프를 갔는데 담당자분이 아프실 때 나는 무슨 행동을 할 것인지였다. 나는 당연히 서로 힘을 모아 전화해서 구조요청을 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질문은 내가 하는 환경에 대한 활동 중 가장 특별한 것은 무엇이였냐였다. 나는 바이오블리츠라고 대답했다. 작년 바이오블리츠에 참여하면서 생물다양성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됐고, 전문 박사님하고 함께하는 탐사가 얼마나 신나는지 진짜 많이 느꼈고, 자연을 더 많이많이 좋아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번 면접에서 꼭 붙었으면 좋겠다. 오늘 새로 알게 된 점은 그룹면접은 어렵지도, 두렵지도 않고 편안하다는 점과 재밌기도 하다는 점이다.
글쓰기 평가김청한 기자2014.07.18
항상 생생함이 넘치는 준영 기자 기사네요~.
기후변화탐사대 면접에 대한 현장감 있는 기사 잘 봤습니다.
그런데 문단이 나뉘어져 있지 않아 읽기가 조금 어려워요 ㅠㅠ
다음부터는 사진이 별로 없어도 문단 잘 나눠주세요~.
일단 이번에는 제가 문단을 나눌게요~.
마지막으로